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창남아이티(대표 강희균, http://www.cheongnamit.com)는 3월 26일 용산 전자월드에서 독일의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록캣(ROCCAT, http://www.roccat.org)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브랜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록캣 제품군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록캣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CEO인 밥 블랜커트(Bob Blankert)가 프로게이머 출신일 정도로 게임과 관련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게이밍 기어 전문 회사답게 현재 12개 게임단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세계 50여 개국에서 ‘록캣’ 브랜드 제품을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에 창남 아이티를 통하여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전용 마우스 패드와 마우스 번지, 그리고 5.1채널 서라운드 헤드셋 등 오늘 소개된 모든 제품이 게임에 최적화된 컨셉과 성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기기의 조그만 차이에도 민감한 고급 게이머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 록캣 게이밍 기어는 게임 매니아들에게 매력적인 주변기기 선물세트라 할 수 있다.

주력 제품인 게이밍 마우스 ROCCAT KONE(록캣 코네)는 3200dpi의 고해상도를 지니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동작이 가능한 모델이다. 바닥 재질이나 칼라를 분석하여 레이저 파워를 조절,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주는 TCU(Tracking Control Unit)가 장착되어 있어 어느 면에서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72MHz의 터보코어 프로세서와 128KB의 메모리를 자체 내장하고 있어 빠른 신호 처리가 가능하며 기기 자체에 각종 설정 프로파일을 저장하여 사용이 편리하다.

인체공학적으로 레이아웃되어 있는 10개의 마우스 버튼(8개는 프로그래밍 가능)과 자신에게 가장잘 맞는 무게로 조절할 수 있는 4개의 각기 다른 무게추를 제공하여 최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게이밍 마우스로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코네 마우스는 유럽의 각종 벤치 사이트 등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우수성을 간접 증명하고 있다. 출시 후 약 3개월의 짧은 기간에 이처럼 많은 수상을 받은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경쟁 제품들과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록캣 코네 마우스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과 커스터마이징 지원이 돋보인다.

록캣 코네와 함께 개성 넘치는 게이머들에게 어울릴만한 제품으로 소개된 모델은 록캣 코바(KOVA) 마우스다. 3200dpi로 코네와 동일한 해상도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마우스의 각종 설정이 마우스 자체에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이 된다는 점이 새롭다. 높은 그립감을 제공하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도 코바의 장점이다.

이들 마우스와 최적의 궁합을 보여 주는 게이밍 전용 마우스 패드 ‘센스(Sense)’와 ‘소타(Sota)’, ‘타이토(Taito)’ 또한 정확한 포인팅을 위한 각종 기술과 장시간 사용에 따른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려가 되어 있는 제품들이다.

▲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뛰어난 코바 마우스

마우스 케이블을 공중에 띄어 놓아 게임 콘트롤 중 마우스 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최소화 해주는 마우스 번지 ‘아푸리(Apuri)’는 무척 독특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전갈에서 모티브를 얻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마우스 케이블을 바닥에서 띄워 놓아주며 유전원 4포트 USB 허브 기능도 겸하고 있어 책상 위 공간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

▲ 전갈을 닮은 유전원 4포트 USB 허브 겸용 마우스 번지는 마우스 케이블 간섭을 최소화해 준다.

록캣은 마우스와 키보드 등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보고 기능의 조화와 사용되는 공간 효율을 인체공학적으로 고려한 SDMS(Smart Desktop Management System) 컨셉에 의하여 제품을 디자인한다.

책상 위에 각 기기가 놓이고 사용되는 공간 배치와 동선을 계산하여 최적의 크기와 기능 배치로 편리함과 더불어 높은 게이밍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한 그야말로 게이밍에 특화된 인체공학 적용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손에 맞는 느낌을 위주로 마우스 따로 키보드 따로 구입, 매칭을 하던 것과 달리 록캣 제품은 각 제품이 하나로 어우러졌을 때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하겠다.

▲ 록캣은 SDMS 컨셉으로 각 제품에 통합된 디자인과 설계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SDMS 컨셉에 따라 개발된 게이밍용 콤팩트 키보드가 아르보(Arvo) 모델이다. 일반 키보드에 비하여 차지하는 공간이 작은 콤팩트 디자인에 논슬립 금속 베이스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게임의 각종 명령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매크로’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엄지손가락으로 작동 가능한 thumbster 키를 3개 배치한 점도 특이하다. 모드 스위치를 통하여 일반 모드와 게임 모드를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어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 아르보 키보드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매크로 사용이 편한 thumbster 키로 게이밍 성능을 높여준다.

마이크로폰 일체형 5.1채널 서라운드 헤드셋 ‘케이브(Kave)’는 확실한 공간감을 구현해 주는 유니트 배치와 뛰어난 차음성으로 게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템이다. 각 채널 별 볼륨을 PC의 제어판을 통하지 않고 바로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별도의 볼륨 콘트롤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게이밍 서라운드 헤드셋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 케이브 헤드셋은 5.1채널 서라운드 유니트의 공간감 있는 사운드로 게임 몰입을 도와준다.

▲ 밥 블랜커트(Bob Blankert) 록캣 CEO

전직 프로게이머이자 록캣 CEO인 밥 블랜커트(Bob Blankert)는 “록캣은 오로지 게이밍 관련 제품만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로 직원의 70% 정도가 게임 분야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하며 “실제 게이머들의 반복된 테스트을 통하여 디자인 목업 개발부터 여러 기능 개선 등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고 강조했다. 한편, 발표된 제품들 중에서는 우선 코네와 코바 게이밍 마우스가 출시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들도 이어 선보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