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SAS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5월 11일 기업, 대학교, 정부 기관 및 IT 업계 관계자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경쟁력, 비즈니스 분석의 힘'이란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AS 포럼 2010'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의 부속행사로는 SAS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SAS코리아는 올해 포럼에서 향후 전략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인 'SAS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SAS Social Media Analytics)', 'SAS 커스터머 링크 애널리틱스(SAS Customer Link Analytics)', 'SAS 텍스트 분석(SAS Text Analytics)', 'SAS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SAS 인 데이터베이스(In-Database) 분석' 솔루션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포럼 본 행사에는 테라데이타, 네티자, 엔솝, 위즈, 액센추어 등의 SAS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했다. 총 4 개 트랙과 20여 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전시 공간에 마련된 '미트 더 스피커(Meet the Speaker)' 부스에서는 새로운 분석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은 기업 관계자들과 세션 발표자와의 1대1 만남의 자리가 주선되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SAS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SAS 포럼' 부속행사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SAS 인스티튜트 최고마케팅경영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인 짐 데이비스(Jim Davis) 부회장은 "SAS SMA 솔루션과 SAS CLA 솔루션은 소셜 미디어 및 소셜 네트웍의 영향력을 이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분석을 통한 정확한 타깃팅과 고객관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고객 및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솔루션들을 통해 소셜 마케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텍스트 기반의 데이터를 측정,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된 데이터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보다 정확한 고객 정보에 근거해 최상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SAS가 발표한 두 가지 신제품의 의의를 설명했다.

▲ '분석'의 여덟 가지 단계를 통해 SAS 솔루션의 장점이 부각되었다.

SAS코리아 조성식 대표이사는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분석이 모두 여덟 가지 단계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낙후된(가장 오른쪽 OTL 포즈) 수준은 무엇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정형화된 결과만 보여주는 '정형 리포트'라고 한다. 이보다 좀 더 나은 것이 얼마나 많이, 자주,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따지는 '비정형 리포트'다.

'비정형 리포트' 위에는 문제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 따지는 'Query Drilldown(또는 OLAP)'이 존재하며, 그 위에는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될지 알려주는 'Alerts'가 있다. 비로소 'Alerts'을 지나야 정장을 입은 비즈니스맨으로 표현된 '통계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결과가 나타난 이유와 잃고 있는 기회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통계 분석' 위에는 '시계열 예측'이 있다. 이는 추세가 계속되면 어떻게 될 것인지와 얼마나 더 필요하게 될 것인지, 언제 필요하게 될 것인지 등이 파악된다. 이 부분이 충족되면, 상위 단계에 존재하는 '예측 모델링'과 '최적화'가 가능해진다. 조성식 대표이사가 SAS의 수준이 '이 정도'라고 표현한 영역이 '예측 모델링'과 '최적화'인데, 여기에서는 미래 예측과 최선책을 탐색해 낸다.

▲ SAS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분석을 제공한다.

조성식 대표이사는 "SAS는 1990년, 통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지금의 국내 비즈니스 분석 시장의 리더가 되기까지, 지난 20년간 ‘분석’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오늘 이 자리가 또 다른 역사를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뉴 비즈니스 이니셔티브(New Business Initiative)' 전략을 소개했다.

새로운 전략의 선봉은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 전략이다. 이는 SAS가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올 하반기부터 공급하게 될 'SAS 고성능 리스크 관리(SAS High Performance Risk, 이하 SAS HP Risk)' 솔루션과 모바일 BI 환경을 지원하는 'SAS 모바일 대시보드(SAS Mobile Dashboard)' 솔루션이 관련된다. 이와 함께, 테라데이타, 네티자, IBM, HP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내의 분석 속도를 가속화 시키는 'SAS 인데이터베이스 분석(In-database Analytics)'기술과 관련해 국내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는 복안이 공개되었다.

▲ 최근 SAS가 주목하는 것은 소셜미디어 관련 분석 서비스.

기업의 고객에 대한 통찰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셜 마케팅을 위한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솔루션인 'SAS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SAS Social Media Analytics, 이하 SAS SMA)' 및 'SAS 커스터머 링크 애널리틱스(SAS Customer Link Analytics, 이하 SAS CLA)' 솔루션이 신제품으로 발표되었다.

소셜 미디어를 분석하는 도구는 단순히 통계를 확보해 보고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를 넘어 가장 유효한 마케팅 도구이자 검증 도구가 되는 다면성을 지닌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폭증하는 현 인터넷 환경에서 기업이 파악하고자 하는 고객 등의 동태를 가장 명확히 파악하고 예측하는데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들이 기여할 것으로 SAS 측은 기대하고 있다.

▲ SAS코리아는 국내에서 인재양성, 사회공헌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데이터 관리에 대해서는 ETL(Extract, Transformation, Load), 데이터 품질,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페더레이션(Federation), CEP (complex event processing), 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지원하는 'SAS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서버'의 영업이 대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데이터 품질 관리 시장 점유 1위의 'SAS 데이터플럭스(Dataflux)'의 국내 보급도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천명된 '뉴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계획은 우수한 인재 양성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해 뒷받침 될 예정이다. 우선 SAS코리아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학생 대상의 'SAS 마이닝 챔피언십' 공모전 개최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SAS 인턴십과 무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AS 글로벌 포럼'에 수상자들의 논문 신청을 도와 전 세계 학생들과의 실력을 나란히 견줄 수 있는 해외 논문 발표의 기회를 돕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직장인들을 위해 매달 ‘쌔스쿨(SASchool)’을 개최하여 기초 통계 분석 및 분석 툴 사용에 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SAS본사가 운영 중인 중/고교 학생 대상의 온라인 무료 교육 컨텐츠인 'SAS 커리큘럼 길라잡이'를 국내 학생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 SAS는 '분석'이라는 한우물만 파 '최고'가 된 입지전적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