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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고 음반 구입기 - SecondSpin.com13

[* 비회원 *]
등록일 2011-02-09 23:49
조회수 2873
www.secondspin.com

보통 해외구매는 의류를 많이 하시지만 저는 음반으로 시작했습니다. 10년전에 처음 아마존에서 구매했었습니다.

국내 음반시장이 작아지면서 팝음반은 라이센스가 아닌 수입반 위주가 되다보니 가격도 많이 올라갔고 품절되면 다시 구하기도 어려워지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절판된 중고 음반을 많이 찾는 경우 해외 구매를 선호합니다.

보통 SecondSpin.com과 Spun.com이 대표적인 중고 음반 사이트에서 구매를 합니다.

두 곳 모두 사업을 시작한지 오래되서 신뢰도도 높고 구색을 나름 잘 갖추고 있습니다.

- 신품도 같이 구매한다면 Spun.com / 중고 음반만 구매한다면 SecondSpin.com을 추천합니다 -

예전 SecondSpin.com는 음반 당 배송료가 붙는 방식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금액, 음반 수에 관계없이 국제배송료 $4.99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장바구니를 채웠죠. SecondSpin.com이 중고 구색이 Spun.com보다 더 좋은 것도 이유입니다.

음반 21장 구매에 배송료 포함 $129.24가 들었으니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편하고 쌉니다.

포장은 단촐합니다. $4.99에 많은 것을 바라면 도둑놈이죠. 뒤에 있는 인보이스는 3장짜리네요.

I smell sex and candy~

일반적인 음반은 위 사진처럼 부클릭, 백커버, CD만 배송됩니다. 부클릿, CD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예외적으로 디지팩 케이스나 커버가 따로 있는 음반은 케이스가 포함되서 배송됩니다.

디지팩 케이스 같은 경우 중고품이지만 자체적으로 재포장을 하는 음반도 있습니다.

와! 신품이다...???

신품이 배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신품의 경우 펀칭을 하기도 합니다.

중고품도 바코드 부분에 펀칭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1장 중 펀칭된 건 사진에 나온 한장만 있네요.

- 사진에 나온 Blink the brightest는 예전에 ebay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데 판매자가 남한을 북한으로 잘못 적어서...... 내 $7......

- 그래도 쿨하게 포지티브 피드백은 남겨줬습니다.ㅎㅎㅎ

배송의 특성상 백커버 부분이 약간 구겨질 수 있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신경도 안쓰입니다.

Sisters of mercy!

부클릿은 상태가 깨끗한 편입니다. CD도 재생에 문제없네요.

이 ㅅㅐㄲㅣ들이!!!

하지만 가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음반을 보냈습니다. 1집을 안보내고 2집을 보내는 센스!

난 이것을 구매했는데...

그래서 인보이스와 하나씩 음반을 대조해야합니다. 저는 정중하게 메일하나 보냈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반을 싸게 구매하는 것은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배송도 일반 우편이지만 12일만에 도착해서 만족스러웠지만, 가끔 세계일주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은근히 북한으로 물건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 구매를 하면서 3번 정도 경험이 있었죠.ㅜ_ㅜ

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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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홍단3점

와 좋네요 ㅋ

2011-02-09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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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처음그때처럼

와,,,이런게 진정한 해외구매죠,,,, 많이 배워갑니다. 그리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b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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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르테

멋진 취미인듯 보입니다 아침부터 좋은 구경 하네요!!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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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순풍순풍

저도 여기 세컨드스핀에서 10년 전에 구입했었는데.....추억이 생각나는군요..
여기보다 장고뮤직에서 구입하는 게 제맛이었는데 문닫아서 안타까워요...
가격도 저렴하고 새음반 두장만 사도 무료배송이었는데..ㅠㅠ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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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이위시

원래 해외음반 개인구매시 20장 초과분은 영등위였나 문체부였나 수입신고 해서 허가나야 통관이 가능한게 원칙인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부분에서 걸리신적은 없나요?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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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inlimbos

마시 플레이~~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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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애용해온 사이트네요.(여기말고 쟝고(?)도 애용한 사이트)
전 SACD만 전문적으로 했드렜죠.
지금은 안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좋은 음반 많이 건지세요^^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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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fishe

펀칭은 제가 알기론 음반사에서 홍보용으로 배포되는 것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바코드펀칭은 말이죠. 그런데 세컨스핀은 아예 프라스틱케이스까지 펀칭한것들이 있더군요.
그래도 작년엔 30달러 이상 해외 무료였고 종종 25% 세일이나 20% 세일을 해줘서 꽤나 질렀습니다.
spun.com 이 케이스나 음반상태는 더 깨끗하더군요.
아마 스펀닷컴이 세컨스핀의 자회사였던가 그랬을거에요.
두 사이트만 훑어도 해외음반은 참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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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칭이나 각지 커팅은 홍보용 맞습니다. 재판매를 방지하기 위한거죠. 제프버클리 재켓보니 새롭네요... 그래도 아버지 팀버클리가 더좋아요~~~ 비운의 부자....

2011-02-1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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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들어가면 다시 우리나라로 오나요? 전에 덴마크에서 우리나라로 엽서 보내는데, south korea 대신에 그냥 korea 써서 걱정됐는데, 제대로 오긴 왔던데...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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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설마 북이 친절히 다시 보내겠나요 ㅋㅋ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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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지금까지 해외구매 중 3번 북한갔었습니다.

2번은 남한이라고 적었는데 분류를 잘못해서 북으로 넘어간 물건이어서 다시 오기는 했죠.

한번은 2달, 다른 것은 6달....

그런데 본문에 적은 경우는 판매자가 국가명 자체를 북한이라고 적어서 물건 자체가 미아가 되버리더라구요.

2011-02-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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