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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300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운 '스타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의 시네마틱 영상물을 12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서울'에 출품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서울' 출품을 기념해 스타크래프트 II 영상 제작팀이 직접 방한해 지난 12월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M관에서 게임, 영상 제작, 3D 그래픽 등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손님들을 초청해 스타크래프트 II 시네마틱과 인게임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 스토리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게임 영상에 사용된 그래픽 영상의 제작 과정 및 노하우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참관객들과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도 추가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450석의 자리가 만석될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을 받는 블리자드의 영상 미학과 관련된 이야기들과 함께 시네마틱 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
▲ 블리자드 팬들이 한데 모여 미공개 특별영상을 마음껏 만끽했다.
▲ 제프 챔버린, 존 버넷, 이연호 씨가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현장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시네마틱 팀 프로젝트 디렉터(Cinematics team, Project Director)인 제프 챔버린(Jeff Chamberlain)은 “모든 프로젝트 계획 단계에서 그렇듯 확신이 설 때까지는 다양한 방향성과 스토리라인을 놓고 고민하게 된다”며 “초기에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여러 팀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초기에 최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II 영상 제작팀은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 행사에서 3회에 걸쳐 ‘메이킹 오브 스타크래프트 II 시네마틱(Making of StarCraft II Cinematics) : 김미 썸씽 투 슛(Gimme something to shoot)’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간단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 지난 12월 15일 ‘스타크래프트 II 시네마틱 상영회’ 주요 인사 및 질의응답 정리
제프 챔버린(Jeff Chamberlain), 시네마틱 팀 프로젝트 디렉터(Cinematics team, Project Director)
존 버넷(John Burnett), 시네마틱 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주임(Cinematics team, Senior Software Engineer Supervisor)
이연호(Yeon Ho, Lee), 시네마틱 팀 3D 아티스트(Cinematics team, 3D Artist)
Q1. 블리자드 시네마틱 쪽에 입사를 위해 필요한 경력사항은 무엇인가?
가능한 현장에서 바로 일 할 사람들을 뽑기 위함이지만, 포트폴리오가 좋을 경우 신입도 뽑는다.
Q2. 게임영상 작업 할 때 쓰이는 툴(tool)은 무엇인가?
Max 로 모델링, maya의 랜더맨 nuke, zbrush등의 많은 툴을 사용한다.
Q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II와 같은 블리자드의 제품들을 그래픽으로 영화화 할 계획은 있는가?
현재로서는 없다. 게임 영상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Q4. 시네마틱 팀의 디렉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다양한쪽의 툴을 모두 다루는 사람이 필요했으나 요즘은 팀 인원이 많아 지고 세분화 되어서 각 분야의 전문적인 디렉터가 필요하다.
Q5. 동영상 작업과 랜더링 영상 작업을 같은 사람이 전담하는가?
각 전문 분야가 따로 있고 다른 사람이 한다.
Q6.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스타크래프트 ll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같은 경우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Q7. 작업 할 때 어떤 것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는가?
다양한 것들을 참고 한다, 그림, 영상물 등 좋은 영상이 있으면 서로 공유해 보기도 한다.
Q8. 이번 시네마틱 작업 시, 가장 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제프 챔버린) 항상 프로젝트 계획 단계에서 그렇듯이 백지에서 시작할 때 어떤 방향성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다양한 방향성 및 스토리라인을 놓고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결정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번 결정된 방향성에 대하여 수정은 힘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여러 팀과 협의 하에 고민하여 결정하게 된다.
(이연호) 시네마틱 아티스트로서 나의 스토리 라인을 다른 팀 또는 매니저와 함께 공유하며 때로는 그들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가장 도전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스타크래프트 2 시그라프 아시아 2010 특전영상 #1 'Better Marine'
▲ 스타크래프트 2 시그라프 아시아 2010 특전영상 #2 'The Dream'
▲ 스타크래프트 2 시그라프 아시아 2010 특전영상 #3 'Old Rivals'
▲ 스타크래프트 2 시그라프 아시아 2010 특전영상 #4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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