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가까운 산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세가지 사용기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ㅋ
먼저 칸투칸 K81 등산화 입니다.
인솔로 아웃라스트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데 확실히 처음 수령해서 시착 해봤을때도 신발 내부가 확연히 느껴질만큼 '시원하다' 는 느낌이
강했구요, 실제로 제가 손발에 땀이 많은 편인데도 산행에서 '발에 땀이 찬다' 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웃솔은 유명한 비브람 소재인데 제가 찾은 산이 본격적으로 릿지등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다보니 단편적인 느낌만 피력합니다.
바위 위에서는 걷는 걸음이 길어도 채 몇걸음이 되지 않아 이렇다 저렇다 확실하게 말하기가 힘들구요, 다만 하산시 흙과 젖은 낙엽이 많은 구간을 계속 내려왔는데 미끄러진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방수 소재로 사용된 테트라텍스의 방수성은 시험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만 아웃라스트와 함께 작용하는 투습성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번가에서 7만원에 구입했는데 기능성 면에서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두번째로, 이달의 뽐뿌인이 되어 수령한 텀블러 입니다.
크기가 적당해서 배낭에 넣고 등산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부가 스텐이라 어느정도 보온보냉 효과도 있고 감싸쥐는 손가락에 닿는 부분이 패여있어 그립감도 좋습니다.
다만 음용하는 부분 마개의 고정부가 약해서 쉽게 열리지 않을까 불안하고, 뚜껑이 돌려서 닫게 되어 있는데 살짝 힘줘서 수직방향으로 올려도 쉽게 열립니다.
보온병이 따로 있지만 텀블러를 가져가서 무리하게 산행 기준으로 사용해봤는데요, 그래도 좀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11번가에서 15000원에 구입한 DOHC 바람막이 입니다.
뽐게에 꾸준히 올라오다가 19000원으로 떨어졌을때 이것저것 할인 받아서 블루로 구입했는데요, 며칠 뒤에 재고가 없으니 취소해달라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보니 블랙 색상은 보내드릴 수 있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블랙으로 받았습니다 ㅠㅠ
어제 날씨가 비온 뒤라 적당히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입었습니다.
안에 입고 간 옷도 반팔 피케티라 더우면 지퍼 내리고 추우면 끝까지 올려 입으니 아주 좋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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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뽐뿌인이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