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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이쁜 라코스테 신발이 뽐게에 떴길래..
한참을 고민하다가 비록 지금 스탠스미스 한정판이랑 모습이 비슷하긴 해도
전혀 다른 신발이라고 결론짓고 주문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기다리니 오늘 택배왔다고 해서 경비실에서 찾아왔습니다.
포장 상태입니다.
해외배송인지라 부피를 줄여야 하므로 그냥 비닐포장으로 되어서 왔네요.
제가 싫어하는 포장 형태이긴 해도 디지털 제품도 아니고 신발인지라 박스는 크게 상관없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비닐을 뜯으면 라코스테 고유의 녹색 박스가 나오고요.
옆면의 라벨입니다. 저는 사이즈 10.5를 시켰습니다. 한쿡살람 285 싸이쥬죠 ㅋㅋ
이쁩니다. 이걸로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탠스미스랑 전혀(?) 안 겹칩니다.
그런데!!!!  
제 코가 좀 개코이긴 합니다만, 새 신발에서 나는 냄새를 잘 맡거든요.
새신발은 뭔가 접착제와 고무와 가죽이 함께 어울어진 좀 달콤한 냄새가 나는데..
요 신발에선 뭔가 좀 찝찝스런 냄새가 나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일단 이상 없는지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거슨 전시품? 누가 신어본 거심??
뒷꿈치 까지지 말라고 미리 꺾어놓은 건가??
더욱 더 용서할 수 없는 거슨!!!
왼쪽 신발 안쪽 깔창을 보니 허옇게 되어 있네요. (오른쪽은 깨끗함)
맛을 보면 짤것 같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이것이 외국 소금인지 국산 소금인지.
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신발은 이쁜데 오늘따라 바로 안신어보고 확인해봤을 뿐이고.
증거 사진은 신발 안쪽이라 어두워서 잘 못찍었습니다. 옴니아 플래쉬 켜면 다 허옇게 나올거 같고.
500D는 여친님 집에 계셔서 못쓰고 ㅠㅠㅠ
아!!
당연히 교환 해 주겠죠?  
근래에 요제품이나 다른 디자인으로 사셨던 분들도 한번 확인 해 보세요~
아, 추가로... 신발 안쪽에 모양 틀어지지 않게 넣어두는 종이뭉치가 없더라고요.
이게 세번째 증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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