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몰레드 빔을 구입하면서 많은 분들이 보조 용품을 구입하시는데요.
따로 살 정도까진 아몰레드빔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 (예전 햅틱 빔을 가지고 놀아서 그런것 같네요 ㅋㅋ)
쓰지 않는 물건들로 허접한 거치대(라고 하기도 민망한)를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고요.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문닫힘 보호대 ( 추가비용 1000원이 필요합니다)
십자 라이버와 여분의 나사는 누구든지 창고에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삼각대인데요. 저의 경우는 디지털 카메라를 살 때마다 받는 삼각대를 세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창고 어디 틀어박혀 있을텐데
찾아보면 나올 것 같네요. 사진찍는 취미는 전혀 없어서 어차피 쓰지도 않는 물건 그냥 버리는 셈 치고 사용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는 고장나서 찍지 않았는데 이거 있으면 훨씬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송곳과 펜치로 대신했고요.
삼각대 윗면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시다시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인데 빨간 부분을 돌려 상판을 떼어냅니다.
떼어낸 상판에 문 보호대를 이런 식으로 결합하려고 하네요.
플라스틱에 못이 잘 박히지 않아 송곳으로 몇 번 눌러줬고요.
나사를 다 박았습니다 ㅋㅋ
문 보호대는 부드러운 재질이므로 대충 나사 돌려 넣으면 박아지네요.
결합 이미지
핸드폰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보호대는 신축성 있는 부드러운 재질이므로 약간의 힘을 주면 벌려지며 핸드폰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는 고정이 되고요.
확인 결과 기스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실전에 투입해본 모습.
거치대라 하기도 부끄럽고 모양새도 변변치 않네요 ㅋㅋ
그러나 1000원에 만들 수 있는 것 치고 주된 역할인 고정 기능은 충실히 수행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각대의 특성상 상하좌우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있고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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