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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플레오맥스 s-500b
스펙이 상당히 좋고 사진으로 봐도 마감이 탄탄해서 이 놈이 왜 많이 안팔릴까 궁금한 물건이었습니다.
가격대가 3만5천원 정도하는데...외관이 우선 정말 좋습니다. 울림통도 MDF재질이고,
무게도 묵직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마감이 절대 3만5천원짜리 싸구려스피커가 아닙니다.
그래서 한껏 기대하고 소리를 들어보는 순간...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선 저음은 정말 죽입니다...둥둥둥...울려주는 타격감하며 쫘악 깔리는 저음 특유의 울림이
정말 좋습니다...
근데..문제는 그 저음이 너무 강해서 영화나 노래를 들을때 배우의 대사나 보컬의 목소리가 다 죽어갑니다.
가뜩이나 중음대가 약한데 저음까지 강력하니 중음대가 다 죽어버립니다....
결국은 이 문제로 이 놈은 구매한지 이틀만에 방출되었습니다...마감을 생각하면 정말 사용하고 싶은 놈이었는데
아쉽게도 영화, 음악등등 다용도로 쓰기에는 중음대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그리고 이 스피커 청음시 특이했던게 노래를 들을때 가수 목소리가 양쪽 스피커의 중앙에서 나오는 거처럼
들리더군요..이게 음 선명도가 좋다는 건가요?..아뭏튼 이 점은 입체감이 느껴져서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중음대가...너무 죽어있는게 문제였습니다.
스피커 자체에 중저음을 조정할수 있는 베이스 볼륨이 있지만 , 이게 조정폭이 상당히 작아서 유명무실했습니다.
중음대가 조금만 받쳐줬으면 가격 대비 성능이 최고의 스피커였을텐데...많이 아쉬운 점이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2. 로지텍 s-150b
가격대는 1만5천원대로 저가 중에서도 아주 싼 가격대 스피커입니다.
대체로 인터넷에서 평이 좋았고 로지텍이라는 이름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받고 외관에서 부터 실망했습니다. 우선 마감이 좀 부실했고, 무게가 너무 가볍더군요
(저는 스피커는 무조건 무거워야 한다는 주의라서...ㅎㅎ....)
1만원대 초저가 스피커에게 많은것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청음을 하는 순간 한번 더 실망했습니다.
usb만 연결하면(자체 사운드카드가 내장된 방식) 바로 소리를 낼수있는 편의성이 돋보였지만 소리는
그냥 국내 듣보잡 메이커들 1만원대 스피커하고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전형적인 싸구려 스피커의 조악한
소리입니다. 노트북용으로는 usb연결의 편의성으로 사용할만하겠지만서도, 데스크탑용으로는 좀 많이 비추입니다.
따로 저음, 중음, 고음을 논한만한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3. 알텍랜싱 bxr-1220
위의 로지텍 스피커를 노트북용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다시 한번 저가형으로 구입한 놈입니다.
가격대는 2만2천원정도 하는 제품입니다.
모양이 특이하게 원통형이고 이미지로만 봤을때는 크기가 상당히 작을줄 알았는데 실물을 받고
나니 생각한거보다는 덩치가 약간 있습니다.
로지텍스피커와 비교해볼때 이놈은 전원은 usb로 공급받고, 소리는 별도의 스테레오선으로 받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용으로 사용할때 편의성은 로지텍 제품에 비해 떨어집니다.(왜? 선을 두개 연결해야되니까...)
우선 외관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마감도 저가형 플라스틱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충실하고 탄탄해 보입니다.
외관에 우선 만족했고, 청음을 해봤습니다...
오...생각외로 좋습니다. s-500b처럼 가슴을 울리는 저음은 없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조화되서 듣기 편안한
소리가 나옵니다. 영화나 음악볼때도 상당히 괜찮은 소리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넘으로 데스크탑 스피커를 낙점하고 사용중입니다..물론 저가형이기때문에 5~6만원대
t&v 제품이나 브리츠1000a같은 제품보다는 음의 풍성함에서 비교가 안되겠지만, 가격과 성능을 타협해볼때
저한테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인티앰프를 기반으로 한 pcfi를 구성하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이걸로 만족하고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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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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