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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컴퓨터포럼에서 ASUS RMA 재고보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ASUS 창고 대방출 이벤트 정보가 올라와서 부랴부랴 구입했습니다.
이벤트 기간이 1월 20일 오늘이 마지막이라 고심 끝에 M3A78-T보드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어제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포트까지 있는 M-ATX 규격의 풀스펙 보드 M3A78-EM와 ACC기능이 있는 ATX 규격 790GX칩셋의 M3A78-T 중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라나 구입해서 라네브에 도전해보려고 M3A78-T 보드로 최종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충의 사양입니다. AMD(소켓AM2+) / (AMD) 790GX / 일반-ATX / DDR2 / PCI-Express 16x / 지원 / 8ch / D-SUB / DVI / HDMI
저는 거의 게임을 하지 않기때문에 내장 그래픽로도 충분히 쓸 수 있었습니다. 최신 칩셋의 785G 보드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M3A78-T보드 내장 ATI Radeon HD3300의 거의 기능이 대동소이한데다가 그래픽 메모리 클럭수가 700MHz으로 더 높았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더 향상되어진다고 합니다.
사이드포트 DDR3 메모리 128MB까지 지원하기에 기존의 메모리 용량을 잡아먹지 않아도 되고 이것이야말로 1석2조....
암튼 서론이 길어졌네요. 아래는 박스셋 사진입니다. 박스가 새것처럼 반짝하진 않았습니다. 약간의 실기스가 보이네요.
전면에 디지털그린텍 3년 보증 스티커가 큼지막하게 붙어있습니다만 RMA 보드라 꼴랑 6개월까지 AS가 가능합니다.
AS기간이 조금은 아쉽지만 예전에 20만원을 호가하던 제품이니 가격으로 봐줬습니다. ㅎ
옆에는 140W 시퓨 지원하고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지원에 HDMI출력포트, 5초만에 로딩할 수 있다는 익스프레스 게이트 등의 대표 기능들을 적어놓았네요.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RMA라고해서 구성품이 횡할 줄 알았는데 풍성하네요.
구성품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설명서부터 시작해서 드라이버 CD 등등 모두 있습니다.
보드를 꺼내보았습니다. 보드가 방열판 때문인지 몰라도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비닐에 쏙 들어가 있네요.
보드의 전체모습!!! M-ATX 보드만 구입하다가 오랜만에 ATX 보드를 구입하니까 무언가 더 풍성해 보이네요. 열어보니 그냥 이건 신품입니다.
반짝반짝 방열판이 빛이 나네요. 새것처럼 비닐로 씌워있는 것도 다 떼어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RMA보드였다고 걱정했던 것이 기우였습니다.
뒷쪽의 백판넬 부분만 찍어보았습니다. D-SUB / DVI-D / HDMI 3가지 출력 포트가 보이고 리얼텍 ALC1200칩의 8채널 High Definition 오디오,
Optical S/PDIF OUT PORT, 기가비트 랜(Marvell 88E8056, 10/100/1000 Mbps 이더넷) e-SATA,
LSI L-FW3227칩셋 지원 IEEE1394a 포트, USB2.0 6개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정말 풍성합니다.
CPU 소켓 부근의 모습입니다. 방열판으로 둘려싸여있어서 쿨링할 때에도 시원해 질 것 같습니다.
최신 바이오스로 롬업이 되어있다면 AM3 / AM2+ / AM2 등 AMD 거의 모든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때문에 거칠 것이 없겠습니다.
PCI-Express 2.0 x16 슬롯이 3개나 있습니다. Quard CrossfireX 지원도 하기 때문에 확장에 좋겠지만 과연 누가 사용할지...
아쉽지만 저는 그냥 내장그래픽으로... 그래서 단점으로 PCI슬롯이 좀 부족해보입니다.
티비카드라도 꼽고, 성능 좋은 사운드카드로 바꿀라치면 부족한 PCI슬롯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램 소켓입니다. 듀얼채널 지원의 DDR2 DIMM 슬롯이 4개가 있습니다. DDR2 1066/800/667/533/400 지원하고 용량은 8GB까지 지원하네요.
요즘 DDR2 램값이 워낙 ㅎㄷㄷ해서 오히려 슬롯이 많아보입니다. 후에 용량 업글을 한다면 굿이겠네요.
5페이즈 전원부가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주리라 생각하며 찍어보았습니다. 요즘은 더한 넘들도 나오지만 5페이즈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사용설명서, 퀵 스타트 가이드, 드라이버 CD가 아닌 DVD입니다. 살포시 ASUS 스티커도 보이네요.
요것이 바로 Q-커넥터!!!! 항상 조립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제일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 커넥터가 있어서 정말 핀 꼽기 쉬워졌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좀 따라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암튼 이러한 사용자 편의성이 있어서 ASUS가 좋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가격을 논외로 하면 말이죠.
백판넬입니다. 특이하게 철판 뒷편이 스펀지로 감싸져 있습니다. 보드의 단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처음 봤네요. 신기신기..
써멀구리스는 서비스로 넣어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퓨에 펴바르면 좋을 듯...
IDE케이블과 FDD케이블입니다. 예전에 튜닝하겠다고 칼로 선을 찢었던 생각이 납니다. 이젠 구시대의 유물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특별할 것 업는 SATA 케이블과 전원공급케이블입니다.
간단하게나마 구성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조립해야하는데 아직 몇개 준비할 것이 남아있네요. 준비가 되면 정식사용기, 라네브 오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인텔 i7, i5부터 AMD 데네브까지 고성능의 컴퓨터가 많이 나오는 이때에 저는 저렴한 RMA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7만원이면 ACC지원 785G칩셋의 신품 보드도 구입할 수 있겠지만 ASUS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내장그래픽에 다양한 입출력 단자들,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5페이즈 전원부 그리고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의 지속적인 사후지원은
ASUS M3A78-T 보드를 선택하여 구입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뽐뿌생활 되세요!!!
ㅎ 어찌보니 ASUS보드만 사용하게 되었네요. 결론은 ASUS빠 인증글(?)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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