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노키아 5800 사용기 2탄 입니다.
<장점>
- 감압식 터치 이지만 정전식 못지 않은 뛰어난 터치감
(노키아 5800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프레스토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프레스토폰은 터치감 이 매우 안좋습니다.
아무리 감압식 터치 라지만 이건 뭐 액정화면을 버튼인 마냥 거의 눌러야 작동할 정도 였죠.
그에비해 노키아 5800의 터치감은 감압식이지만 거의 정전식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노키아 5800의 터치감은 같은 감압식인 프레스토폰 보다는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터치감과 비슷
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
(제가 직접 사용해본 핸드폰 카메라 중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됬던게 시크릿폰의 카메라
였습니다. 일반촬영시에 화질은 물론이요 동영상 촬영시에도 끊김이 없고 매우 부드러운게 정말 뛰어나다
생각됫는데 노키아 5800의 카메라는 시크릿폰의 카메라보다 조금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플래쉬도
매우 밝구요~)
-무한한 어플리케이션
(아시다시피 노키아 5800은 스마트폰 입니다. 따라서 어플리케이션이 매우 다양하고 방대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어플리케이션의 개념을 잘 모르시는데 쉽게 생각해서 이런거라 보시면
됩니다. 컴퓨터를 처음 사면 아무것도 안깔려 있죠? 아무것도 안깔려 있는 컴에서 본인의 필요에 따라 게임을 설치
하기도 하고 엑셀이나 워드 같은걸 설치 하기도 하죠 그밖에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깐다던가 화면보호기 다운받아
설정 한다던가 등등 그외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게임이나 유틸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 하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어플리 케이션이 정말 방대하고 다양합니다.)
-진정한 MP3폰
(노키아5800은 진정한 mp3폰 입니다. 3.5파이 이어폰으로 그래도 접속해서 사용할수 있고 64화음 스피커가
두개 있는데 음질이 정말 뛰어납니다. 라디오도 비교적 잘잡히고 mp3파일도 별도의 변환 필요 없이 핸드폰에
그대로 전송 하여 재생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mp3 파일을 아무런 변환없이 그대로 벨소리로 설정도 가능하죠.
mp3p 부분 에서는 정말이지 전혀 흠잡을곳 없이 완벽합니다.)
-심비안os,무료 무선 인터넷
(노키아 5800은 심비안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os를 사용하는 옴니아2 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하드웨어적인 기능은 옴니아2가 우세할지 모르나 os로 사용하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매우 느려서 제기능을
발휘하지를 못하는 반면 심비안os는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각종기능을 사용할시 버벅거림이 없습니다.
또한 무선랜이 잡히는 곳에서는 비교적 빠른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그외...
(액정화면도 큰편이고 화질도 좋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한게 보면 볼수록 괜찮습니다. 4기가 메모리카드 무료 제공이고
아이폰이나 옴니아2보다 훨씬 저렴 하기 때문에 최신형 스마트폰을 갖고 싶지만 금전적 압박 떄문에 구입을 못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해드립니다. )
<단점>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본 사람들은 사용하기가 매우 힘들다.
(쉽게 생각해서 정체성의 상실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핸드폰을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을 잘 생각해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전화와 문자 그외 약간의 카메라 기능과 웹서핑기능
만을 이용하는게 주목적 이라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것은 절대적으로 비추 입니다.
저도 약간 후회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라는게 뭐 별거 있겠냐 하는 생각으로 구입 했는데...
처음 사용하기엔 정말 힘듭니다. 제가 여태껏 mp3p,핸드폰,psp,pmp,닌텐도ds 같은 게임기들은
거의 구입한지 2~3일만 지나면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마스터 할정도로 절대 기계치는 아닙니다.
컴퓨터같은경우도 왠만한 부품의 조립은 할줄 알구요... 전형적인 8090세대 답게 소형전자기기에 친숙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좀 예외 더군요... 지금 구입한지 일주일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모든기능을 제대로 파악 못했습니다.
파악 못하면 그냥 전화나 문자만 쓰면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게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보통 핸드폰이라면 지하철 노선표 라던지 핸드폰 잠금 기능 이라던지 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다 갖춰져 있지요 헌데 스마트폰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노키아 5800은 외국산 스마트폰이라 그런지
지하철 노선표는 당연히 없고요 잠금기능도 따로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서 설치하지 않으면 제대로된 잠금기능을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즉 일반 핸드폰이라면 당연히 있는 기능인데 스마트폰은 이러한 기능이 기본적으로 있지 않고
거의 대부분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서 설치를 해야 사용할수 있습니다. 장점인 동시에 큰 단점 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노키아 5800은 외국산 스마트폰 이기 때문에 한국산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영어나 중국어로 되어 있고 한국어로 되어 있는건 극히 일부 입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인지라 인증받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수가 없는데 이를 해결할려면 일종의 크랙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 인즙을 받아야 합니다. 이게좀 까다롭습니다. 중국사이트에서 회원가입하고 인증받고 어쩌고 저쩌고...
거기다가 대부분 쓸만한 어플은 비인증 된것이라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저것 다 알아보고 설치 할려면
정말 머리 박터집니다... 얼마전 신문기사에서 스마트폰 스트레스 라고 하던데 이런게 바로 스마트폰 스트레스 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키아5800은 외국계 스마트폰 이라 그런지 각종 인터페이스가 국내 핸드폰과는 많이 틀립니다.
스마트폰 을 활용하는것도 좀 까다로운데 인터페이스도 친숙하지 않아 더더욱 까다롭습니다.)
-밧데리 커버의 탈부착 방식
(유일하게 가장 큰 단점 이라 생각됩니다. 왜 이렇게 잘만든 스마트폰에 어째서 밧데리 커버는
이따위로 만들어 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단 탈부착 방식이 기존 핸드폰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탈부착 방식입니다. 탈부착시 마모도 심하고 충격이 크기 떄문에 커버를 오래 사용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기기의 유격이 존재하는 부위가 밧데리 커버와 핸드폰 본체의 접합면 입니다.
탁부착 특성상 어쩔수 없는 약간의 유격이 있습니다 쌀짝 눌러보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둘러쌓고 있는 은색테 에도 유격이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핸드폰은 정말 잘만들었는데 이런 부분의 마무리가 좀 아쉽습니다.)
<결론>
노키아 5800은 정말이지 거의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스마트 폰입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나고 좀 오버하는것일지도 모르겠는데 옴니아2나 아이폰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 했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만들어진 스마트폰 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사용하는게 까다롭고 또한 인터페이스도 기존의
국산폰과 많이 틀리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으로써는 최고로 잘만들어졌다고 할수 있는 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좋와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강추 이지만 기본적인 통화나 문자수신 기능만 사용하는 사용자들 에게는 비추 입니다. 이런 분들이
사용하기엔 스마트폰의 장벽과 인터페이스의 장벽이 생각보다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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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박스주으러다니면뽐게때문
스마트폰 함부로 사주거나 추천해주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