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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지난 4월 30일(금), 서울 삼성동 소재 아셈타워에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는 POWER7 과 eX5 런칭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이어진 IBM의 2010년도 비즈니스와 '스마터 시스템' 론칭의 의미 등이 총정리되었다. 또한, IBM이 보유한 기술 및 경쟁 전략 등이 소개되었다.
한국IBM의 STG 리더인 조경훈 전무은 환영사를 통해 제품 발표 일정과 IBM이 STG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IBM이 지향하고 있는 기본전략은 시장에 약속한 대로 제품을 발표하는 것에서 시작해, 제품 사용했던 고객 외에 경쟁사 고객에게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쟁사의 제품을 쓰는 고객들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조경훈 전무는 x86 시장의 규모가 비교적으로 작은 한국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를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Power7' 발표 이후, 고객사에서 이행사례가 속속 나와 고무적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특히 금융권, 공공기관, 중견 금융고객 등을 중심으로 'Power7' 기반 시스템이 차츰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 한국IBM STG 이관용 팀장
이관용 팀장은 '스마터 플래닛'이 모든 것이 움직이는 것에 대한 설명하는 법을 바꿔 견해와 인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처음 발표된 이래,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슈로,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호응 얻은 테마이기도 하다. 이처럼 호응을 얻은 이유는 주제와 전략이 IBM이 아니라 사회과 국가, 기관이 공유하는 가치관과 연계된 덕분이다.
현재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산다. 이관용 팀장은 아침에 출근하는 것을 사례로 들어, 차를 타면 100여개의 센서가 가동되고, 네비게이션이 GPS 셋업을 해 맵핑이 되고, 가는 방법이 최적화되어 어드바이스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제는 100km로 달리면서도 이동통화가 가능한 고도화된 세상이라는 점을 먼저 제시했다.
이어 '세상 참 살기 힘들어졌다'는 점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재는 너무나 복잡하고 과중해지고 복잡하게 돌아가는 사회다. 여기에서는 개인이 느끼는 한계가 극명하다. 기술이 고도화되어 제공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불합리한 일이 있다는 점도 숙제다. 금융위기와 같은 불합리한 일이 벌어지는 것과 그에 따른 여파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 등을 실례로 삼아 살기 어려워진 측면이 설명되었다.
IBM이 주창한 '스마트 플래닛'은 기술, 기계를 바탕으로 모든 걸 계측 및 예측되는 사회를 지향한다. 이미 여러 요소들이 커넥션되면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IBM은 자사가 보유한 역량을 가지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더 위상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데이터'로, 거의 모든 사물에 RFID, 센서, 디바이스 붙여 변화가 일어나는 것 모두 다 추적하는 것을 지향한다.
▲ 현재의 생활을 보다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는 필수다.
데이터가 방대하게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폭증하는 데이터를 다루면서 일선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발생하고 있다. 스토리지 늘어나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스토리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미션으로 대두되었다. 늘어난 용량을 관리할 때, 비용을 제어하는 것과 비용 및 용량을 제어할 때에 복잡성을 통제해야 된다는 문제도 따라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 IBM은 'DS8000' 출시를 통해 10%만 SSD로 바꾸면 캐싱 강화로 300% 가량 성능이 증가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5% 정도만 SSD로 이동했을 때 응답속도가 78% 강화된다는 통계도 공개했다. 'XIV'도 주요한 경우다. 이는 디스크를 추가하면 전체 디스크가 모두 가상화되어 전체 데이터가 디스크에 골고루 뿌려져 디스크에 핫스팟을 없애는 것이다. 이번 분기에 2TB까지 용량이 증설되어 최대 161TB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ProtecTIER'는 중복 제거 기술로 25TB 용량의 데이터를 1TB까지 줄일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처럼 데이터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데이터간 연관관계를 분석해 기업들의 향후 성장에 기여하는 정보로 만드느냐가 이슈로 부각된다. 이와 관련해 IBM은 'Power 7' 계열 스마트 애널리스틱 시스템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분기에는 x86 기반 'System x' 제품군과 유닉스 계열 'System z' 제품군이 나온다.
