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홍콩관광청 여름 프로모션 기자간담회

홍콩관광진흥청(이하 홍콩관광청)에서는 올해의 관광 테마를 아시아월드시티로 정하고, 다채로운 홍콩의 문화와 축제의 즐거움을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2월의 홍콩 설축제 행사를 시작으로 3월의 예술과 영화축제, 5월의 빵 축제와 석가 탄신일 행사, 7월의 국제 용선축제와,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여름의 메가 쇼핑시즌에 이어, 10월의 이국적인 할로윈 파티, 11월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세계 100여 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참여하는 음식과 와인축제, 그리고 12월 내내 진행될 크리스마스 및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겨울축제를 통해 동서양의 퓨전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가 있다.

▲ 홍콩관광진흥청 권용집 한국지사장

홍콩관광청 권용집 한국지사장은 간담회에서 한국은 지난 3월까지 아웃바운드가 증가세를 이어가다 일본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아웃바운드 1위가 일본이었는데, 그는 대지진 이후 국내 여행객들이 대체시장으로 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또 4월에도 5% 감소가 되었던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하락세였으나, 홍콩관광청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감소세일 때에도 +2.5% 성장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나은 스탠스를 유지했다. 특히 지금까지 13.9% 성장을 이뤘는데, 이는 331,691 명의 한국인이 올해 4월 29일까지 홍콩을 방문했다는 뜻이다. 홍콩관광청의 올해 목표인 100만명 유치와 관련해 목표에 차츰 다가서고 있다고 권용집 한국지사장은 평가했다.

이러한 견조한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홍콩관광청은 대대적 여름 프로모션인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2011 Hottest Summer Makeover)'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패션 오디션인 '나는 대한민국 패션퀸이다'를 진행한다.

‘나는 대한민국 패션퀸이다’는 8월 홍콩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2011 Hottest Summer Makeover)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패션 오디션이다. 삼성카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패션에 관심 있는 20~30대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2명을 선정한다. 국내 오디션 1등에게는 홍콩관광청이 제공하는 2천만원 상당의 자동차와 아시아 패션퀸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온라인 오디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삼성카드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withSamsungCar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콩과 관련된 9문 9답을 작성하고 사진과 함께 자기소개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2인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7월 14일 진행되며 패션멘토로 박한별, 우종완 등이 참여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 영화 '색계' 촬영지를 찾은 박한별 (제공 : 홍콩관광청)

국내 패션퀸으로 선발된 최종 2인은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에 참가해 직접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 패션퀸에게 선정될 경우 홍콩에서 구매한 모든 패션 아이템과 함께 한화 약 3천만원 상당의 상금-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를 얻게된다. 부대행사로 한국 아시아 패션퀸 오디션 참가자에게 ‘좋아요’ 투표를 한 참여자 중 500명을 선정해 1만원권 기프트 카드가 증정된다.

평가방법은 최다 ‘좋아요’ 투표 획득(배점 50%), 패션멘토인 박한별과 우종환 등의 심사(배점 50%)의 합산으로 이루어진다. 국내 패션퀸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1등 수상자는 홍콩관광청 제공 자동차(현대기아차그룹의 영(Young) 컨셉 자동차), 홍콩 4일 여행, 아시아 패션퀸 선발대회 참가자격 등을 얻게 된다. 2등 수상자는 홍콩 4일 여행, 아시아 패션퀸 선발대회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참고로 한국 아시아 패션퀸 오디션 참가는 1등부터 10등까지 참여하게 된다.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의 이예림 홍보부장은 “홍콩의 여름은 메가 쇼핑시즌이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 해야할 관광지”라며 “이번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을 위해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박한별의 트위터(@starlyshop)를 통해서도 박한별과 함께하는 홍콩패션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한별, 1881 헤리티지의 상하이탕을 가다 (제공 : 홍콩관광청)

한편, 홍콩관광청은 패셔니스타 박한별과 함께 홍콩 패션 기행 ‘박한별 홍콩을 사다’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실속파 캐리어우먼의 홍콩 여행 컨셉으로, 제주항공을 타고 방문하는 형태를 취했다. 항공료 등 부대비용을 아껴 현지에서 쇼핑을 즐기는 경우를 상정한 케이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박한별 랩핑광고 버스를 서울 시내에서 6월 말까지 운행한다.

박한별은 홍콩의 대표적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트램을 탑승하고 유명 레스토랑 ‘슈퍼스타’에서 쉐프와 함께 직접 딤섬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영화 ‘색 계’에 나왔던 발코니를 배경으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즐기며 홍콩의 진가를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전 해양경찰본부가 멋진 명품쇼핑몰로 재 탄생한 1881 헤리티지(Heritage) 에서는 상하이탕(Shanghai Tang)의 중국 전통의상인 취바오를 입고, 쿵푸소녀로 변신, 영국백화점 하비니콜 (Harvey Nicole)에서는 미니드레스를 입고 쉬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미리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의 쇼핑미션을 수행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은 5월 28일, 29일 저녁 10시 양일간 패션 전문 채널 Fashion N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