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MX980...
bmw인가 벤츠인가 복불복 이벤트때 행사때 구입했습니다....
아직 이벤트 추첨 전이라,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추첨때문이라기 보다는
오픈형 이어폰 종결자라는 평가에 한번 구입해서 들어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구입가는 25만6천원입니다...
1.기본
받자마자,,케이스부터 간지납니다..
복잡한 케이스를 힘들게 열고 이어폰을 꺼내니
외형은 심플하고 깔끔합니다..절재된 미...멋집니다...
선재질도 약간 보들보들하면서 잘 꼬이지않네요..
마감이 잘되있어서,,내구성도 좋아보이고 단선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착용감도 좋은 편이네요...
구성품은 이어폰과 고정클립과 항공연견잭, 사용설명서, 이어솜2쌍,파우치입니다..
2.음질
막귀도 아니고 황금귀도 아닙니다...또한 음질은 다분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3일 들었습니다..기분탓인지..첫날보다는 점점 더 나아지는 음질을 보여줍니다...
저음은 둥둥 울리거나,,답답하게 막히듯한 저음이 아닌..
단단하며 확실한 저음이 들립니다...그러나 저음이 강하진 않고 튀지는 안습니다..
쿵쿵 울리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일듯..저음이 부족하진 않지만 넘쳐나지도 않습니다..
고음 부분은 극고음을 제외하곤 쭉쭉 뻗어줍니다..시원시원합니다...
중음과 고음부분은 해드폰의 느낌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특히 중음은 eq만 잘 만지면,,머리속 뇌안에서 보컬이 울리는 듯한 느낌까지 받을정도로
이어폰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반적으로 모든 음역대에서 튀지않고 고르게 표현을 해줍니다.
이 부분은 반대로 특색이 없다는 단점으로도 작용을 하긴 합니다..
어느 부분 부족하지도 않지만..넘치지도 않습니다..
제일 만족하는 부분은 해상력입니다...
여러 이어폰을 사용해봤지만,,mx980만큼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이어폰은 못본듯 합니다..
모든 악기가 하나 하나 살아있습니다....
3.단점
너무 장점만 적었는데...
단점으로는 우선 첫번째는 납득 안가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좋은 이어폰이지만..가격대비 성능만 따지면 거의 꽝이죠..
또한 공간감은 나쁘진않지만..하이앤드급 이어폰 치고는 그냥 그렇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한계라고는 하지만 다른 이어폰보다도 조금은 부족한 느낌..
당연 오픈형이라 차음성은 바라지도 말아야하죠...
그리고..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약하게나마 치잘음이 들립니다..
또한 구성품이 왜그리 부실한지....고정클립은 고정도 잘 안될뿐더러..
부러지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음의 특색이 적어서,,음 자체는 풍부하지만,,
강조된 음이 없기때문에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아주 낮은 저음이나 초고음부분은 약한것 같습니다...
(쿵쿵거리는것 좋아하는 사람이나..시원시원하게 고음 즐기는 사람한테는 비추)
그리고...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적습니다
4.결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픈형 이어폰 종결자라는 칭호가 걸맞는것 같습니다..
음악 자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단단한 베이스 시원한 고음...선명한 보컬이
어느 하나 묻히지 않고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는 이어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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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x980이랑 차이가 좀 있다던데 그것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