필요한 비즈니스 성능 및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테마다. 기업에서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기업 중앙에서는 데이터를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다. IBM은 이런 곳에 메인프레임, 하이엔드 등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또 기업 주변부에서는 아주 다양한 접속을 지원할 때에는 블레이드, 랙 타입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IBM은 상황에 매칭되는 각종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병렬구성의 인프라는 순차적이 아닌, 병렬 구조에서 효율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시스템은 클럭 스피드와 코어 수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데, IBM은 이미 전세대 파워 아키텍처에서 5GHz 선을 돌파한 전력이 있다. 최신 아키텍처인 'Power 7'에서는 코어와 코어당 쓰레드 수에서 최고수준 기술력을 과시하는 형태로 선보여졌다.
▲ 엔드유저가 누리는 모든 편익은 기본 인프라가 얼마나 충실한가에 따라 달라진다.
IBM은 기존 데이터센터가 2.8% 수준의 소폭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비해, 2009~2015년 중 18.1% 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중시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차세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모델에서 찾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주요 기업 사이에서 합종연횡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비즈니스에서는 리더십을 누가 주도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때마침 IBM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와 관련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갖춘 회사라는 점이 특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 애널리스틱 시스템'은 바로 이런 부분에 밸런스가 중점적으로 잡힌 케이스로, 향후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에서 IBM이 고객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 되는 주요 자산으로 포지셔닝되었다.
▲ 한국IBM STG 홍문성 실장
IBM은 전통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구성해 공급하는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랙 타입, 블레이드 타입 등 플랫폼 별로 다양한 제품군이 시장에 출시되어 왔다. 또한 운영체제에 따라, System 라인업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다양한 산업 부분에서 발생하는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올 수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 IBM이 'ISAS'라는 명칭으로 선보인 '스마트 애널리스틱 시스템'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되는 라인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에 처음 발표되었던 BCU(Balanced Configuration Unit)의 DNA를 이어받은 것으로, 어플라이언스 형태 제품군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작년부터 출시된 x86 기반 5600, 5600에 SSD를 접목한 5600s, Power 기반 7600, System z 기반 9600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장차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어플라이언스 타입 제품군들은 하드웨어만 패키징해 파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이 모두 다 패키징되어 고객에게 인도된다는 특징이 있다. 개별 공급과는 다른, 통합 공급 영역을 담당하는 셈이다.
▲ IBM은 개별 제품부터 패키지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했다.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군은 전체적인 규모가 전제된다면 개별 구매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IBM이 주창한 '스마트 플래닛'과 같은 초대형 비즈니스에 적합한 편이다. 여기에 더해 ISAS는 제품 구매 이후에, 제품 설치하는 것을 넘어 장비를 튜닝하고 비즈니스에 최적화시키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6개월 정도 걸리는 기존 제품군의 단점을 극복하기에 유리하다.
제품 도입 직후에 바로 인프라를 가용하지 못하고 BMT와 최적화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요즘 같은 시기에 매우 어려운 부담이 된다. IBM은 이 부분에서 고객 부담이 적도록, IBM 내에서 제품에 부가되는 부분을 모두 정리해 최적화된 패키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과거와 달리 개별 제품보다 어플라이언스 형태가 부각되는 것은 이런 배경이 있어서다.
서버, 네트워크 등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자원 재배치 등이 업무부하를 늘리는 주요사례라 할 수 있다. IBM은 이런 부분을 감안해 유연한 구성으로 자원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이는 그동안 주요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인수해 전략적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응대할 역량을 갖춘 것과 관련이 있다. IBM은 지속적으로 기업을 인수해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활용하고 있다.
▲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군 구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유리한 옵션이 가능해졌다.
IBM은 하드웨어 분야에서 입증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플랜트 레벨에서 고객 필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필요 및 미래계획 등을 조사해 이에 맞춘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개발사 수준의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프리빌트할 때부터 관련을 맺고 최적화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지원의 우수성은 모듈별 업그레이드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ISAS는 데이터웨어하우징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기존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제공된 이후에도 애널리스틱 기능을 요구하는 것이 달라질 때에 플러그인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업계 표준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써 안정적으로 도입 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융합해 유연성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IBM은 자사가 x86, 유닉스, 메인프레임 등에 걸쳐 갖춘 포트폴리오와 함께, 문제가 발생된 싱글 포인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ITAU BANK'와 'UNIBANCO BANK' 합병 과정에서 보여준 성과와 합병된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 및 전개에서 ISAS가 보여준 역량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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