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코리아(대표이사 정철종, http://www.motorola.com/kr/consumer)는 11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모토로라 디파이(Motorola DEFY)를 한국 출시를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모토로라 디파이는 모토로라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생산하는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모토로라가 자체 개발한 SNS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모토블러(MOTOBLUR)'를 국내 출시 모델 중 처음 적용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DEFY'를 발표했다.

▲ 모토로라 디파이는 생활방수와 먼지유입 차단을 위한 전체 실링 처리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모토로라 디파이가 기존 스마트폰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기기 전체에 효과적인 실링처리를 통한 생활 방수 기능과 먼지 유입 차단 기능을 구현했다는 데에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물과 먼지로 인해 휴대폰이 손상되는 돌발 상황을 방지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지닌 채로도 아웃도어 스포츠 등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영유할 수 있다.

더불어 3.7” 크기의 FWVGA 고해상도 풀 터치 스크린에는 고릴라 글래스(Corning Gorilla Glass)를 사용하여 충격에 의한 파손 우려를 줄이고 스크래치 방지 기능도 크게 강화했다.

▲ 효과적인 실링 처리로 생활방수 기능과 먼지 유입을 차단하여 활동성을 강화했다.

▲ 동일한 3.7” 화면크기지만 기기의 크기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외부 자극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사를 측면에 배치하여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선사하며, 휴대폰 전면의 여백을 최소화한 디스플레이 설계로 3.7인치 화면에도 불구, 시각적으로 실제 크기보다 제품이 훨씬 작아 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실제로 모토로라가 국내에 첫 출시한 스마트폰 ‘모토로이’와 비교해 보면 동일한 크기의 화면을 지니고 있음에도 훨씬 작은 사이즈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게 또한 가벼우며 실링 처리를 위해 사용된 본체 재질로 미끄러짐이 적어 그립감이 뛰어나다. 여러모로 앞서 나온 제품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한 점이 엿보인다.

▲ 측면 나사 배치로 두께를 최소화했다.

▲ 미끄러짐이 적은 본체 재질로 그립감이 뛰어나다.

모토로라 디파이는 모토로라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NS 서비스와 문자, 이메일 등 개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모토블러(MOTOBLUR)'를 탑재한 국내 첫 스마트폰이다. 모토블러의 발표는 지난 해 이루어졌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이번에 발표된 모토로라 디파이에 처음 적용되었다.

사용자는 모토블러를 통해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및 이메일을 한 곳에 통합하고 이를 휴대폰 주소록과도 연동, 보다 편리하게 메시지를 교류하고 인맥 관리를 할 수 있다.

홈 스크린에서 바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라이브 위젯(Live Widget)을 제공한다. 이는 연동된 SNS 계정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Happenings)’, 문자 메시지와 SNS 쪽지, 이메일 등을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는 ‘통합메시지(Messages)’, 자신의 소식을 여러 SNS 계정에 한번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상태(Social Statu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모토블러는 기기의 롬에 기본적으로 장착, 제공되기 때문에 기존에 출시된 모토로이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모토로라가 자체 개발한 SNS 통합 솔루션 '모토블러’로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모토로라 디파이는 3.7인치 FWVGA 고해상도 풀 터치 스크린을 기반으로 5백만 화소 카메라, 비디오 재생 및 녹화4 등의 뛰어난 촬영 편집 기능과 사용자가 현재 듣는 곡의 정보 및 가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5 커넥티드 뮤직 플레이어(Connected Music Player) 등을 갖춰 더욱 풍성하게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2.1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어 구글 검색(Google Search), 구글 지도(Google Maps), 지메일(Gmail) 등 폭넓은 구글 서비스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위젯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출시 시점에는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 2.2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 모토로라코리아 정철종 대표이사

정철종 모토로라 코리아 대표이사는 “모토로라 디파이는 세련된 디자인, 견고함, 최고의 모바일 인터넷 경험을 모두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된다”며 “모토로라 디파이만의 독창적인 매력이 높은 안목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 디파이는 다음주 초부터 전국 SK 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델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90만원 대로 예상되고 있다.

▲ 모토로라 디파이 제품 소개 동영상

▲ 모토블러 기능 및 특징 소개 동영상

▲ 모토로라 디파이 제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