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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Quantum Korea)는 5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0년 영업 전략과 함께 신제품인 DXi4500 및 스칼라 i6000(Scalar i6000)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퀀텀코리아 이강욱 지사장 이외에 북미/아태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짐 반(Jim Vaughan) 부사장과 아태지역 마케팅을 담당하는 짐 사이먼(Jim Simon) 이사가 참석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DXi4500'은 최근에 발표된 DXi6500 이외에 NAS 중복제거(Deduplication)를 수행하는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의 제품으로, 중소 기업(SMB) 및 원격 오피스를 위한 중복제거 및 원격 복제(Remote Replication)를 수행한다. 500GB에서 3TB에 이르는 데이터를 보호하며, 가상화(Virtualization)를 위해 사용되는 VM웨어(VMWare)를 위한 백업 모듈이 함께 제공된다. DXi4500은 오는 2010년 5월 11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칼라 i6000'은 테이프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을 검증하는 MeDIA(Media Data Integrity Analysis) 기술이 탑재된 장비이며, 기존 제품인 스칼라 i2000을 도입한 환경에서 쉽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테이프 카트리지 교환을 위한 메일박스(Mailbox)는 72개가 제공되며, 테이프 라이브러리, 드라이브, 미디어 등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iLayer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퀀텀코리아측은 75%의 관리가 절감되며, 서비스콜은 50% 감소하고,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이 30% 단축되었다고 설명했다.
▲ 퀀텀코리아 이강욱 지사장
퀀텀코리아 이강욱 지사장은 “퀀텀은 백업 및 아카이빙(Archiving) 전문 회사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으며, 중복제거 관련 요구가 증가해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 Virtual Tape Library) 기술을 이용해 네트워크 상에서 중복제거와 백업을 수행하는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으며, 퀀텀은 이에 대해 많은 투자중이다” 라고 소개했다.
이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서 조사한 2010년 스토리지 시장의 10대 화두(Storage Predictions 2010 – The Top 10 List)가 소개되었다. 이중 첫째로 꼽힌 것은 ‘IT 비용 절감(Decapitalization of IT)’으로, IT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쓸데 없는 낭비를 줄이고 예산을 재조정하는 쪽에 관심을 가진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현재 각 벤더들은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서 영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러 화두 중 네 번째는 ‘스토리지의 효율적 사용(Increased focus on storage efficiencies)’이다. 이강욱 지사장은 “기존 자원이나 앞으로 구입할 스토리지에서 중복제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고객이나 업계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에 관련된 내용이다. 일곱 번째는 예전에 물리적인 디스크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메모리로 처리하게 해주는 SSD(Solid State Disk)가 꼽혔다. 아홉 번째에는 백업과 아카이빙이 등장했다. 이강욱 지사장은 “지금까지 소개한 열 가지 주제 중 퀀텀은 백업과 아카이빙에 참여하고 있고, 이를 주요 솔루션으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복제거 솔루션의 전체 시장규모는 매년 7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퀀텀은 테이프 라이브러리 및 중복제거와 더불어, 스토어넥스트(StorNext)라는 아카이브 파일 공유 솔루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중복제거 솔루션이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타네자 그룹(Taneja Group)에서 2008년에 전망한 바에 따르면, 중복제거 관련 전체 시장은 매년 7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중복제거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소스 베이스드(Source-based) 방식과 타겟 베이스드(Target-based)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퀀텀은 타겟 베이스드 기반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이강욱 지사장은 “중복제거 시장이 평균 78% 성장하는 것에 비해, 퀀텀이 초점을 둔 타겟 베이스드 시장은 83% 이상 성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퀀텀코리아는 2010년 시장 전략을 세 가지로 구분해서 추진한다. 그 중 첫 번째는 파트너십으로, 퀀텀코리아는 직접 영업보다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영업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파트너사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산업이나 솔루션 별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퀀텀코리아는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일즈, 기술 지원, 제품 교육 및 상호간의 소통에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퀀텀코리아의 두 번째 전략은 브랜드 확대이다. 이강욱 지사장은 “아직도 ‘퀀텀’ 하면 예전에 판매했던 디스크 제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퀀텀은 최근 수년 사이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로 변화했다. 퀀텀이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이나 테이프 라이브러리, 스토어넥스트 등 파일 공유 아카이빙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008년 10월 취임 이후로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퀀텀코리아의 마지막 전략으로는 자연스럽게 ‘비 퀀텀 고객 확보’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강욱 지사장은 “지금까지는 기존 고객 상대로 영업했지만 점점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요구사항에는 저희 솔루션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고객들을 확보해서 중복제거 시장을 넓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퀀텀코리아 심형보 부장이 각종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퀀텀코리아 심형보 부장이 퀀텀의 각종 제품과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퀀텀은 올해로 창립 30년을 맞은 회사로서 백업과 아카이빙, 리커버리(Recovery)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이에 따라 물리적인 테이프에 백업을 수행하는 물리 테이프 라이브러리(PTL ; Physical Tape Library), 디스크 기반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아카이빙을 수행하는 스토어넥스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퀀텀의 각 제품들에 따른 포지션이 존재하며, 이 중 DXi2500/4500/6500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백업을 수행한다. DXi6500은 8TB에서 56TB에 이르는 데이터 용량을 지원하며, 10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한다. DXi7500은 퀀텀의 주력 장비이며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지원한다.
