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어떻게 하다보니 저도 갤럭시탭 유저가 되어써여…
얘를 하룻동안 사용해 보니 말이에여,
전에 사용하던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과 차이점이 많은 것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려여…

우선 갤럭시탭의 착한 점은 말이에여…

화면이 커서 가지고 놀기 정말 편리해여…^-^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아이이다 보니, 앱이나 설정 등이 엑스페리아 X10과 별 차이가 없어여…
그래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면 적응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답니다…
동영상을 볼 때도 화면이 크니까 더 보기 좋고 말이에여…^-^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악 감상이에여…^-^
엑스페리아도 소니의 딸이다 보니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감상하기에는 정말 착한 아이인데 말이에여…
갤럭시탭을 처음에 모르고 기본 음장으로 들을 때는 엑스페리아랑 별 차이가 없구나 싶었는데 말이에여,
알고 보니 얘 기본 음장 설정 (팝, 클래식등)에 소니 엑처니(X1000시리즈) 같은 추가 음장 설정 (중저음 강조, 콘서트홀)까지 있어써여…
오늘 기본 음장 설정 해주고 추가 음장으로 중저음 설정해주니까 말이에여…
엑스페리아 보다 소리가 두배는 커진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해써여…^-^

그리고 확장성도 착한 것 같아여…^-^
기본 내장 메모리 16G에 외장 메모리 16G를 사은품으로 받아서 32G로 사용하는데 말이에여…
오늘 삼성 고객센터 상담원 분이랑 대화해 보니까 외장은 32G까지 확장할 수 있대여…^-^
(엑스페리아는 외장 확장 용량이 16G까지여써여)
그리고 갤럭시탭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아이나비 네이게이션, 프라임 사전, 매경, 텍스토어등)도 착한 것 같아여…

굳이 착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면 말이에여…
가장 불편한게 컴퓨터와의 USB연결 부분이에여…
매뉴얼에는 Kies라고 부르는 삼성 유틸리티를 사용해 연결해도 되고, 외장 메모리로 연결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말이에여…
실제로 연결해보면 Kies를 사용하지 않고 외장 메모리로 연결할 경우 컴퓨터에서 인식하지 못해여…
그래서 매번 Kies 유틸리티를 사용해 연결하고 있답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엑스페리아를 포함해서 소니 아이들은 USB 연결하고 연결 끊는게 정말 편리해여…)

그리고 갤럭시탭은 데스크 탑이나 노트북과 연결한 상태로는 충전이 되지 않는데여…
(소니 아이들은 컴퓨터와 연결해서 충전할 수 이써여…)

그리고 이건 제조사가 틀려서 생기는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블루투스 헤드셋과의 페어링을 매번 해줘야 하는 점도 불편한 것 같아여…
소니 에릭슨의 MW600을 사용하고 있는데 말이에여,
엑스페리아 X10은 처음에 한번 페어링 해주면 그 후로는 블루투스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는데,
갤럭시탭은 매번 MW600과 페어링을 새로 해 줘야 해여…

그리고 아직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트위터와 미투데이 전용 프로그램이 없는 점도 아쉬워여…
엑스페리아는 타임 이스케이프를 사용해서 처음 계정 설정만 해주면 심심할 때마다 수다를 떨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두 아이 모두의 정말 아쉬운 점은 배터리 지속시간이에여…
엑스페리아도 짧고 활달하게 놀다 문명하시는(?) 아이로 소문난 아이자나여…
엑스페리아로 영화랑 인터넷이랑 음악 듣고 하다보면 반나절을 겨우 넘겨서 문명하시는데 말이에여…
갤럭시탭도 고객센터분이『걔 배터리 소모가 심해여 어케 데리고 사실거에여 ㅇ ㅔ ㅎ ㅕ…』라고 하실 정도래여…
(사용자분들 글 보면 7시간 간다느니, 4시간만에 문명한다느니 하시는 것 같아여…)

카메라 기능도 조금 아쉬워여…
엑스페리아는 소니 사이버샷인척 하는 아이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온는데 말이에여… (810만 화소)
갤럭시탭은 뒷면 카메라가 300만이라는 모양이에여… (카메라는 써보니 촬영모드도 엑페보다 훨씬 적어여…

그리고 엑스페리아는 화면을 옆으로 돌리고 바로세우는 (가로, 세로 변환) 기능이 있었는데 말이에여…
갤럭시탭은 화면이 굴리는 데로 돌아가서 (360도 회전도 곧잘 하는 모양이에여), 홈버튼 설정 버튼을 찾아 헤맬 때가 있어여…
(엑스페리아는  홈버튼, 설정 버튼이 돌출되어 있는데 갤럭시탭은 하단 테두리에 터치 단추로 아이콘이 각인되어 이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