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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과 게임하이는 12월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서든어택’ 이 2011년 3월까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과 함께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서든어택이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지난 11월 23일 선보인 ‘대두 모드’ 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시리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4가지의 대형 모드, 23종 이상의 무기 및 업데이트 관련 아이템과 함께 10종 이상의 캐릭터가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지난 5년간 서든어택이 선보인 콘텐츠를 아우를 만큼의 양이다.
또한 서든어택은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던 이용자들의 요구 및 개선사항도 대폭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게임의 UI나 효과 뿐 아니라 무기 체계의 밸런스, 이용자의 레벨에 따른 콘텐츠 제공, 불법 프로그램의 사용을 막기 위한 방법과 게이머들과의 소통 확대까지 다양한 부분이 포함된다.
▲ 게임하이 김 본부장이 나와 이번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서든어택의 새로운 업데이트들에 대한 소개는 개발사인 개임하이의 김 본부장이 진행했다. 그는 먼저, 이번 ‘대반전 업데이트’ 를 기점으로 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초보자와 ‘라이트 유저’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기존의 고착화된 틀에서 벗어나 게임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라 소개했다.
서든어택의 대반전 업데이트는 크게 다섯 가지 시리즈 형태로 선보이며, 2011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시리즈는 1탄 ‘대두의 부활’, 2탄 ‘뱀파이어의 습격’, 3탄 ‘전장의 먼지’, 4탄 ‘AI 군단의 반격’, 5탄 ‘정예부대의 탄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리즈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신규 캐릭터와 아이템 등이 선보일 예정에 있다.
이 중 1탄 ‘대두의 부활’ 은 이미 11월 23일에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다. 이 모드는 공격과 방어에 따라 고레벨에는 머리가 커지는 페널티를 부여하고, 초보 유저에는 머리가 작아지는 어드밴티지를 적용한 것이다.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 크기로 인한 명중률 변화와 함께 외형 변화, 뿅망치 등의 재미있는 아이템과 함께 ‘무적 모드’ 등이 적용되어 유저간 실력 격차를 줄이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대두 모드' 프로모션 비디오
▲ '뱀파이어 모드' 프로모션 비디오
▲ 뱀파이어모드에 추가될 새 캐릭터들
2탄 ‘뱀파이어 모드’ 는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로 꼽히며, ‘좀비 모드’ 의 아이디어에 서든어택만의 색다른 재미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다. 이 모드는 라운드매치 기반으로 뱀파이어와 인간 두 진영이 존재하고, 인간 상태로 시작하지만 시작 10초 후 참여 인원 중 일부가 숙주 뱀파이어로 변신해 게임을 전개하게 된다.
모든 인간이 뱀파이어로 변신하거나, 라운드 시간 종료시까지 인간이 생존하거나, 뱀파이어가 모두 제거될 때 게임이 종료된다. 3분 5라운드 구성이며 최대 16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영화나 여타 게임 등에서 등장하는 친숙한 소재의 도입을 통해 용이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12월 7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이 모드를 위해 새로운 스킬과 맵, 캐릭터와 아이템 등이 추가된다. 맵은 ‘뱀파이어’ 에 맞춘 음산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캐릭터들에는 고유 스킬과 무기가 있어, 이의 활용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을 위한 칭호로 뱀파이어에는 ‘백작’, 인간 진영에는 ‘헌터’ 가 존재한다.
▲ 매번 학살당하던 초보유저에 대한 보호장치가 강화된다.
지금까지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되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개선 항목으로는 계급 경험치의 조정과 함께 타격감 개선, 무기 등의 밸런스 조정, 연출 등의 개선 등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서든어택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핵심 게임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로, 초보 유저와 고수 유저의 분리 방안이 소개되었다. 이는 게임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버 확대와 함께 채널의 분리가 진행되며, 고수를 구분하기 위한 더 정확한 방법이 적용되어, 초보 게이머가 고수들의 ‘학살’ 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코어 유저를 위한 배려도 분명히 있다.