또한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NAS처럼 사용 가능하며, 오픈스토리지를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백업할 때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지원하는 용량은 11TB 이상이다. 특히 DXi7500은 국내 고객사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데, 중복 제거는 물론 원격 복제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DXi2500은 네트워크 상에서 중복제거 및 복제가 가능하다.
테이프 라이브러리에서는 iLayer를 지원해서 장비가 스스로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자체진단해,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지에 있는 관리자에게 알려주어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iLayer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는 스칼라 i40, i80, i6000등이며, 기존에 출시되었던 i2000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i6000으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퀀텀은 IBM, HP와 더불어 마그네틱 테이프의 표준을 제정하는 LTO(Linear Tape-Open) 컨소시엄의 멤버이다. 최근 제정된 표준인 LTO-5는 최대 1.5TB를 저장 가능하고, 압축되지 않은 데이터를 140MB/s로 전송 가능한 규격이다.
'LTO-5' 규격은 2010년 1월 19일에 사양이 발표되었으며, 퀀텀은 LTO-5를 따르는 테이프 드라이브를 가장 일찍 발표했다. 현재 퀀텀의 테이프 라이브러리 전체에서 LTO-5 규격의 테이프를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스칼라 i2000 사용자가 LTO-5를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i6000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 퀀텀이 가지고 있는 제품군들이 소개되었다.
퀀텀은 디스크와 테이프의 통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심형보 부장은 “과거 기업들은 디스크 기반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과 테이프 기반의 물리 테이프 라이브러리(PTL) 사이에서 고민한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현재는 두 방식을 연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방식은 다양한 가상 드라이브를 이용해, 다양한 백업 스케줄을 수행 가능하지만 물리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한 번 백업이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동시에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없어 제약을 받는다. 또한 테이프 방식의 백업은 로봇이 미디어(테이프)를 직접 잡아서 꺼내는 방식으로 테이프 로딩/언로딩(Loading/Unloading)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기본적으로 RAID(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를 이용한 스토리지로 구성되므로 장애 포인트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1차 백업을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수행한 후, 이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테이프 방식의 라이브러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심형보 부장은 “디스크와 테이프 간의 연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두 가지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기 어렵다. 퀀텀의 VTL 솔루션은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퀀텀이 아닌 선(Sun)이나 HP 등의 타사 장비라 해도 유기적인 통합이 가능하다. 퀀텀 비전(Quantum Vision)을 이용하면 백업 라이브러리와 VTL을 통합 모니터링 환경에서 관리한다” 고 강조했다.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가상화(Virtualization)가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가상화 플랫폼에서 여러 대의 서버가 동시에 동작할 경우 이를 백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퀀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상 머신에서 어플라이언스로 백업이 가능한 esXpress 모듈을 제공한다. 또한 백업된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이동 중 유출되는 것에 대비해 테이프 암호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DXi4500은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백업 솔루션이다.
스토리지를 RAID로 구성하고, 스토리지 볼륨의 스냅샷(Snapshot)을 작성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백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치명적인 것이 그 동안 작성되었던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이터를 별도로 보관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백업 라이브러리가 필요하게 된다.
퀀텀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정식으로 소개한 DXi4500은 대량의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는 금융권이나 제조업이 아니라 중소형 기업(SMB ; Small & Medium-size Business)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500GB에서 3TB에 이르는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백업에 애로사항을 느끼는 고객들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중복제거와 원격 복제, 오픈스토리지(OST) 지원 기능이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로 내장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접근 가능하다. 기존의 DXi6500이 8TB에서 56TB에 이르는 고용량 데이터 백업을 처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면, DXi4500은 다양한 환경 구성 아래에서 보다 낮은 용량의 백업을 처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 중복제거 솔루션을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심형보 부장은 “아태 시장은 물론 유럽, 미국 등 여러 시장 중 한국은 중복제거 솔루션을 가장 먼저 적용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 수준도 높고, 도입해서 결과에 만족하면 도입 추진이 빠르다. 하지만 과거에 타겟 베이스드 기반의 중복제거 솔루션을 도입하지 못했던 것은 소스 베이스드, 타겟 베이스드 등 여러 솔루션이 쏟아지면서 고객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소스 기반은 소프트웨어 방식이므로 IT 인프라의 변경이 없으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용량의 백업에는 무리가 있지만 소용량 백업은 용이하다. 하지만 데이터 용량이 늘어날 경우 CPU와 메모리의 사용량이 늘어나므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하드웨어(장치)가 중복 제거를 수행하는 타겟 베이스드 방식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타겟 기반 방식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초기 비용을 테이프 방식과 비교해 보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고객의 데이터가 쌓이고, 이러한 데이터에 중복제거를 적용해 원격 복제를 수행하면 데이터 용량이 줄고 네트워크 대역폭이 줄어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테이프를 이용할 경우 백업을 받은 뒤에 두 벌 이상 사본을 뜨고, 미디어를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야 한다. 하지만 VTL을 이용하면 장애 포인트가 줄어들고, 원격 복제를 이용하면 데이터가 유출될 염려도 없다. 또, 스케줄링이 쉬워지며 기존 물리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가지고 있던 제한 요소들이 제거된다.
