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은 커녕 눈썰매도 두어번 밖에 타본적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위메프에서 파인리조트 사용권을 구입해서 파인 리조트에 가게되었습니다.
사용권 조건은 3.5만원에
오전오후/오후야간/야간심야백야 택1
보드,스키 렌탈 택1
식사 50% 할인권
사우나 사용권
입니다.
8:10분에 강남역을 지나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예약했고 가서 버스를 기다리려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인터넷에서는 강남역 3번입구 100M 상호 저축은행 이라고 되어있는데
대충 가면 찾겠지하고 갔는데 100M전방에는 상호 저축은행이 없는 겁니다.
한참 해매다 2~300 미터 더 걸어가면 나오는 W저축은행 앞에서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출발은 8시 20분에 해서 9시에 도착했습니다.
옷은 파인리조트가아닌 다른 예약한 렌탈샵이 있어서 거기가서 빌렸는데 셔틀버스가 내려주는 곳이랑 제가 예약한 렌탈샵 거리는 걸어가면 15~20분 거리 정도 입니다.
스키복 상하의 1.5만원
고글 5천원
엉덩이, 무릎보호대 5천원에 렌탈했습니다.
장갑은 렌탈 안해주니 꼭 사셔야 합니다. 저는 1.2만원에 샀어요
※ 예약을 해서 약간 싸게 렌탈했습니다. 예약안하고 당일에 렌탈시 더 비싸다고 합니다.
※ 처음 타시는분은 보호대 렌탈이 필수 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고글은 습기차서 벗고 탔는데 괜이 렌탈했다고 생각)
※ 자차가 없으면 외부렌탈샵에서 빌리는 것 비추천(걸어서 가긴 좀 멀어요)
이런 디자인 스키복 빌렸습니다.
스키복으로 옷갈아 입고 다시 리조트를 갔습니다.
(추울까봐 속에는 하의는 레깅스 입고 상의는 내복이랑 티셔트를 입었습니다. 햇빛이나서 그런지 그정도 입어도 하나도 안춥더군요)
대충 리조트 지도를 그려보자면 -ㅅ-;
이런데 사진의 P1,P2 로 되어있는건 사진찍은 위치 입니다. 화살표는 찍은 방향이구요
사용기 올릴 마음먹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사진 장수도 적고 품질도 별로라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P1 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에 중급자용 슬로프, 왼쪽에 고급자용 슬로프가 보이네요
제 위치 바로 왼쪽에 건물 귀퉁이가 보이는데 거기가 식당 입니다.
P2 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중급자 코스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정면에 식당 건물이랑 우측이 렌탈샵이 보이네요 높은건물은 콘도입니다. 나중에 사용할 사우나가 있는 곳이죠
위치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렌탈샵 건물로 가서 쭉 가서 프린트한 쿠폰제시하고 9시부터 5시까지 사용가능한 오전/오후 리프트 사용권을 받고
(렌탈스키복 사진에 가운데 주간 J2라고 보이는게 리프트 사용권입니다.)
옆을 보면 장비 빌려주는 곳이 보이는데 거기서 쿠폰제시하고 민증 맡기고 보드를 빌렸습니다.
물론 보드에 장착할수 있는 신발도 같이 빌려주는데 기존에 신고 있는 신발은 코인락커에 보관해야 하는데 사용료가 500원x2 입니다.
대략 신발 신고 보드 매고 아장아장 걸어가면
(P3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왕초보자용 연습 코스가 있습니다.
저도 보드타는게 처음이라 거기 가서 연습을 했는데 무지무지 많이 넘어 졌습니다.
저는 보호대를 안빌려서 그런지 꼬리뼈가 너무 아프더군요ㅠ 손목도 시큰거리고 보드 처음 타시는분은 꼭 보호대 빌리시기 바래요.
한시간 정도 강습 받는 사람 곁눈질로 몰래 보면서 대충 기초를 익혔습니다.
그러고 초급자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초급자 코스가 안보이는 겁니다.
P1 위치에서 본게 다라서 내가 연습하고 있는 곳이 초급자용 코스였나라고 마음대로 착각하고 중급자 코스로 가게 됩니다.
죽을뻔 했습니다.
자주 넘어져서 아프고 경사가 높아 가속도가 많이 붙어서 무서워서 보드타기가 싫어지더군요
잠시 쉬다가 점심시간이라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갔습니다.
보드는 식당앞에 보드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 끼워두면 됩니다.
근데 끼워둔거 잠금하려면 돈을 내여야 하는데 아무도 돈내고 잠그는 사람이 없더군요.
쨋든 식당에 가면 다양한 매뉴가 있는데
대충 이런메뉴가 있습니다. 실제론 더 많은데 메뉴판 찍은 사진이 없네요.
가격은 만원 안밖입니다. 물론 저는 할인해서 5천원 정도.
식사를 다하고 다시 장비 챙겨서 나왔는데
드디어.. 초급자 코스를 발견 했습니다.
보드 빌리는곳이랑 콘도사이에 길이 있는데 거기서 조금더 가니까 보이더군요
코스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P4 위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갑이 찍혀 버렸네요.
리프트 올라가서 내려가는데
역시 무지무지 넘어집니다.
못타서 넘어지고 균형 못잡아 넘어지고 방향 조절에 실패해서 사람피하다 넘어지고
엉덩이랑 무릎 팔목이 불이납니다. 고글대신 보호대 빌렸어야 되는데라고 무지무지 후회했습니다.
2시간 정도 초급자 코스에서 연습하니 한번도 안넘어지고 탈정도가 되서 중급자 코스에 도전할 용기가 나더군요
리프트를 타고 공포의 중급자 코스를 올라가는데 몸이 덜덜덜 떨리더군요 =ㅅ=;
신발에 보드 장착하고 내려갔는데
우왕 ... 좀 탈줄 아니까 여긴 신세계더군요!
경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재미있습니다. 완전신나요
사람이 많이 안이용해서 그런가 눈질이 더 좋아서 덜미끄럽구요
가장 좋은건 다 저보다 잘타는 사람들이라 알아서 잘 피해 갑니다 ;;;
중급자 코스 신나게 타다가 상급자 코스 코스에 도전할려는 찰나
시간이 3시 반이더군요 셔틀버스가 5시 출발이라서 후다닥 보드 반납하고 콘도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서 쿠폰 제시하고 씻고(물이 깨끗해서 좋아요)
렌탈샵 가서 옷 반납하고 셔틀 버스타고 6시쯤 강남역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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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아프고 팔은 시큰거리고 다음날 몸살병이 났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중고나라 보니까 위메프 사용권 파시는분들이 있던데 거기서 사셔서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뽐뿌에서 처음으로 쓰는 글인데요.
오타도 많이나고 내용도 허접한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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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렌탈샵은 정말 안좋습니다. 바인딩고정은 거의 안되있고. 일단 부츠가 진짜 오래된거뿐이에요. 귀찮으시더라도
나가서 외부 렌탈샵이용하시는게 진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