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GST코리아(지사장 신동민, http://www.hitachigst.com)는 9월 9일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신개념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라이프스튜디오(LifeStudio)' 시리즈를 발표하고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라이프스튜디오(LifeStudio)' 시리즈는 단순히 데이터의 저장과 백업 기능 위주로 활용하던 기존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품에 독자적인 어플리케이션과 부가 기능을 더해 새로운 모바일 스토리지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히타치 GST는 새로운 외장하드 '라이프스튜디오' 시리즈 4종을 발표했다.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등을 이용한 개인 디지털 콘텐츠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를 저장하기 위한 스토리지 장치에 대한 수요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업무와 여가활용 등에 PC가 없어서는 안 될 기기로 자리 잡게 되면서 개인이 사용하는 PC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스토리지 장치 또한 필수품이 되고 있는 추세라 할 수 있다.

반면 이처럼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데이터 중복이나 필요한 자료의 분류 저장, 검색이 까다로워지는 등 데이터 관리에 대한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라이프스튜디오(LifeStudio)' 시리즈는 단순히 저장 장치로서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저장된 콘텐츠의 자동 정리 기능 및 편리한 공유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기본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라이프스튜디오는 3D 월(Wall)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3D 월(Wall)이라 부르는 이 프로그램은 직관적이고 유연하게 작동하는 3D 네비게이션 구조를 지니고 있어 콘텐츠 확인과 검색 등이 쉽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피카사 웹 앨범 등 최근 유행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도 바로 연동,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로컬 SNS 서비스와의 연동 작업은 진행 중으로 향후 지원될 예정이다.

▲ 라이프스튜디오 데스크, 데스크 플러스, 모바일, 모바일 플러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튜디오 제품군은 라이프스튜디오 모바일 위드 크래들(LifeStudio Mobile with Cradle), 라이프스튜디오 모바일 플러스(LifeStudio Mobile Plus), 라이프스튜디오 데스크(LifeStudio Desk),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플러스(LifeStudio Desk Plus) 등 사용하는 HDD의 규격과 기능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분이 된다.

이 중 플러스 모델에는 4GB 용량의 USB 키가 제공이 된다. USB 키는 micro-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지닌 USB 키로서, 라이프스튜디오에 저장된 파일을 키에 옮겨서 가볍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 장치로 라이프스튜디오 본체 전면의 자석식 연결 장치를 이용하여 쉽게 탈착 및 연결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 4GB 용량 micro-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USB 키 모습.

USB 키는 데이터의 휴대 뿐만 아니라 미리 설정해 놓은 경로의 폴더로 키 내부에 저장한 파일이 자동으로 시스템과 동기화되어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단 한 번의 설치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및 온라인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백업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매고객에게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손쉽게 데이터 저장과 열람, 다운로드가 가능한 3GB 용량의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할 경우 250GB 당 49달러의 가격에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한편, 라이프스튜디오 제품군은 250기가바이트부터 2테라바이트까지 용량도 다양하게 제공되며, 플러티넘과 흑연색, 검정색 등 색깔 선택의 폭도 넓다. 소비자들은 9월 말부터 오픈마켓 및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