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o Z136 구입 이후 지름신 강림 모드중입니다.
구입한 지는 몇 주 되었으나 이제서야 무선 키보드 사용기를 올립니다.
로지텍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K800 입니다.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풀 사이즈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디자인은 애플 무선키보드나 로지텍의 K750 키보드 등과 비교하면 썩 이쁘지는 않습니다.
사실 K800과 K750 사이에 무척이나 고민을 했더랬지요. 디자인만 본다면 아마 애플 무선 키보드를
사지 않았을까 싶네요.
박스를 열고 키보드를 꺼내면 그 아래로 Unifying USB와 사용설명서, microUSB 충전케이블, 리시버 연장케이블이 있습니다.
키보드 자판 아래 손목받침대에 로지텍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로지텍 무선 하드웨어들을 하나의 USB 리시버로 묶을 수 있는 'Unifying USB'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에서는 USB 단자를 2~3개 정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USB 결합 기기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USB 단자 하나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제 경우도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 무선 프리젠터,
KT wibro, Galaxy S 연결 USB cable, 외장하드, USB메모리 등 적잖은 기기를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기
때문에 로지텍의 Unifying 수신기 기능은 참 유용합니다. 최대 6개의 기기를 하나의 USB 리시버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Unifying 리시버와 로지텍 K800 사용설명서입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처럼 세워서 보관할 수 있으므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용키스킨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먼지를 덜 먹는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전용키스킨은 출시되기 힘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Unifying 리시버 기능 이외에 더 나은 디자인을 뽐내는 애플 무선 키보드나 K750 등의 유혹(?)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K800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로지텍 PerfectStroke 키 시스템 때문이었습니다.
로지텍의 무선키보드 가운데 PerfectStroke 키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은 현재까지 K800과 디노보엣지
2가지 모델 뿐입니다. 가볍게 살짝 키를 눌러도 확실한 키감을 전달합니다. 타이핑 작업이 많은 경우에
손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Vaio Z136과 로지텍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K800 충전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밤중에 불 꺼놓고 타이핑 하실 경우에 최고의 작업환경(?)을 지원하는
일루미네이션 기능입니다. Vaio Z136 키보드에도 적용된 기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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