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토매틱 시계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눈까믄마시마로'님의 사용기를 보게 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C6%C4%C0%CF%B7%B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057
한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때문에 참다참다 그냥 질러버렸네요.
판매자 답변도 성실하고 운영하는 카페에 가보면 단지 물건 떼어와서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계에 대한 지식도 풍부한거 같더라구요. 약간 믿음이 가더라는...
광활한 문자판에 형광염료가 뿌려진 큼직한 인덱스들이 보입니다.
9시방향에는 초침이 위치하고 있어요.
큼직한 용두도 보입니다.
수동와인딩 제품으로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감기는게 아니라
용두를 돌려준만큼 움직입니다.
판매자의 말에 의하면 리저브 타임은 40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눈까믄 마시마로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브라운 색의 줄과 잘 어울립니다.
줄의 질은 약간 구립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용서가 됩니다.
그래도 뻣뻣한 줄이 아니라 부드러워서 손목에 촥~ 감기는 느낌은 좋습니다.
초침 소리가 째깍째깍 우렁차게 납니다.
어떤 분들은 이 소리를 싫어하시던데 전 참 좋네요.^^
(꼭 만화에 시한폭탄 터지기 전에 나는 소리 같습니다.)
아름다운 뒷태입니다.(투명스티커를 제거 안했네요.^^;)
이 시계가 옵션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1. 핸즈 색상선택 - 블랙/블루(흰색의 바깥 테두리 색)
2. 밴드 색상선택 - 블랙/브라운밴드
3. 무브먼트 선택 - 9011(제가 산거)/ 6497(16,000원 추가금 있고, 뒷쪽의 모습이 아주 약간 다릅니다.)
어차피 시계차면 뒷쪽은 잘 안봐서 그냥 싼걸로 샀네요.
정확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게 판매자의 설명입니다.
저는 [블랙핸즈/브라운밴드/9011무브]를 선택했습니다.
비루한 착샷입니다.
손목사이즈 17.5Cm인데 약간 방간의 냄새가 납니다.ㅋㅋ
그래도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손목에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6만원 정도의 가격에 정말 괜찮은 시계를 산거 같아서 기쁘네요.
지금 질러놓고 안차고 있는 시계가
티쏘 르로끌, 시티즌 BT0000-58L, 인빅타 8926OB 인데
또 질러서 마음의 부담이 적지가 않지만 막차기에는 이시계가 제일 좋은거 같네요.^^
* 장점 *
1. 저렴한 가격 : 현재 59,400원입니다.(저는 배송비 무료쿠폰 가지신 분께 대리구매 했네요.)
2. 이쁜 디자인 : 이건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처음 본 순간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란뚜기보다 이놈이 더 이쁜거 같아요.
3. 초침 소리가 우렁차다. : 째깍째깍 소리가 참 좋네요. 싫어하는 분도 계실듯...
*단점*
1. 밴드 길이가 좀 길다 : 길이가 조금 길어서 제일 끝에 차면 딱 맞습니다.
2. 알이 조금 크다 : 판매자는 42mm로 표기해놓았지만 실제로는 44mm이고 용두포함 47mm입니다.
혹시라도 구매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3. 줄 재질이 구리다 : 그냥 보면 모르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와치캣에 파일럿 시계줄 이쁜게 많던데 다음에 줄질 좀 해줘야겠습니다.
4. 로고가 거슬린다. : MILLION BURAN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무로고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문자판이 커서 없으면 허전할거 같기도 합니다.^^;
이베이에 무로고 제품이 있긴 합니다만 6만원에 구할 수 있는 시계는 없더라구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처음그때처럼
디자인이 참 이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