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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코리아(Akamai Korea, 지사장 정진우)는 5월 27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단을 대상으로 자사의 솔루션과 전략을 소개하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카마이 본사에서 미디어를 총괄하는 리치 케넬리 부사장(Rich Kenelly, Vice President of Media)과 제품 마케팅을 담당하는 닐 코헨 이사(Neil Cohen, Director of Product Marketing)가 참석하여 동영상 재생 솔루션과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아카마이는 자사 엣지플랫폼(EdgePlatform)으로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아카마이는 전세계 950 네트워크상에 배치된 1600 거점, 6만5000대 이상의 서버로 구성된 ‘고도로 분산된 클라우드 최적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카마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기업들은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아카마이는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서비스인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 EC2 상에서 실행되는 컨텐츠,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대 폭 개선하고 있다. 아카마이 코리아의 정진우 지사장은 “기업들은 아카마이의 솔루션을 사용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성공적으로 구현, 비용절감 효과를 얻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IT 요구사항에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카마이 본사 미디어 총괄 리치 케넬리 부사장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아카마이의 동영상 스트리밍 관련 신제품인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Akamai Media Analytics)’를 소개했다.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는 기업들에 미디어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들이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는 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것이야말로 고객사 입장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이다.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디오 재생용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Microsoft Sliverlight),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 애플 아이폰(Apple iPhone)의 QoS 분석 데이터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솔루션으로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가 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인터넷의 주요한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10년 전인 1999년에는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인터넷 상에서 최초로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했을 때는 백만 명 이상이 이를 시청하려 했다. 하지만 이를 중계하는 웹 사이트의 수용 능력이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2002년에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파워 매킨토시 G4(Power Macintosh G4)를 인터넷 상에서 발표했다. 인터넷 상에서 이 발표를 본 사람이 8만 천명에 달했는데, 이는 미국의 케이블 TV 쇼의 평균적인 시청자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04년에는 또 하나의 이정표(Milestone)인 미국 대통령 선거가 대두되는데, 기존의 방송 매체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선거 방송을 동시에 전개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방송사들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뉴스와 정보를 볼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2007년에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가 주관하는 농구 토너먼트 경기가 열렸는데, 온라인으로 농구 경기를 시청한 사람은 미국의 전체 TV 시청자들의 약 2%에 해당하는 180만 명이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확인 가능하다.
2008년에는 타이거 우즈(Tiger Woods)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렸는데, 경기가 월요일에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경기를 보았다. 이 경기는 NBC 스포츠와 US오픈닷컴 사이트에서 많은 트래픽을 기록하게 했으며, 4백만 개의 스트림이 평균 17분 이상 경기를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동영상을 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지난 2009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온라인으로 중계되었는데, 동시 시청자수 7백만 명을 넘기며 다시 기록을 갱신한다. 이는 미국 TV 시청자의 6%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플래시 트래픽 역시 800기가비트(Gb/s)를 기록했다.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분명한 것은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위해 인터넷으로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동영상을 즐기는 방식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가정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HD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NBA(미국 농구 연맹), NFL(미국 풋볼 연맹) 등의 경기를 준비하는 스포츠 중계사들이 HD 콘텐츠를 IP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넷플릭스(NetFlix), XBOX, 소니 등 영화 공급자들 역시 HD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HD 콘텐츠를 보고 있고, 콘텐츠 소유자들 역시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제공하고 있다.
▲ 인터넷 동영상에도 TV와 같은 시청 경험이 요구된다.
이렇게 변화하는 추세들로 인해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 또한 변화했다. 사용자들은 TV와 같은 시청 경험을 요구하는데, 이는 HD 콘텐츠를 부드럽게 재생해야 한다는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동영상을 시청할 때 버퍼링(Buffering) 때문에 오래 기다리고, 중간에 프레임이 끊기고, 지터(Jitter)가 생기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TV를 볼 때의 행동 양식을 인터넷 상의 동영상에서 요구하면서, 원하는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DVR 기능과 여러 개의 카메라 각도, 신속한 채널 전환 또한 필요하게 되었다.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는 맞춤형 TV의 역할이 인터넷의 스트리밍 동영상에도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아카마이는 아카마이 HD(Akamai HD) 네트워크를 통해 HD 동영상을 마치 TV처럼 감상할 수 있게 돕는다.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인 HD 동영상의 부드러운 재생을 지원하고, 사용자들과 시청자들이 원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 재생 환경으로 자주 쓰이는 MS 실버라이트, 어도비 플래시, 애플 아이폰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안, 콘텐츠 접근 제어(Content Access Control), 암호화(Encryption) 등 비즈니스 모델에 필요한 각종 도구 역시 함께 제공된다.
