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막막한 기말고사 2일차..
시험 끝나고 피식이와 떠날 여행에 대한 설레임으로 사실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틈틈히 여행 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챙기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 여행중 길잡이가 되어줄 내비게이션을 소개하려한다.
내비게이션을 소개한다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결코 특별한건 아니다.
단지,
모든걸 한번에 해결하고 싶은 내 욕구를 충족시켜준 '아이폰'을 이번에는 내비로 써보겠다는 것.
이것저것 들고다니는걸 귀찮아하는 내게 아이폰은 정말 축복 받은 아이템,
수많은 어플(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 성능까지도 놀랍다.
마침 아이폰 GPS와 연동되는 내비게이션 어플이 나와있어, 이를 활용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운좋게도 지인을 통해 PCX에 장착할 수 있는
아이폰용 거치대( http://j.mp/a7zkrS )를 얻게됐으니 이것 또한 재수다.
두 말할 필요가 있을까, 동영상을 보도록 하자.
동영상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맵플3Di( http://www.mymapple.co.kr ) 라는 아이폰용 어플로 바이크 전용 내비게이션은 아니다.
하지만 경로 검색 옵션에서 '전용도로회피' 기능을 체크하면,
자동차 전용도로가 모두 제외되어, 내 맘대로 말해서 '바이크용' 경로가 탐색된다.
이제 성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 시간,
사실 아이폰에 탑재된 GPS는 일반 내비게이션용 GPS에 비해 오차범위가 큰 편이다.
실제 길안내를 따라 주행을 해보니,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도 "오~! 괜찮은데!?" 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물론 내비를 보면서 달리는건 위험천만한 일, 이어폰으로 음성안내를 들으며 주행한 결과다.)
또한, 부드러운 주행을 보이는 PCX에 거치대는 매우 안정적인 느낌(불안감 제로).
위치상 시선을 빼앗는 일(계기를 가리거나, 버튼 조작을 방해하지 않음)도 없어 만족스러웠다.
단점이라면, 내비게이션 사용시 아이폰의 배터리 소모가 가히 살인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시거잭 DIY로 전원을 확보해준다면 정말 전천후 내비게이션으로 거듭날 태세다.
이왕 마음먹은거 시거잭 DIY나 해볼까..
PCX는 전기계통이 복잡하다는 말이 있어서, 또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봐야겠다.
마무리。혼다 PCX와 아이폰 내비게이션킷 참 쓸만하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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