심형보 부장은 “고객들이 VTL 환경에서 중복제거 효율을 높인 결과 기대치가 높아졌다. 이는 VTL이 많은 용량을 회수하여 백업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한 고객사는 기존의 백업 라이브러리를 모두 VTL로 전환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 DXi4500은 SMB 이외에 원격지 백업에도 대응한다.
대부분의 중소형 기업들은 네트워크 백업을 수행하는데, 백업 서버와 연결된 기존의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DXi4500으로 대체하면 운영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원격지 백업을 위한 ‘리모트/브랜치 오피스(Remote/Branch Office)’개념도 도입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금융권의 각 지점에서 사용자 데이터 백업이 필요한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각 지점에서는 지점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이를 원격 복제를 이용해 중앙 서버에 전송한다. 중앙 서버에서는 자체적으로 백업본을 유지하면서, 지점에서 넘어온 백업 데이터를 함께 관리한다.
즉 '지점–중앙' 서버 형태로 구성되는데, 중앙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DXi4500을 통해 1차 백업을 받는다. 이렇게 백업되는 데이터는 다시 테이프를 이용해 2차로 백업한다. 심형보 부장은 “이와 같이 구성하면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가지고 있던 제약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기존 환경에 간편하게 적용이 가능하며, 처리 가능한 용량이 2TB에서 4TB라 해도 중복제거를 이용해 실제로는 10배 이상의 용량을 장기간 백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Xi 제품군에는 Dxi2500/4500/6500/7500 등 총 4개의 제품군이 존재하며, 고객이 백업을 원하는 데이터의 용량과 백업 정책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정하여 공급하게 된다. DXi4500은 4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2U 랙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인텔(Intel)의 쿼드코어 네할렘 CPU를 2개 적용한 제품이며, 저장 용량에 따라 세분화된다. DXi4510은 최대 2TB를 백업 가능하며, DXi4520은 최대 4TB를 백업 가능하다.
▲ 테이프 라이브러리 제품인 '스칼라 i6000'
DXi4500과 함께 스칼라 i6000도 함께 소개되었다. 이전 제품인 스칼라 i2000은 테이프 드라이브를 96개, 슬롯은 3,492개 탑재할 수 있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i6000이 도입되었다.
퀀텀은 스칼라 i6000이 i2000에서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으며, 테이프에 저장된 데이터의 무결성을 점검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프로액티브 모니터링 기능으로 사전에 문제를 판별하여 자체적으로 진단한 후 경고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테이프 미디어를 교체하기 위해 제공되는 메일박스(MailBox) 역시 최대 72개까지 제공된다.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임원들의 모습
Q1. 국내 중복제거 시장의 현황은?
(이강옥 지사장) 세계적으로는 중복제거 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아태지역에서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승곡선을 탔다고 생각한다. 매출이나 레퍼런스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태지역에는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들이나 호주도 포함되지만, 한국의 중복제거 시장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박희범 상무) 심형보 부장이 언급했지만, 대기업에서는 비용 절감, 전력 소모 절감을 따지며, 엔드 유저는 차지하는 면적을 고려한다. 오늘 발표한 장비인 DXi4520을 보면 2U 사이즈로서 8cm 크기에 4TB를 백업한다. 중복제거 적용시 최대 80TB 백업이 가능하다. 엔드 유저에게는 엄청난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향후 5년간 이런 방향으로 기술이 개발 될 것으로 본다.
Q2. 중복제거 벤더들이 모두 타사에 인수되었다. 또, 중복제거가 단독 솔루션 이외에 스토리지 등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는 경향이 있다. 중복제거만으로는 시장 확장이 어렵지 않은가?
(이강욱 지사장) 중복제거 시장은 시작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생길 것이며 이러한 고객들을 공략할 것이다. 제 입장을 밝히자면, 퀀텀은 현재 백업/아카이빙 전문성 그 이상을 생각하지 않으며, 퀀텀은 IBM, HP, EMC, 오라클이 될 수 없다. 서버로도 갈 수 없다. 백화점도 필요하지만 전문점 또한 필요하다. 퀀텀은 현재 백업/아카이빙 관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백업/아카이빙 솔루션에 집중할 것이며, 투자할 것이다. 그 이상의 것은 본사에서도 CEO 이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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