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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처 : 마트
2000원 짜리 토마스 뽑아서 아들녀석이 한동안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2000원 짜리 치고는 디테일도 훌륭한 편이고, 스티커도 나름 고급스런 녀석인데
옆에 테엽을 감아 주면.. 한 20여초를 열심히 달려 8m는 족히 가네요..
한 2년을 생각날때 마다 만지작 거리더니만.. 이젠 처다도 안보길레... 요 귀여운 것을 어따 쓸까 하다..
못생긴 usb가 있어서 뜯어 심어 주었어요...
인식 잘되고.. 모양도 귀엽고.. 나름 만족중입니다.
제차 올인원 usb포트에 꽂아 두고 mp3 듣고 싶을 때 듣고 있어요..
참.. 요렇게 usb를 달아 주었더니만.. 테엽을 감아 주면.. 이젠 앞다리를 들고 2m 앞다리 내리고 6m를 가네요..
-- 추가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과정을 따로 사진 찍질 않아서 제작기는 못 올려드립니다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다른 토마스 기차는 잘 모르겠지만 프레디 이녀석이 메모리를 심는 공간이 정확하게 딱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랫부분(바퀴와 엔진을 포함하고 있는 부품) 나사를 하나 풀고, 속에 있는 2개의 지지대를 닛뻐로 잘라 넵니다.
그리고 나서 메모리 카드 삽입을 위해, 뒷부분에 사각형 구멍을 만들어야 하는데,, 별다른 공구가 없어서,
드릴로 구명을 몇개 뚫고, 칼로 대충 사각형 구멍을 만들어 냅니다.
usb 메모리 카드를 삽입하고 밖에서 당겨도 뽑히지 않도록 속에 걸림쇠(이수시게 잘라서..)를 usb 양쪽 어께 부분(?)에 하나씩 넣고 살짝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다시 아랫부분 바퀴+엔진을 장착하고 나사를 조으면, usb 메모리가 엔진으로 인해 고정이 되어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흔들림 없고 튼튼하게 고정이 되었구요..
제작시간은 30여분, 만들고 나서 아들녀석이 더 재밌어 하네요.. 앞다리 들고 다닐수 있다고.. ㅎㅎ.
일반 작게 나오는 usb 메모리 보다는 튼튼 할 것 같아, 따로 고장이 잘 날것 같지는 않구요..
제 차 내장이 검정색 이라 카 오디오에 꽂아 두니 모양이 이쁘게 나오네요
댓글 주신분들 ..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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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