아카마이 HD 네트워크는 라이브, 온 디맨드 스트리밍(On-Demand Streaming) 동영상의 고화질 재생을 지원한다. 확장성을 가진 구성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터넷의 표준 프로토콜인 HTTP로 구성된 단일한 네트워크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들은 인터넷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두고, 높은 대역폭(Bandwidth)으로 높은 비트레이트(Bitrate)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우리는 코드의 최적화를 통해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이나 CPU 점유율(CPU Utilization)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동영상의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카마이의 통합 네트워크는 높은 품질의 끊김 없는 동영상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 동영상 시청자들의 체계적 분석을 돕는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것은 아카마이 HD 네트워크 솔루션의 한 부분인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많이 보고,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에 대한 통찰력(Insight)을 제공한다. 시청자들이 동영상에 어느 정도 몰입하며,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한 분석 자료들을 제공한다.
아카마이 미디어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청자들이 어느 채널의 동영상을 보고 있고, 요리 채널과 하우징 채널(Housing Channel) 중 어떤 채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또 요리 채널은 몇 명이나 시청하고 있고, 요리 채널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중 어떤 동영상을 가장 많이 보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동영상의 초반인지, 중반인지, 끝인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얼마나 앞으로 건너 뛰며(Fast Forward), 뒤로 되돌리는지(Rewind)도 알 수 있다.
또, 어떤 콘텐츠가 가장 인기 있는지, 특정 지역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리치 케넬리 부사장은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양질의 경험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동영상 시청에 지장이 없어야 하고, 동영상 재생이 빨리 시작되어야 하며, 버퍼링을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양질의 경험을 얻을 수 없다면 그 동영상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들이 HD 동영상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점들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청자들이 얼마만큼의 비트레이트로 동영상을 시청했는지에 대한 정보 또한 제공된다. 시청자들이 정보 채널이나 스포츠 채널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요구하는 사항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동영상 채널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 아카마이 본사 제품 마케팅 담당 닐 코헨 이사
리치 케넬리 부사장에 이어 닐 코헨 이사가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 서비스가 한국 기업에도 제공되며, 이 서비스는 아카마이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도 지원된다. 이런 제품 발표와 더불어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 서비스를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EC2(Elastic Compute Cloud)와 함께 사용하는 고객의 사례도 소개하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IT 부서의 운영 방식을 변화시킨 기술이다.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마치 전기나 수도를 끌어다 쓰듯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논의할 때 가장 많이 화제가 되는 것은 ‘컴퓨팅’이다. 서버 가상화(Server Virtualization)는 가장 큰 화두가 되며,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화를 위해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민첩성을 가지게 해주고 운영상의 유연함을 증가시키는 등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이점을 가져다 준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도 웹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등의 기술에 가려 잘 논의되지 않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Cloud)’ 그 자체이다.
닐 코헨 이사는 “’클라우드’라 하면 사람들은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연상한다. 단순히 데이터가 ‘구름’ 안으로 들어갔다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카마이는 지난 10년 동안, 클라우드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강조해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말 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솔루션이 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 클라우드는 절대로 단순한 ‘구름’이 아니다.
마치 솜사탕처럼 보이는 구름이 실제로는 무수한 물 입자로 구성되어 있듯이, 막연히 ‘구름’으로 표현되는 클라우드는 실제로는 1만개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한 인터넷은 여러 네트워크가 한데 연결된 네트워크의 네트워크(Network of Network)이며, 기본적으로 완전 무결한 데이터 전송을 보증하지 않는다(Best-Effort Network). 또, 경제성을 추구하여 구축된 네트워크인 만큼 쌍방의 회선 속도에서 낮은 속도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병목현상이 일어나기 쉽다(Peering Arrangement).
이 때문에 인터넷은 일관성이나 신뢰성이 보증되지 않는다는 특성을 지닌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프로토콜(Protocol) 자체가 가까운 거리에서 구성되는 랜(LAN) 환경에서는 잘 동작하지만, 도시나 대륙 사이에 연결되는 장거리 구간에서는 효과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이러한 인터넷의 비효율적인 특성은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국 IaaS(Infrasturcture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같은 문제를 겪게 된다.
