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한경희생활과학 스팀청소기 신제품 발표회1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 http://www.ihaan.com)은 자사 제품 '스티미'로부터 시작된 스팀청소기 시장 탄생 10주년을 맞아 5월 12일 종로 탑클라우드에서 스팀청소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3세대 멀티 스팀청소기 ‘2010년형 한경희스팀청소기’  3종(SS-5000, SI-7000, SI-6000)을 선보였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창립자인 한경희 대표의 스팀청소기 아이디어로 지난 1999년에 설립되어, 한국형 온돌문화에 맞게 스팀청소기를 개발, 2001년 국내 최초로 스팀청소기를 선보였다. 이후 1세대 보일러식 스팀청소기(03~07년)에서 2세대 순간분사식 건강스팀청소기(08~09년)를 거치면서 살균 기능과 청소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실제, 제품 무게를 3kg대에서 1kg대로, 스팀분사 대기 시간을 2분에서 40초로, 헤드 두께를 최고 20cm에서 최소 1.9cm 줄인 진보한 스팀청소기를 시장에 내놨다. 특히 오늘 발표된 신제품 3종은 스팀청소기 1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청소 편의성을 극대화한 세계 최초 브러쉬스팀청소 기능, 듀얼 기능, 스팀량 조절 기능 등의 신기능을 각각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발표된 신제품 3종의 모습

‘한경희브러쉬스팀청소기 SS-5000’은 브러쉬 먼지청소기능과 스팀청소기능이 합쳐진 세계 최초의 청소기로 자사의 스팀진공청소기처럼 먼지청소와 스팀청소를 따로 또는 같이 사용 가능하지만 무게가 스팀전공청소기의 60%인 2.68kg에 불과해 가볍고 빠르게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탑재된 ‘브러쉬청소 기능’은 헤드에 채택된 ‘회전 브러쉬’가 분당 2천회 회전해 바닥 먼지를 쓸어 담아 청소하는 방식으로 소음이 거의 없는 회전 모터라 진공청소기보다도 훨씬 더 소음이 적다. 여기에 별도의 먼지봉투나 필터가 필요 없는 워셔블 먼지통 방식이라 관리가 편하다. 이 제품은 헤드가 좌/우로 회전해 청소 중 손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벽 모서리나 구석까지도 청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SS-5000 모델의 컬러는 화이트, 레드 등 두 종류이며, 가격은 15만 9천원으로 예정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5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 SS-5000은 스팀청소기의 본연에 충실한 제품이다.

‘한경희스팀청소기 듀얼스팀(SI-7000)’은 핸디형과 스틱형 겸용의 듀얼 방식 스팀청소기다. 바닥청소는 물론이고 본체에서 분리해서 핸디형 스팀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소형헤드, 집중분사노즐, 원형브러쉬 등의 청소 액세서리로 다양한 용도로 집안 구석구석을 스팀청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소형헤드로 바닥이 아닌 책상, 선반, 식탁, 가구까지도 스팀청소를 할 수 있으며 그 외 집중분사노즐과 원형브러쉬로는 화장실 비데 살균, 싱크대, 가스렌지 등의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제품 컬러는 레드와 블랙 두 종류이며, 판매가격은 16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6월 중순에 출시되면 판매가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SI-7000 듀얼스팀은 가용성 측면에서 특화된 제품이다.

‘한경희스팀청소기 S(SI-6000)’은 기존 모델에는 없는 ‘2단계 스팀 조절 기능’과 ‘4단계 봉길이 조절 기능’을 새로이 채택했다. 스팀 조절 기능으로 스팀 분사량을 조절해 장판, 원목, 대리석, 아기매트 등 바닥 재질과 여름, 겨울 등 사용환경에 맞춰 청소를 할 수 있다. 또한, 봉길이 조절 기능이 있어 최대 20cm까지 봉길이를 조절해 사용자의 키에 맞추어 편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컬러는 다크그레이, 핫핑크 등 두 종류가 시판되며, 가격은 13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6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 SI-6000 모델은 스팀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 장판 사용가정에 알맞다.

신제품 스팀청소기 3종은 한경희생활과학만의 ‘패스트 스팀(Fast Steam)’ 방식을 채택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스팀분사 대기 시간이 40초에 불과해 청소시간이 단축되며, 헤드가 얇아 침대 및 쇼파 등 집안 구석구석을 빠르게 청소를 할 수 있다.

