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전 돈을 부적처럼 가지고있거든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스무살 대학1년때 구입한 버버리 지갑 입니다.
10년째에 접어드는데 세월치고는 무척 상태가 좋은편입니다.
저는 바지주머니가 뚱뚱해지는걸 싫어해서 지갑은 항상 자켓이나 가방에 넣어둡니다.
뒷주머니에 넣게되면 지갑과 카드들이 둥글게 휘게 됩니다.
카드들이 거꾸로 꼽혀있습니다. (돈들이여~ 나가지말고 들어오라는 의미)
지갑 모양을 보시면 반지갑임에도 위로 폭이깊은 지갑입니다.
위로 깊으면서 동전넣는곳이없는 반지갑 <- 구하기 힘듭니다 ㅡㅡ;<br />
위로 깊은지갑을 써야 돈이 들어오는 아버지와 저의 징크스 입니다.
지갑속 돈 역시 거꾸로 들어가 있습니다.
모서리가 구겨졌으면 쫙쫙 펴준다음 지갑에 넣어줍니다.
다림질을 할정도로 오바떨지는 않구요!
돌다돌다 갈데가 없으면 잘 보살펴준 제 지갑으로 들어오라는 일종의 청탁?
뽐뿌인들이라면 알고계실 100조 짐바브웨달러 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고액권이죠. 흔한 AA시리얼
(지갑에 넣고 다닙니다.)
정겨운 구형 천원권
트리플 아아아 시리얼 포스를 풍깁니다.
(요것도 지갑에..)
신형 만원권 트리플 AAA시리얼
(요것도 in my 지갑)
신형 오만원권 트리플 AAA시리얼
(요것도 지갑에....)
100조달러, 구형 천원권, 만원권, 오만원권 트리플시리얼을 부적처럼 지갑에 넣고다닙니다.
구형 천원권 신권입니다.
트리플 처처처 시리얼
신사임당이 아무리 5만원권에 있다해도
구형 만원권 세종대왕님에게는 포스가 밀립니다.
간만에보니 정겨우실겁니다.
압도적 사이즈의 구형 만원권!!!
수많은 돈이 손을 거쳐갈텐데
신권이 손에 들어오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일부러 은행가서 신권으로 바꾸지는 않구요
우연히 제 손에 들어오거나, 시리얼이 좋을경우에는 저도모르게 보관을 하게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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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