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의 승리.. 소니 스트레오 블루투스 이어폰 DS-205 간단 사용기
중국에 있는 관계에 전부터 써 보고 싶었던 소니 블루투스 제품을 화끈하게 질러 보았습니다. 중국 타오빠오에는 같은 사진이 올라와있는 제품인데도..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부터 아주 비싼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대충 분석을 해보니 정품보증을 해주는 가게가 거의 200원 대 후반에서 형성되더라고요. 그래서 몇몇 제품을 정해서 판매자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정품 확인을 거쳐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하고도 안심하기가 어려웠는데.. 나중에 제품을 받고 보니 이건 뭐....
듣던 대로 간략한 포장이긴 했는데.. 아예 박스 밀봉이 안 되어 있는 상태라 좀 찝찝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은 따라 밀봉이 되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충전을 해서 들어보니 의심은 싹 사라지더군요. 전에 짝퉁 블루투스 헤드셋도 써보고, 삼성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도 써봤는데 소니 이 제품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블루투스라는 건 감안해야하겠지만 꽤 괜찮은 음질을 들려줍니다. 특히 번들로 들어있는 이어폰이 괜찮은 성능인 거 같아요. 막귀라 이어폰 성능을 평가하긴 그렇지만.. 따로 팔아도 꽤 가격이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뭐 이건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실듯..
배터리 타임은 소니답게 걱정 없이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웬만한 플레이어는 헤드셋보다 먼저 배터리가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볍고 작은 것을 감안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전파의 범위는 꽤 넓은 편입니다. 불편함 없이 집 안의 꽤 넓은 거리를 방에서 거실 부엌까지 커버해줍니다. 이전에 썼던 제품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네요.
페어링의 경우 한 번 연결하면 리셋할 때까지 연결을 기억해줍니다. 익뮤와 연결할 경우 쉽게 켜고 클릭하면 금방 연결이 되네요. 버튼의 기능도 잘 먹으니 편하고 좋습니다.
액정 화면은 아주 심플합니다. 뭐 복잡할 필요가 없으니 아쉽지는 않네요.
중국에서 구입가격은 275원에 배송비 15원쯤 들어서 거의 5만원대 초반으로 끊었습니다. 국내 가격에 비하면 싸지만 그래도 막 싸지도 않네요.
단점은... 볼륨 버튼이 뭐랄까 좀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헐렁한 느낌이고.. 페어링이 하나만 되는 것도 은근히 귀찮네요. 제가 모르는 걸 수도 있습니다...큭.. 그리고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충전기도 애매하네요. 뭐 소니 휴대폰이 있으면 범용 사용이 됩니다만.. x1은 또 소니랑 좀 다르니...ㅋㅋ
페어링의 경우, 파워버튼을 계속 누르고있으니 다시 페어링 초기화가 되네요.
여러 기기를 쓰면 계속 이걸 반복해야해서 귀찮긴한데..
5~10초만 신경쓰면 할 수 있으니 큰 단점은 아닌 거 같아요..
컴터는 금방 클릭하면 되니 쉬운데.. 익뮤는 메뉴를 찾아들어가야해서 좀 번거롭네요. 바로가기를 빼 놓으면 쉬울듯..
사진은 익뮤가 협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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