여기에 분리형 투명물통이기에 잔수 확인 및 처리가 용이해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는 것도 장점이다. 각각의 모델은 홈쇼핑, 대형 할인점, 가전 전문점, 온라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는 “2010년형 스팀청소기 3종은 지난 3월 시카고 생활용품박람회에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브러쉬스팀청소기 SS-5000은 미국에서 ‘듀오(HD-50)’라는 모델로 이미 판매를 진행, 가볍고 빠른 청소의 이점으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 주력 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이번 3세대 스팀청소기를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30만쌍의 예비부부 시장 공략과 구형 제품 교체를 위한 보상 판매를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을 집중 공략해 올해 스팀청소기 1000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희 대표는 “미국 진출 3년 만에 글로벌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지만 중국, 일본 등 목표 시장 공략은 이제부터기에 멈출 수 없다”며 “스팀청소기 R&D 투자를 늘려 기존에 없던 ‘Only One’의 스팀청소기를 개발, 해외 스팀청소기 시장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경희생활과학 마케팅팀 김명진 팀장

현재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연일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서 목표 달성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경우 비염 및 알레르기로 거주문화가 카펫에서 원목마루로 바뀌면서 바닥형 스팀 청소기의 수요가 급증, 2007년 시장에 진출해 2008년 100억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800개 매장을 보유한 미국 2위 백화점 메이시스(Macy’s) 입점과 세계 1위 홈쇼핑 美 QVC로부터 전년 대비 매출 최고 성장 기업으로 선정 돼는 성과를 올리며 3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세계 1위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와 입점 계약을 체결한대 이어 이달 미국 내 1750개 매장을 보유한 월마트 다음의 2위 할인점 타겟(Target)에 입점이 확정 돼 가을부터 스팀청소기를 판매한다.

이처럼 세계 유통 시장의 핵심인 미국 시장에서 성공함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러시아, 호주, 프랑스, 남아공 등 제 신흥 국가에서 스팀청소기 수출 문의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다고 한경희생활과학 측은 밝혔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및 신흥 국가 공략에 힘써 2015년까지 국내 1000만대, 해외 1000만대 총 2000만대의 스팀청소기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매출 목표는 7000억이며 올해 매출은 국내 1100억, 해외 500억 총 1600억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내 1000억, 해외 300억 총 130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 '비상장 강소기업' 이미지로 인해 IT 보다는 경제지들의 관심이 더 컸다.

Q1 : 먼저 오늘 제품 출시 신제품 중에서 진공+스팀청소기 제품이 없다. 진공의 흡입력을 브러시로 대체 했을때 완벽하게 진공의 기능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흡입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성적서나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향후에 진공기능을 탑재하는 제품을 아예 출시하지 않는 것인가?

A1 : 브러쉬스팀청소기 모델은 진공이 가지지 못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진공은 소음이 크게 나고 잡먼지와 굶은 먼지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브러쉬스팀청소기는 미세먼지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과자, 쌀, 연필부스러기, 먼지, 머리카락을 쉽고 조용하게 청소할 수 있다. 스위퍼 모델은 청소력을 여러가지로 실험하고 검증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진공모델은 계속 존재하는 카테고리이며 계속해서 스팀진공의 흡입력 개선력과 소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Q2 :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본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짧게 나온다. 일본의 배타적인 시장접근때문에 기타 한국기업들이 어려워하고 있는것으로 안다. 일본에 대한 진출시기는 언제인가? 그에 대한 공략이나 전략은 어떻게 되나? 또 상장 계획이 있는지?

A2 : 스팀청소기는 보급률이 50%이상이라 성장성 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어렵지만 해외에서 미국에서 연 30% 성장하고 있으며 내수에서는 스팀 다리미 등 향후에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가전 보급률이 15%가 되면 성장 초기라고 할 수 있다. 가전사업에서 15%~25%가 되면 급성장하게 된다. 금년 후반기나 내년에 스팀다리미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팀다리미시장사이즈는 600억 정도지만 스팀다리미는 점유율은 70%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에서 경쟁사가 없는 상태이다. 복합 멀티 스팀다리미는 HI-7000 5월말에 출시 매출 면에서 다리미는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는 건강을 생각해서 카펫에서 원목으로 변경하고 있어 스팀청소기 같은 경우 30%이상 성장을 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스팀다리미 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 같은 경우도 시장진출을 이미 진행을 하고 있고 5월말이나 6월말에 일본 홈쇼핑 방송에 나갈 예정임 처음에 클리즈가 방송이 나가고 스팀청소기도 6월말이나 7월말에 QVC에 방송을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중소기업은 홈쇼핑은 홍보의 효과가 있디. 2015년까지 7000억을 할수 있는 계기 스팀다리미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스팀청소기 반복구매가 되는 시점이다.

