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봉 기>
난생처음 화이트폰을 샀습니다.
조심스레 미개봉씰을 뜯고 박스을 열자 광채를 발산하며 마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많은 휴대폰을 개봉해봤지만 요로코롬 빛을 뿜어낸 녀석은 처음이였죠.ㅋㅋ
출시되자마자 리콜되고 온갖 악평속에서도 디자인 하난 죽인다는 말만 믿고 구입했는데...디자인빨은 장난아니네요.
<루팅 및 초기작업>
그동안 여러 스맛폰을 만져봐서 루팅 및 초기작업에 익숙한편입니다. 그러나 마하만큼 시간소비하고 고생한 적은 처음입니다.
초딩도 한다는 루팅부터 막혀서 무려 한시간이상 소비했습니다. 루팅하다보면 멈춤현상이 반복되더라구요.
인터넷검색해가며 겨우 성공하긴 했는데...원인은 없고 원래 그렇답니다. ㅡㅡ
순정홈쓰면 터치씹힌다고 해서 런처프로홈으로 바꿨으며 뷰티풀위젯, DVR, Extended Controls 등을 사용했습니다.
<장점과 단점>
요즘 뽐뿌에 마하가 쏟아지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더불어 혹평도 자자한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과장된 평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흔히 말씀하시는 쓰레기는 절대 아닙니다.
가장 말많았던 터치씹힘현상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된건지 모르겠는데... 터치 잘만 됩니다.
액정이 쨍쨍해서 그런지 전에 사용했던 모토글램과 불과 0.1인치 차인데 휠씬 커보였습니다.
인터넷속도도 빠릿빠릿하고 mp3 음질도 수준급이며 카메라도 양호한편입니다.
단점은 국내출시용이라 정보 및 패치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아직 오버클럭과 벽돌복구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루팅도 겨우되는 수준..)
능력자분들이 빨리 개발해주셔야 할텐데 벌써 단종분위기라 걱정입니다.
그리고, 안먹히는 어플이 꾀 있는것 같습니다.
실예로, 손전등 어플이 죄다 안먹히더군요. 겨우 먹히는거 하나 찾아냈습니다.
나름 좋은 스펙을 갖고있는 폰인데 리콜전과가 꼬릿표처럼 따라붙는 비운의 폰이였습니다.
확실히 모토쿼티, 모토글램, 옵티머스원 같은 보급형보단 몇 수 윕니다.
요즘 가격도 좋은데 실사 1년정도 생각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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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