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음질로선 환영받지 못할 헤드폰 ; 그중 최상위 라인인 닥터드레 프로.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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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기존 드레모델들(특히 스튜디오:워낙 기존 스튜디오가 가격대비 쓰레기 헤드폰이라서
) 와 비교하면 중음,고음부가 살아난것 확실함
물론 저음부도 드레 특유의 빵빵거림도 괜찮음. 스튜디오와는 다르게 중음이 많이
개선됐음. 고음부 재생은 많이 부족하다. 극 저음부에선 좀 많이 뭉게진다.
하지만 정말 드레가 추구했던 힙팝듣기엔 최적의 헤드폰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름도 PRO 아닐까? (원래는 Spin에서 출시쯤 해서 바뀐이름)
스튜디오보단 확실한 음질 향상. 하지만 워낙 전작이 쓰레기헤드폰(?? 가격 대비)
오명때문에 이 가격대에 이만한 개선은 많이 부족해 보임.
공간감은 별로. 전형적 밀폐형 헤드폰임
만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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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듬새는 대단하다. 통 알류미늄에 양쪽 귀 헤드가 스핀된다. DJ용이라서 그런지
보기엔 묵직한게 뭔가 있어보인다. 또 양쪽에 각각 한개씩 두개의 입력 단자가 있어
번갈아 낄수도 있으며 둘다 연결하면 믹싱된 노래가 나온다. 이건 아마 mixing 작업
때문에 이렇게 해놓은듯. 하지만 스핀되는게 실용적이지 못함. 쓸곳이 별로없음
막상 DJ라도.... 과연 그렇게 언발란스하게 한쪽귀 닫고 한쪽귀로 들을까? 보관할땐
접으니 그점은 용이함.
확실한건 음질은 전작 스튜디오보다 많이 향상됐다는 점임. 좀더 균형잡혔음
하지만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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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쓰면 한달안에 목디스크가 생길수도 있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쓴다)
재질은 가죽부분을 제외하고 통 알류미늄때문에 보기엔 좋지만
마치 투구를 쓴 이 느낌은...
무게를 재보니 400~500g (대략 0.45~0.5kg- 케이블 미포함) 이다.
대략 서브노트북 베터리 빼고 머리에
얻은 느낌이다. 내가 무슨 글라디에이터인가?
머리 전체로 무게를 골고루 분산 시켜줬음 하지만..
10분만 쓰고 있으면 목 뻐근하다. 전혀 인체공학적이지 않다.
그뿐만 아니다. 정수리 쪽에 눌려오는 압박감. 양쪽 귀를 조여오는 쏘우 고문기구같은거....
이걸 사람이 쓰고 들으라고 만든걸까? 그리고 어찌나 귀덮개가
작은지 귀가 눌려 음악은 고사하고 머리아파 죽겠다.
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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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꼬아놓은 한 2m 정도의 줄. 아웃도어 용으론 주렁주렁 거려 힘들듯.
따로 스튜디오용 빨간 선을 사면 되나, 이또한 지금 CJ에서 판매 안함.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구입해야 할듯.
파우치 :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무슨 천조각 줌. 아쉬운대로 쓰지만 뭔가
허접함. 재질은 좋긴한데.. 이건 아니잖아.
어어캡 : 가죽이 쉽게 갈라지는 재질임. 얼마 안쓰고 분명한건 까진다는것.
그전에 가죽크림같은걸로 보호해줘야 함.
챡샷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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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미늄에 멋있을것 같은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요다현상이 좀 심하다. (옆이 너무 뜬다) 그리고 금속재질이라 챡샷후
느낌은 로보트 태권V 변신이다. (여러사람이 쓴걸 한번 찾아보길 바람-로보트
같이 변해버림)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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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서 온라인에서 구입한것과 오프라인에서 구입한건 따로 AS를 받음
CJ에 전화하면 오프라인 번호 알려주고, 오프라인 AS센터(튜바인가) 전화하면
CJ에서 처리하라하고 미쳐 죽는줄 알았음. 서로 미룸. 뭐하자는 건지.
소요시간도 엄청나고.. 차라리 미국본사에 페덱스로 보내 처리하는게 훨씬 빠름
(대략 20일정도 소요). 해외에서 정품구매했다고 해도 설령 국내에서 구매했다
하다라도 CJ 보증서 + 영수증 중 한개라도 없으면 (둘다 있어야 함- ㅋㅋ)
무조건 짝퉁 취급.AS불가
(얼마나 대단한 CJ 인지.. 에휴.. 정품 시리얼 조회해보면 다 나오는걸.)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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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에서 이 헤드폰이 몇 옴인지, 주파수 가청대가 몇인지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 한국CJ에 물어봐도, 미국 본사에 메일을 보내봐도.. No answer
이다. 분명 옴은 MP3용 직결용이다. 볼륨확보는 충분하다.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 정보도 없으면서 무조건 좋다고 광고하는건 전혀 객관적이지 않잖아.
(하다못해 1만원미만 이어폰도 몇옴인지 가청주파수정도는 표기하는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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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람이 쓰라고 만든건가? 귀,머리 아파 죽겠다. 아무리 애정을 갖고
들을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첫 출시에 질러서 지금 두달 조금 못됐는데..
정수리 너무 아프고, 귀 압박 장난아니고. 생각하고 만든게 아님
군대 하이바 쓰고 귀, 정수리 압박 느끼며 힙팝 들을 분은 추천.
또는 투구 쓰고 글라디에이터가 되길 원하는 분들에겐 추천
그외엔 30분만 써도 욕나옴.
음질 발란스는 좋아졌음. 그러나 이 54만9천원이란 가격엔. 할말없음.
저기에 거짓말 안보태고 나누기 3하면 딱 그가격대. (하지만 이 가격에도
다신 구매하고 싶지 않음.. 귀가 너무 아프다.)
그리고 AS처리도 정말 욕나올정도로 하면서 CJ정품은 왜 그리 강조하는지?
미국 드레가 보면 정말 웃을지도 모르겠음. (AS에 많은 개선필요)
지금도 프로를 지켜보면 저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중임.(팔까 말까)
P.S)
1. 예전 시코에 올렸던 사용기입니다. 요즘 뽐뿌에 닥터드레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다시 올려봅니다.
2. 편의상 반말체?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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