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꼬르소꼬모에서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3'의 시작을 알리는 시사회를 열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패션 디자이너를 소재로 한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2월 시즌 1으로 시작하여 이번에 시즌 3까지 이어지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시즌 3으로 다시 찾아 온다.

시즌 1은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4%에 육박한 높은 시청률로 '전 에피소드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2010년 1월 런칭된 시즌 2 역시 9차례에 걸쳐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시즌 1, 2에 출연한 도전자들은 실력을 인정 받아 현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성공을 위한 등용문'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시사회에서는 지난 시즌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간단한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지난 해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15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으며, 진행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여, 매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런웨이에서 심사를 받으며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생기고 마지막까지 최종 3인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결승 후보에 오른 3명의 도전자는 약 3개월여 동안 자신의 컬렉션을 준비하게 되고 이들 중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기 위한 패션쇼는 올 봄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90%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시즌 3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보여 주기 위해 더욱 창의적이고 강력해진 도전 과제를 도입하고 깜짝 놀랄 만한 게스트 심사위원 등으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총 제작비는 지난 시즌(9억) 보다 늘어난 11억원(총 12편 분량)을 투입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런칭 지원금도 시즌 2의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었다. 또한 시즌 2에 출연한 도전자 전원에게 향후 2년 동안 의류, 패션잡화 등 디자인 샘플 제작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넓혔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시즌 3의 진행은 지난 시즌 1, 2에 이어 대한민국 1호 수퍼모델인 이소라 씨가 맡게 된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당합니다"라는 특유의 당찬 멘트가 화제가 되었을 정도. 이번 시즌에도 강한 존재감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1호 수퍼모델 이소라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에도 진행을 맡게 된다.

▲ MC 이소라와 심사위원인 이석원 디자이너, 프로그램 담당 PD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MC 이소라 외에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앤디앤뎁의 김석원 수석 디자이너, 전미경 바자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 외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인기 걸그룸 2NE1의 멤버 '씨엘', 수퍼모델 출신 연기자 '한고은' 등 게스트 심사위원이 역할도 기대를 모으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세계적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 의상 디자이너, 대학교 강사, 인기 여성 보컬 그룹 '디바'의 멤버 출신 등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패션 디자인을 통해 보여 줄 꿈과 희망을 향한 도전이 펼쳐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3'는 오는 2011년 1월 29일(토) 밤 11시에 첫 방송을 하게 된다.

▲ 프런코 시즌 3에 참여하는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