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탑을 예전에 바꾸고 바꾸며 갈아엎었지만 근본적으로 뒤집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이 좀 이상합니다 (am2-> am2+ -> am3가 되어버린 전설의 레전드 asus m2n-e !! *정말 대단합니다. 투반까지 돌아간다니..)
쿼드를 물리긴 했지만 1세대인 아제나...그리고 램슬롯이 하나가 빵꾸가 나고 또 누구랑 바람이 났는지 임신을 한 상태..
하드는 사타슬롯 6개를 모두 꽉 채워 정말 정신없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만만한게 4850하나네요..
데탑을 업글할까 넷북을 뒤집어버리고 랩탑을 살까 하다가....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맥북은 예전 09년 13인치 990 그리고 얼마전 에어 11인치 cto 4기가를 잠깐 쓰다가 온 것인데...
정말 광활하네요
개인적으로 고 해상도를 너무 좋아합니다. 세밀한 도트피치로 깨알같은 글씨들을 바라보면 흠뇰링해지고 광활한 작업환경은 정말 오르가즈믹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ㅠ_ㅠ
이런저런 걸 알아보다 hp의 엔비와 mbp17 그리고 소니 z를 생각했는데 소니는 제가 감당할 부분이 아니었고(예전 p15를 쓰다가 정말 울화통이 터져서...) hp는 좀 불안불안.. 그래서 mbp로 왔습니다
운이 좋게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앞으로 돈이 더 들어가겠지만)
장단점 3가지씩 말하면
장점
1.거대한 화면 - 실제로 17인치...꽤 큽니다. 게다가 베젤도 얇고..정말 옆으로 누워서 어제 화이트칼라를 보는데 극장에 온 듯한 착각을..
2.거대한 해상도 - 1920해상도..게다가 세로가 1080이 아닌 1200이라 꽤나 넓습니다. 하지만 mac os특성상 그렇게 커 보이진 않습니다.
3.흉흉할 정도로 대책없는 배터리 - 어제 완충하고 밤에 밝기를 좀 낮춰서 보니 14시간이 찍히더라구요.. 물론 그만큼은 다 안 쓰겠지만 랜,블투 등등 이런거 다 끄고 그냥 문서작업만 하면 13시간정도는 쓰지 않을까 합니다. 배터리 -_-b
단점
1.가격 - 이게 좀......그냥 싫은 가격이네요. 덧붙여 케어도 정가가 29만원이고 액보를 붙이려고 해도 8만원. 가방을 찾으려 해도 최소한 15만원은 넘어가고 들어갈만한 예쁘다 싶은 가방은 3~40... 그냥 파우치만 사서 거기에 넣고 다녀야지! 했는데도 5만원이었습니다. 대학교 새내기가 그랜저사놓고 기름값 걱정하는 그런 꼴이 ...
2.무게 - 17인치. 거대한 배터리 그리고 무지막지한 사양이긴 하지만 2.99kg라는 무게는 그래도 버티기 힘듭니다. 차라리 아예 1kg더 늘리고 백만원을 싸게 했더라면...
3.사양 - 사양이 약간 아쉽네요. SSD를 달아줬더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차라리 소니의 z같은경우는 SSD를 raid로 묶어서 그나마 쓰는 맛을 있게 해 줬는데.(램도 8기가라).. CTO날리면 가격은 곱절로 뛰니(랩탑이 500이 넘어가는 건 예전 ibm의 T시리즈밖에 보질 못 했습니다)..
주 타겟은 밖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프로그래밍 좋아하는 개발자들이나 연구실 사람들 혹은 그냥 이것저것 다 필요없고 랩탑 하나로 끝내고 싶다. 하는 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예쁘고 그냥 맥이 쓰고 싶고 뭐 이래서 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3년 쓸 생각으로 산 거라 지르긴 했는데 기변병이 도지면 다음 걸로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감가상각이 엄청나서 OTL
사양으로 보면 해상도도 1920정도면 무난하고 인텔의 i코어는 처음. 아니 본격적으로 인텔로 넘어온 것이 10년만인 것 같습니다(듀론부터 정말 amd빠돌이였고 인텔이라곤 아톰을 쓴 넷북이 전부였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진 않은 듯 싶습니다. 그냥 컴퓨팅 자체는 맥북 에어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배터리는 적절했고 이런저런 액정퀄리티나 기타 부수적인 것 들은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나중에 램이나 8기가로 업글하고 정말정말 ssd가 싸지면 256짜리 하나 박아주면 그냥 쭈욱 쓸 듯 합니다. 아! 스피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예전 컴팩의 evo를 썼는데 그 때 JBL스피커로 뭐라뭐라 했는데 그 것 보다는 더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을 고려한 mbp 13 그리고 mba 11과 비교를 하자면
mbp 13 - 접근가능한 가격. 하지만 어중간한 퍼포먼스(속도나 해상도 무게등등)
mba 11 - 꽤나 빠른 퍼포먼스. 확실한 휴대성 하지만 동급성능에 비하면 정말 한숨이 나오는 가격
mbp 17 - 확실한 퍼포먼스. 뛰어난 사용성. 그러나 정신나간 가격(악세서리등등)
착 달라붙는 마그네틱 세이프라던지 시야각 그리고 액정패널에 대해선 맥북프로시리즈가 모두 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으니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덧붙여 17인치치고는 정말 얇습니다. 기가막힐 정도입니다
애플스토어에서 파는 가격은 정말 좀 이해가 안 가는 가격이고(이번에 새제품군들로 리뉴얼되며 싸지긴 했지만)
중고로 구입하면 나름 합리적(?)일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특히 리셀러샵같은데서는 정말 구입을 피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가격적 메리트나 환불같은 것도 좀 그래서...)
글이 정말 두서 없네요
ps:사진보니 런닝을 거꾸로 입고 있었네요. 이렇게 정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OTL
그럼 사진 주욱 나열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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