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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을 통해서(해뽐공구아님) 구매한 BT-101입니다.
소니코리아 정품은 파란색밖에 없어서 부득이하게 해외배송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여자친구가 사준건데..배송이 제법 오래 걸린데다가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서야 사용기를 쓰네요.
많은 분들이 S9HD와 BT101을 많이 비교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였구요.
모토로라 매장에서 청음해본 S9HD와 비교해보았을 때는 BT101의 음질이 더 우위에 있는거 같습니다.
(같이 비치되어 있던 EQ7의 음질보다는 솔직히 떨어지는 거 같지만, EQ7은 스피커이기 때문에...제외)
7만원이 넘는 고가의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재질은 실망스럽습니다.
전원버튼이나 스킵버튼의 마감은 특히나 실망스럽습니다.
싸구려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할가요? 험하게 쓸 경우 파손의 위험이 아주 큽니다.
하지만 음질은 아주 좋네요. 특히 같이 구매한 이어버드를 장착하고 나니 차음성도 조금 높아지고, 착용감도 좋아지고,
음을 모아주는 느낌이 들어 만족합니다.
현재 코원 S9과 스카이 U310, 도시바 A200 노트북에 모두 적용을 해보았는데
한번 페어링을 시키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전원을 켜기만 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바로 블루투스 기능으로 넘어가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력으로 S9과 U310 멀티 페어링으로 들으면서 다니는데 예전에는 몰랐던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U310으로 통화버튼을 누르면 전화는 걸리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고, 헤드셋 자체 통화키를 눌러야만 통화가 가능한 점은
단점으로 보입니다.(타기기 사용을 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U310의 경우는 그러합니다.)
또한, 전화통화를 할 경우 마이크가 헤드셋 바깥쪽 측면에 붙어있어서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주변 소음을 더 잘 듣는
희안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왜 마이크를 거기다 달아놨는지...)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요다현상 발생하는데 그냥 맨머리로 다니니깐 좀 웃기길래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그 위에 헤드셋을 끼니
그나마 좀 볼만합니다. 사용을 안 할시에는 접히지 않아서 그냥 목에 걸고 다니는데, 나름 스타일리쉬하네요.
소니코리아정품을 사용하시지 않을 분들은 추가금을 더 주고서라도 흰색을 구매하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파란색보다는 흰색이 훨씬 이쁩니다. (그래서 추가금을 더 받는건지도...)
이상 BT101 허접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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