앞서 소개된 것들이 주로 신규 유저와 라이트 유저를 위한 변화였던 데 반해, 4탄과 5탄은 주로 ‘코어 유저’를 위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4탄 ‘AI 디펜스 모드’ 는 PvP가 아니라 플레이어와 AI의 대결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유저간의 ‘협동’과 ‘전략’적 요소를 이용해 AI의 ‘학살’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는 2011년 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5탄은 ‘타이밍’과 ‘코어’를 합친 가칭 ‘타코매치’다. 이는 소수정예 코어 유저를 위한 신개념 모드로, 게임 내에서 자동적으로 팀을 구성해 최대 3 대 3의 전투로 이루어진다. 이 모드에서는 단조로운 침투 루트와 침투 타이밍을 탈피하여, 소수 유저들이 대단히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소개되었다. 2011년 3월 업데이트 예정이다.
▲ 언제나 숙제로 남는 사안의 '해결'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지금까지 서든어택이 가지고 있던 과제들에 대한 해결도 시도된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들에 대한 강화된 대응 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현재의 보안 솔루션 이외에도 지능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게임 개발 단계부터 자체 방어코드를 활용하게 되며, 개발팀과 운영팀의 대응 범위가 확대 및 강화될 예정이고, 외부 기관들과의 공조도 강화할 예정에 있다.
끊임없는 새로운 변화의 시도에 대한 부분도 있다. 서든어택은 향후 연 2회의 대형 업데이트와 방학시즌에 맞춘 정기적 대형 업데이트의 정착, 차별적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 소개했다. 또한 서든어택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게임성을 선보이는 형태의 ‘확장’ 도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 서든어택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Q1. 게임성 개선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플레이 패턴의 단순화를 막기 위해 무기 체계나 밸런스 등을 조절할 생각이다. 또한 계급 체계도 좀 더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조절하겠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눈으로 보이는 것들’ 에 대한 개선과 연출 등과, 타격감에 대한 것들을 개선할 예정이다.
Q2. 서든어택에 ‘초보’라는 개념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단순히 계급만으로 초보 유저의 보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서브캐릭터의 경우 계급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 킬/데스 비율까지 포함해서 이를 분류할 예정이다. 초보 채널에 가이드 등을 해서 안내받고 이동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실력이 있을 경우 바로 올라갈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향후에는 ‘누구와 배틀을 했는가’ 까지도 반영할 것이다. 초보 채널도 세분화할 예정이다.
Q3. 판권계약 시기가 다가오는데 이후 계획은?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준비 진척 사항은?
재계약 측면에서는,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고, 기간도 충분히 남아 있으며, 서로의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사항이다.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중국 서비스는 1차 CBT를 1월 중에 진행할 것이다. 심의 결과는 내년 4월경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 오픈 가능할 것이라 본다. 중국은 새로운 시장인 만큼,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 한국에서의 서든어택과는 많이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
Q4. 중국 이외의 해외진출 계획은?
북미 서비스를 넥슨아메리카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에 내년 4월 진출 예정이다. 일본과 싱가폴은 현재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계속 진행할 것이고, 현재 부진한 대만은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야 되지 않나 싶다. 새로 진출할 곳은 대만, 유럽, 제3국 정도를 보고 있다. 최대한 많이 나갈 생각이다.
Q5. 서든어택의 경우 이벤트가 반응이 좋았다. 업데이트 맞춰서 프로모션 진행 계획이 있는가?
겨울방학 겨냥해서 이벤트나 프로모션, PC방이나 개인유저 관련한 부분에서 프로모션 진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 규모 이상이 될 것이다. 겨울방학은 유저들이 게임에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으며, 게임 내, 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PC방 부분은 업주들에 대한 것도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부분에 대해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는 정확한 계획을 말한 시점이 아니라 본다.
Q6. 서든어택의 그래픽 엔진 업데이트 계획은? 캐시 아이템의 추가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가?
기획단계에서 서든어택의 게임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나오면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게임의 구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엔진을 교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넘지 못할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엔진을 바꾸면서 콘텐츠를 조절하고,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을 바꾸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에 있다. 캐시 아이템은 무리한 진행을 할 생각은 없다. 뱀파이어 모드에서만 제한적으로 추가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시스템을 건드리는 아이템을 낼 생각은 현재 없다.
▲ 과연 서든어택이 대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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