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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뽐뿌를 해 오면서, 꼭 뵙고 싶으신 회원님 중 한분이신,  님의 성은을 받아 곶감을 먹어볼 기회가 생겼네요.
10개가 들어 있었다는데, 집에 와보니 어머니가 맛있으시다면서 순식간에 두개를 드셨답니다-_-;
저도 한개를 먹어 버렸네요. 맛있습니다 역시 ...
500원 짜리랑 비교샷을 올리려고 했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동전이 없어서 시계랑 같이 찍었습니다.
딱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네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맛이겠죠?
저희 외가쪽이 경상도쪽이라 어릴때 외가에 놀러가면 곶감을 자주 먹었었는데,
그 당시 생각을 하고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싸게 파는 곶감들을 구입해 보면, 뭐랄까...미묘하게 맛이 다르더군요.
곶감이 달긴 하는데...'설탕에 절인듯한 단맛' 밖에 안난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래서 그 이후엔 인터넷에서 파는 싼 곶감은 잘 안 사먹게 되었는데요,
오늘 받은 이 곶감의 경우, '인위적으로 단맛' 만 강하다기 보다는, 씹을수록 단맛이 입안에 퍼지는듯한 느낌입니다.
상당히 쫄깃쫄깃해서 씹을수록 혀안쪽으로 단맛이 퍼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맛있는 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글 쓰다 보니 또 입가에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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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