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글 쓰기 귀찮아서 동영상으로 찍은거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그리고 목소리는 익스큐즈 해주세요. 죄송.

그래, 솔직히 말하자.

내가 요즘 다양한 스마트폰을 만져보면서 2년 전부터 눈이 획기적으로 높아진건 사실이다. 하지만 피쳐폰에 무리한 기대를 하고 깔 정도로 이성을 잃진 않았다.

하지만 스카이는 너무 발전이 없지 않는가?


노말폰은 그렇다고 치자. 요즘은 물건도 거의 없으니까. 말인 즉슨 풀터치가 주력인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럼 잘 만들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드웨어 품질은 어쩔 것이며, U310라인부터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 및 플랫폼을 계속 우려먹는것으로 추정되는 하드웨어 특색은 어쩔 것이며, 혹평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는 터치감과 촌스러운 인터페이스는 어찌 할 것인가?


거기까진 참고 기다려준다 치자 (아니 솔직히 못 기다린다. U310 출시된지 1년 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는건 의지가 없다는걸로 추정된다.) 그럼 잘 하는게 하나라도 있던가.

TV에서 잼밴드라고 광고하길래 나는 잼밴드 기능 하나는 끝내주는지 알았다.

아뿔싸, 스카이는 시덥지 않은 기능 하나 넣어놓고 주력으로 홍보한다는걸 깜빡 했다. 노말폰때는 그래도 봐줄 만 했다. 예컨데 U300K의 LED, 하드웨어적으로 넣은거고 보기 이쁘니 그렇다 치자.

U460K부터 ㅁㅝㅇ미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네온사인기능, 그게 그래 주력으로 홍보할 만한 대단한 프로그램인가? WIPI로 개발해서 뿌리면 어느 폰에서나 굴릴 수 있는 것을 메인 홍보 타겟으로 삼더니, 이번엔 잼밴드 기능.


다른 스마트폰이 이미 무료 앱으로 잘 굴리던거 넣었다고 깔 생각은 없고, 넣어주면 고맙지. 그래도 그걸 광고에서 주 피쳐로 홍보하면 안되지. 아니, 할꺼면 제대로라도 만들던가.

멀티터치도 안되는 감압식 단말에서 피아노 기능 되면 어쩌라고? 요즘은 단음을 잼'밴드'라고 부르나? 차라리 '피아노 소리나는 전자 휘파람 기능'이라고 했으면 이해를 했겠다. 광고에서 한 남자가 하는게 아니라 떼거지로 나와서 하는 이유가 있다. 한번에 두가지 소리를 못 내거든.


각설하고, 더이상 쓰면 짜증스러운 글이 읽기 싫어질 것 같아 다른 생각은 간단하게 아래에 정리했다.



1.그립감은 좋네

2.근데 액정이 너무 작다 (2.9")

3.그럼 인터페이스라도 쓰기 쉽게 해주던가

4.폰 화면 다 쓰지 왜 조막만하게 가운데 나오는데?

5.터치감이라도 좋으면 말을 안해

6.그리고 잼밴드라면서 멀티터치 안됨 요즘은 단음을 밴드라고 하나

7.역시 광고에서 떼거지로 나와 하는 이유가 다 있었군

8.제발 이런거 박아놓고 광고에서 메인 피쳐로 홍보하지 말자

9.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0.그것만 빼면 간단히 '임시로' 쓰기에는 괜찮을 수도 있겠다

11.하지만 위에서 썼듯 스카이 전통의 구리구리한 터치감으로 오래 쓰면 혈압약 필수일 듯

12.결론 은, 팬택, 제발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