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말투는 애교로 봐주세요
지난 5월 말 열렸던 WIS. 그속에 소리소문 없이 등장했던 모델명 LB4400 일명 아이리버폰
LB3300 랩소디의 후속으로 음악재생에 특화된 단말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리버와 합작이라는 점에 개인적으로 꽤나 기대하게 만들었던 단말기.
그리고 6월이 되자 또 소리소문 없이 출시되었고
출시와 함께 버스가 되었다. -_-...
24개월 13만원 약정에 가면에 요자, 부가따위 없이 드립니다 고갱님~
ㅠ_ㅠ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별사탕까지 지급되기에 이르렀는데...
이 시점에서 코비 스프링컬러를 기다리다 지쳐버린 본인은
24/13에 가면,요자, 무부 그리고 별사탕+5(가면건추가+3) 이라는 조건으로 질러버리고 만다.
다음날 12/4 버스떴다.
그렇다. 자타공인 마이나스의 손이다...
잡소린 집어치우고
어쨌든간 택배로 날아온 따끈따끈한 아이리버폰의 겉핥기 리뷰를 시작하려고 한다. 핥핥
박스는 요따위로 생겼다. 많이 봐오던 LG폰의 박스랑은 좀 다른느낌.
박스가 작고 많이 얇다. 뜯기전부터 원가절감의 냄새가 폴폴 나는것 같다. 뿌우
커플폰으로 구입한거라 단말기 두대를 동시에 수령했는데
불투명 비닐포장으로 온 택배를 뜯기 전에 한대밖에 안들어있는줄 알았다.
왼편에 씰을 살포시 난도질 해주시고~ 살짝 열어보면 요렇게 단말기가 아리따운 자태(?)를 뽐낸다.
어찌보면 MP3P의 박스포장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단말기, 배터리 두개(900mAh), 충전거치대(충전통?), 20PIN USB케이블(충전따위 안되는 놈)
20PIN 젠더, 스타일러스, 핸즈프리(3.5파이 4극), 설명서, 싸이언 안내책
그리고 필링 1개월 무료, 엠넷 유무선프리 1개월 무료, OZ티케팅 1개월 무료 코드가 적힌 쿠폰 한장.
우와 글로 써두니까 뭔가 되게 많은듯 한데...
새로나온 충전거치대인득 싶다. 삼성의 배터리통(?) 스런 모양인데 뚜껑이 분리되지 않고 담배갑처럼 제껴진다.
900mAh라서 혹시 롤리팝과 호환되려나 하고 봤는데 전혀 다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옆구리에 이쁘게 보호필름 붙어계신다.
위, 아래에도 투명한 필름이 붙어있다. 처음에 필름인걸 모르고 '우와 테두리는 유광처리되어있네?ㄲㄲㄲㄲ' 했다.
배터리커버엔 친절하게도 커버 잡아뜯는 그림이 설명되어있다.
아, 이놈도 햅틱착/익뮤 요런 스타일의 쥐어뜯는 커버이다.
그래도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쥐어뜯어지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
커버를 쥐어뜯어보면 요 빨간 부분에도 투명 보호필름이 붙어있다. 과감하게 떼어버렸다 으하하.
저 멀리 microSD 슬롯도 보이고 더 멀리에는 스피커도 보인다.
벗겨내면 대략 이러한 버튼들이 자리잡고 있다.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 달리말하면 너무 심심한 느낌
홀드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들은 약 1mm정도 돌출되어있어 누르기에 편리하다.
홀드는 기기의 라인과 동일선상에 있어서 누르기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짧게 눌러도 홀드 해제가 되기때문에 이렇게 해둔 듯 싶기도 한데, 적응할때까지는 꽤 불편할듯.
상큼하게 보이는 3.5파이 이어폰 단자. 기본 구성 핸즈프리(이어폰 일체형)가 3.5파이 단자를 사용하며
DMB안테나까지 겸하고 있다. DMB보려면 무조건 이어폰을 쓸 수밖에 없다는거~ 요고요고 귿~!
혹시 애플의 이어폰으로도 통화가 가능할까 궁금했는데 버튼 눌러 전화 수신까지는 되지만
마이크가 안되더라. 윽~
요녀석의 차밍포인트. 정전식 터치 히든 LED 재생 컨트롤 버튼~! 아, 통화, 종료, 취소는 물론 하드웨어 버튼이다.