이러한 인터넷의 비효율성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자들은 대형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를 하나만 운용하는 공급자들도 있고, 12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공급자들도 있다. 싱가폴(Singapore)은 데이터 센터를 가장 많이 유치한 도시 중 하나인데, 싱가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자가 싱가폴의 데이터 센터에 접속할 때에조차 3개 이상의 ISP를 경유해야 한다. 이것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며, 다른 도시, 다른 나라, 다른 대륙에 있는 사용자가 접속할 경우 상황은 더 악화된다.
▲ 사용자와 데이터 센터 사이의 클라우드를 최적화는 ‘ADN’
아카마이는 이러한 인터넷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ADN, Application Delivery Network)를 이용한다. 이 AND은 기존의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Contents Delivery Network)와는 다른 개념이며,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기술을 사용한다. 먼저 기존의 인터넷 프로토콜과는 다른 아카마이 고유의 프로토콜을 이용해 동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돕는다.
이 프로토콜은 인터넷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토콜인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구현되며, 슈어라우트(Sureroute) 기술을 이용해 라우팅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다. 이와 함께 고도로 분산된 플랫폼을 활용해, 지구 반대쪽에 있는 경우라 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데이터 센터가 마치 가까이에 잇는 것처럼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주요 관심사가 되는 것은 성능과 가용성이다. 하지만 보안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사내 방화벽에서 바깥의 클라우드로 내보낼 때는 여러 보안 관련 이슈가 생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러 명의 사용자가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방식이므로, 다른 사이트나 서비스에 대한 공격이 일어날 경우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까지 피해를 받는 경우가 생긴다.
▲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방화벽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이에 대해 닐 코헨 이사는 “아카마이는 분산형인 클라우드 최적화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아카마이는 엣지 단에서 유일하게 분산형 방화벽을 제공하며, 최대 규모의 봇넷(BotNet)을 이용한 공격 시도에도 방어 능력을 제공한다. 중앙 집중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공격에서 보호하려면 병목현상이 생기며, 끝단에 방화벽을 분산시켜 확장성을 주면서 보호한다. 그 결과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XSS, Cross Site scripting)이나 SQL 인젝션(SQL Injection)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봇넷 네트워크를 이용한 분산형 거절 공격(DDoS)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프라 구축시 우선시 되는 것은 MS나 VM웨어(VMWare)의 가상화(Virtualization)이다. 하지만 가상화 이외에 IaaS, PaaS, SaaS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요소 중 하나이며, 아카마이는 전체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해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아카마이는 아마존 EC2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ERP 서비스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과 함께 클라우드형 서비스인 포스닷컴(Force.com)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SaaS 분야에서도 100개 이상의 기업이 ADN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최적화에 대한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다. 한 아시아의 온라인 프로젝트 협업 사이트에서 아태지역의 사용자가 데이터센터에 접속할 경우, 최적화 전에는 35초가 걸려서 하나의 트랜잭션(Transaction)이 끝났지만, 아카마이의 최적화 솔루션을 이용했을 때 이 시간이 15초로 단축되었다. 또한 아마존의 EC2와 아카마이의 최적화 솔루션을 사용한 한 고객사의 경우, 웹 페이지 렌더링에 걸리는 시간이 7.5초에서 1초 미만으로 단축되었다.
▲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최적화에 아카마이가 참여를 선언했다.
Q1 : 클라우드 최적화가 ADN에 기반한다는데 기존의 ADN을 튜닝한 것인가?
A1 : (닐 코헨) 아카마이는 기존의 ADN 기술을 확대해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게 했다.
Q2 : 한국 시장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주요 타겟이 되나?
A2 : (닐 코헨) 이번 달 초, 보도자료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어떤 고객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얻기 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 내에 가상 머신을 구축하고 운영, 유지보수한다. 이번 달 초에 IBM의 웹스피어(WebSphere)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IB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고객들은 자체 방화벽 안에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보안이 보장된 방식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Q3 : 클라우드 최적화 서비스의 과금 방식은?
A3 : (닐 코헨) 프라이싱 모델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잘 맞는다. 첫째로 고객들은 아카마이 플랫폼 사용 위해 플랫폼 사용료를 내고,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탄력성을 제공한다. 과금 모델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에 맞추어 비용이 책정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은 페이지뷰(Page View) 당 비용 청구이다.
(정진우 이사장) 기가바이트(GB)당, 테라바이트(TB)당, 메가베이트(MB)당, 혹은 페이지뷰 당 비용 청구 등 여러 모델이 있지만, 트래픽에 대한 기준이 우선이다. 고객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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