미국은 카펫 문화가 바꾸고 일본 중국 런칭 초기에 있고 계속 성장 예정이다. 스팀청소기나 스팀다리미나 살균이 되는 제품 건강 가전 쪽으로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가져가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타겟으로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15억정도 판매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차별화하려는 것이 중요하다. 15억중에서 GS홈쇼핑 단독으로 방송하는 히팅 마스카라 제품이 많이판매 되고 있다. 클리즈는 100억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고객들의 니즈가 있다. 소비자의 욕구가 건강쪽이므로 그쪽으로 진행하겠다. 세탁기 냉장고 등의 대형 백색가전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팀, 건강 가전 쪽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방침이다.

Q3 : 아파트 관리업체에서 마루가 일어 날수 있으니 스팀청소기를 쓰지 마라고 얘기 한다. 마루가 망가지기 전에 홈페이지를 보아도 그렇고 그러한 정보가 없다. 마루와 스팀의 상관관계 해명. 보급율 원목마루 연구를 했던지 표명을 했는가?

A3 : 건설업체와 조인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기존에 보급되어 있는 비닐 장판, 저렴한 원목의 경우 계속 세워놓고 있으면 원목이나 장판이 뜰 수가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스팀청소를 계속 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 또한 소비자에게 사용 설명서 및 안내문구 등에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스팀을 꺼달라고 전달하고 있다.

원목도 있지만 원목과 비슷한 합판재질의 소재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새롭게 출시하는 강약이 조절이 되는 스팀청소기가 있는데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약한 스팀이 있고 강한 스팀이 구분하기 어렵고 소비자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이번에 출시되는 스팀조절이 되는 스팀청소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Q4 : 미국에서 매출을 300억을 판매하였다. 올해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며 중국시장 공략에서 노력중인데? 더디다는 느낌이 있다. 중국시장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오프라인 매장은 몇개나 확장할 것인가?

A4 : 대형 할인점 타겟(Target)의 경우 미 전역에 매장수만 1750개 정도 된다. 올 가을부터 스팀 청소기가 입점 될 예정이며 1750개의 매장에 하나씩만 판매하더라도 엄청난 수량이다. 또한 판매를 위해서는 원부자재를 구입해야 하므로 수급조절을 해서 입점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의 시장은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 내부적인 목표는 더 높게 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너무 거창하게 기업들보면 겉으로 몇 천억을 쉬운 말로 얘기한다. 실제로는 목표한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대외적으로는 보수적으로 말씀 드리며, 예상한 목표액보다는 실제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같은 경우도 작년에 약 100억 달성했고, 올해 200억 정도를 예상한다. 중국 진출 2년 미국 유통인프라가 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현재 중국시장,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는 단계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고 있다. 중국시장이 빠르게 진행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되면 빨리 시작하면 좋겠지만, 지금까지는 토대를 다룬다는 생각과 배운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소비자에게 한경희 제품을 알리고 신뢰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신뢰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고민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점진적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한경희 제품이라는 것에 알리고 신뢰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씀 드리기 어렵다. 특히 신뢰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전략을 짜는 것이 대해 특히 성장에 대해서는 크게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지만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큰 약속보다는 작게 약속을 하고 성과를 이룬 후 말씀 드리겠다.

세계적으로 스팀전문기업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 같다. 중국이 외에 일본시장이 전력투자를 할 시장이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일본시장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중국시장에 안착해 기반이 닦기까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중견기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도록, 특히 전세계의 사람들이 한경희 브랜드를 알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Q5 : 한경희 생활과학 회사명을 사장님 이름으로 활용하셨는데 글로벌로 나간다면 이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글로벌 이름으로 회사이름을 고민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A5 : 사실은 한경희가 스팀청소기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다른 제품에 대해서 한경희 브랜드가 적합한가는 늘 고민이지만 미국에서는 HAAN이라는 브랜드가 미국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현재 회사가 성장하는데 단계이라 당분간은 사명을 기존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의 얼굴이 달라져야 하는데 브랜드가 한경희가 되지는 않겠지만 추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특히 삼성이나 현대라는 회사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발음하기 어려운데 한경희(HAAN)이라는 브랜드가 오히려 굉장히 브랜드선호도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또한 유럽브랜드라는 인식이 각인되어서 해외시장에서 완전히 자리잡기 전에는 HAAN이라는 브랜드를 오랫동안 쓰려고 한다. 회사는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는데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한다.

▲ 주부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더욱 강력해진 스팀청소기 3종이 곧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