욘석이 이 움푹 패인 드쟈인~ 보기에도 나름 괜찮지만 무엇보다도 전화할때 개기름이 덜 묻어서 정말 좋다.
얼굴이 유전이라 불편했는데...
잼밴드(IM-S550) 그리고 뉴 쫘클렛(SU630)과의 내맘대로 비교.
세 기기 모두 폭은 거의 같고 두께는 아이리버폰이 조금 두껍다.
의외로 잼밴드와 세로 길이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뻔한 락스크린과 메뉴화면 (클래식 메뉴) 홀드 해제는 당근 화면 터치로도 가능하고 홀드버튼 한번 짧게 누르는걸로도 가능하다.
메뉴 화면은 요 위에 나온 클래식메뉴와 이 페이지뷰 스타일 이렇게 두가지 중 선택가능하다.
뒤에 동영상에서 잠깐 나오지만, 이 메뉴 사용하기 쫌 많이 불편하다. ㅠ_ㅠ
차라리 S클래스 UI를 넣어주든가 이눔시키들아~
요거슨 위젯배경화면. 요거도 뒤에 동영상에 잠깐 나온다. 좌측부터 아이리버의 매거진룩 스타일 화면, 그다음이 위젯화면, 그리고 빠른연락처(?)
첫번째 화면에서 시계를 탭하면 알람이, 날짜를 탭하면 일정이 나오고 그 밑은 DMB, 갤러리, MP3재생의 바로가기이다.
MP3재생 바로가기의 경우 위 스크린에서 탭하거나 단말기 좌측의 MP3 재생버튼을 누르면 MP3메뉴로 넘어감과 동시에 바로 재생이 된다.
흡사 MP3P를 켰을때 켜자마자 바로 마지막 곡을 그대로 이어서 재생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위젯화면은 보기엔 그럴싸 하지만 크게 쓸만한 위젯들이 없다. 위젯이라고 해봐야 꼴랑 8개이며
일정, 알람, MP3, 메모, 음악(웹접속), 교통(웹접속), 날씨(웹접속), 뉴스(웹접속)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중 앞 4개 위젯은 대기화면에서 취소키를 짧게 누르면 나오는 마이메뉴에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마이메뉴가 활용하면 더 좋을것 같다.
마이메뉴 속에는
메시지보내기, 받은메시지, 알람, 일정, 할질, CYON게임, DMB, MP3, 카메라, 갤러리, 카메라앨범, 전자사전, 지하철노선도, 계산기,
단위변환기, 스톱워치, 세계시간, 메모, 음성메모, 그림메모, 텍스트뷰어, 통화목록, 블루투스, 상황별화면설정, 벨소리설정, 컨텐츠탐색기
헥헥...거의 대부분의 기능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 빠른연락처(?) 는 보이는대로~ (절대 설명하기 귀찮아서 이러는거 아님)
어...어???
그ㄹㅡㅎ다. 공식적으로 아이리버 플러스4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어차피 음악은 이동식 디스크로 잡아서 전송하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뭐 된다는게 어디인가~!
그렇다면 요놈의 전송속도는 얼마나 될까? 요 위에 파일 100개로 전송속도를 측정해보았다.
비교대상은 집구석에 굴러다니던 소니 NWZ-E345, 그리고 아이폰이다.
충ㅋ격ㅋ 두둥!!!
소니 NWZ-E345 : 1.7명박/s 너 MP3P맞니?
아이폰 3Gs : 10.1명박/s 아이폰...상당히 빠르구나
LB4400 아이리버폰 : 8.6명박/s 기대이상인데???
HD튠으로 측정시에는 이정도로 나왔는데...
지금 이 사용기를 쓰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HD튠은 쓰기가 아니라 읽기속도를 측정한거 같은 느낌이-_-;
아무튼 이놈의 속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소니의 NWZ-E345가 워낙 말도 안되게 느리기도 했지만
8.5명박/s가 넘는 전송속도는 웬만한 MP3P에서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이다.
더군다나 핸드폰에서 이 속도를 낸다면 이녀석은 분명 꽤 많이 신경을 써서 만들어진 단말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자, 여기까지 리뷰 보느라 고생하셨으니 뽀나스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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