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아이폰 열풍에 동참하고 나서 음악에 다시 관심이 불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솔로시절 사용했던 오디오를 전부 팔아서 적적하던차에,
와싸다 중고장터에서 이녀석을 보았습니다.
진공관!!!! + 아이폰 전용 독!!!
Roth사에서 만든 MC4는 두가지 기기가 결합한 제품입니다.
진공관 --> 처음 진공관을 쓰다가 팔고 나중에 얼마나 후회했던지...
아이폰 --> 아이튠의 음악을 전부 활용할 수 있다니...
게다가 리모콘 --> 리모콘은 정말 편해...
그런데 실제로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된 관계로 뉴스에서 소개된 글은 많으나
직접 사용한 사람의 블러그나 자료는 없더군요.
그래도 이쁘니까 소리가 나빠도 용서한다는 마음으로 덜컥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설치해놓고 보니...
작은 것이 마이크로 포드와 제법 잘 어울립니다.
리모콘은 감도가 무척 좋아서 쇼파 끝에서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하군요.
(다음곡, 전곡 등도 되요~~)
소리는 그전에 비하면 귀가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디지털인 MP3 음색이 아날로그와 만나 독특한 느낌이 나는군요. 좋아요~~~
단점으로 뒷쪽에 v-vhs 단자가 있어서 PDP에 연결했는데 비디오는 안나오는군요.
PDP에서 연결은 했는데 신호가 없다는 걸 보니 아무래도 뭔가 세팅을 해야하는가 봅니다.
어쨋든 솔로시절 사용하고 싶었던 진공관앰프와 다양한 음악의 보고인 아이폰의 결합으로
이번 지름은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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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만 좋다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