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커세어 CX400W 파워를 구매했는데 오늘 구입한 파워가 도착했네요. 간단하게 설치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요즘들어서 PC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파워의 중요성이 부각이 되고 있죠?
뻥파워라고 불리우는 저가형 파워들의 난립으로 여기도 뻥 저기도 뻥~ 뻥뻥터지다가 컴터가 같이 동반자살을 하거나 파워가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안정적인 고가형 정격파워의 관심도가 급부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히로이찌 랩터 500WP 파워를 사용하다가 얼마전 GMC의 풍3 450W 파워로 다운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불안하더군요.
특별히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오버해보겠다고 오버가능한 램도 구입하고 SSD도 추가하였는데 툭툭 꺼지고 시스템이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히로이찌나 아님 시소닉 파워를 구입하려다가 시소닉 ODM의 커세어 파워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파워에 표기된 최대출력은 기존에 사용하던 500W, 450W 파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구매 전에 해외벤치도 읽어보고 사양도 확인해보니 80PLUS 효율인증은 물론이고 480W이상까지도 거뜬하게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소닉 6~9만원대의 SS-400ET 브론즈나 S12II-430 브론즈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보인만큼 파워가 안정적이고
가격도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여서 최종 구매 결정을 하게 되었네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통은 6~7만원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반해서 컴퓨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5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출시할 때의 출시가격을 보니 9만원정도에 팔리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상당히 고가의 파워였죠.
커세어라는 회사를 아시는 분들은 익히 들어아시겠지만 해외에서 하이엔드 제품이나 익스트림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생산하는 미국계 회사입니다.
일단 택배를 받아왔습니다. 택배아저씨께 물건을 받을 때 파워가 들어있어서인지 생각보다 묵직하더군요.
파워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네 녀석이였구나~
전면에 400W라고 커다랗게 파워 정격용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쪽에 80%이상의 효율을 인증하는 80PLUS인증도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영어, 프랑스어 등등 5개 언어로 간단한 사양이 적혀있습니다.
옆면에는 티뮤의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티뮤정품이어서 3년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의 윗면입니다. 여러가지 커넥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넥터 수는 400ET보다는 많고 S12II-430과 동일한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ATX 24 pin & 20 pin compatible x1, EPS/ATX12V 8-4 pin x1, PCI-E 6 pin x1, SATA x6, 4 pin Peripheral x6
자~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맨 위에 설명서가 보이는데 꽤나 두툼했습니다. 8개 언어로 적혀있네요. 안타깝게도 한글은 없습니다;;
파워케이블과 뾱뾱이에 싸인 파워본체가 보입니다.
구성품입니다. 설명서와 검은 색의 타이, 나사 4개, 파워커넥터 그리고 커세어 로고 스티커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로고 스티커가 예쁘네요. 역시 커간지입니다. 아까워서 케이스에 아직 안붙였습니다. ㅎ
파워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블랙색상의 파워가 중후하게 느껴집니다.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왠지 더 좋아보입니다.
옆면에는 커다랗게 양각으로 커세어 로고가 적혀있습니다. 역시 커간지!!! 그냥 멋집니다. ㅎ
뒷면입니다. 벌집모양의 후면 배출구가 있어서 열을 쉽게 배출해 냅니다. 또한 120mm의 adda팬이 달려있어서 소음도 적어보입니다.
파워의 윗면에 모델과 스펙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여러 인증들도 보이구요. 시소닉 ODM이라 그런지 시소닉 파워에서 볼 수 있는 시리얼넘버 스티커가 있네요.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벌써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용하던 풍3파워와 비교해보면 실링된 케이블 길이가 굉장히 긴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다란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여도 파워케이블들이 짧아서 고생하는 일들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길어서 정리가 어려울 뿐..
파워를 막 장착해보았습니다. 시스템 내부라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선 정리도 대충대충 한것이 티가 난다는.. ㅎ
간단하게 커세어 CX400W 파워를 설치해보았습니다. 설치해서 사용해보았는데 FSB 245 까지 올렸을 때 오버되던 시퓨가 파워가 안정되서 인지 아님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255까지 먹고 안정화를 봤습니다.
파워가 받혀주니 오버수율도 좋아진 것 같은 기분! 다운도 없고 안정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네요.
시소닉 ODM이니 검증되었고 400W라고 하지만 효율이 좋은 정격파워라 안심이 됩니다.
재고처리를 하는지 몰라도 가격도 요즘 저렴하게 풀려서 싸고 안정적인 파워를 찾고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한번쯤 추천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간단한 파워 설치 사용기를 마칩니다. 모두들 즐뽐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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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많이 변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