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직거래로 구매한게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려고 하네요
2010년 6월에 출시한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 첫 안드로이드 OS를 넣은 Mp3
그리고 안드로이드 OS의 단점을 뒷받쳐주기 위한 또 다른 OS winCE를 넣어
듀얼부팅이라는 장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출시이전에 Mp3 최고 스펙으로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죠.
저 또한 한번 Mp3 다른거 구매해볼까 하다가 이녀석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기도 했구요.
당시 안드로이드? 이게 뭔가 하면서 스마트폰에 이제 곧 자주 쓰인다는 OS라고 들었고
와이파이가 된다는점은 저에게 엄청난 뽐뿌를 가져왔었습니다.
빌립 P3/코드로이드(그땐 D3가 아닌 코드로이드로 볼렸죠/갤플(당시 明박이Mp3라고 불렸던...)/아이팟
이렇게 대결구도를 갖고 막 찌라시 기사도 많이 나오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다 나왔는데 모두들 구글 마켓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카메라와 GPS가 없는 이유였기도 했지요. 파워블로거가 체험단으로써 사용기가 하나씩 하나씩
올라올때마다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
디자인도 잘나왔지요 개인적으로 얇기도 얇고 크기는 3.7인치 스펙은 winCE/Android OS 두개
다만 최적화가 덜되어서 많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구요.
발열은 처음에 뜨거웠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유격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공장에서 철저하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먼지유입도 많이 까임을 당했습니다. 구매하시는분들 모두 이것 때문에 고민하신다는...
전 A/S 방문 3~4번 갔다왔더니 지금은 유격과 먼지유입은 없습니다. 발열도 물론 적구요.
일단 간단하게 장점/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단점
1. 발열과 유격 어쩔 수 없는 먼지유입
이거때문에 지금도 난리입니다. 모두들 A/S 보내고 난리도 아니죠.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만들기에...
마감이 별로라는게 단점
2. 화이트노이즈 있습니다. 조용한 노래 들을때 솨아아ㅡ하는 소리가 거슬리네요 전
3. 칩셋이 아까울 정도로 빌립의 사후지원
정말 칩셋은 괜찮은데 최적화 펌웨어를 내보지주질 않습니다.
처음에 정전식 터치인데도 불구하고 멀티터치가 안된다는 이유로도 또 질타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적으로 핀치투줌이라는 방식으로 비슷하게 지금 펌웨어로 잘되고 있습니다.
4.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디자인 문제와 터치감
이녀석을 논하려면 터치감부터 말합니다 모두들 전 터치패널 교체를 하고 와서 그런지
터치감은 이제 종현(종결)과 신세경(신세계)입니다.
5. 잔버그/오류...
아직도 안드로이드에서 사진이나 음악파일을 지워도
갤러리/갤러리3D나 음악 어플에서 파일이 남아있습니다.
펌웨어를 내뱉지 않죠 ㅡ_ㅡ;;
6. winCE 플레이 리스트 만들 수 없다는거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따로 선곡해서 들을 수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winCE에서 해결해달라고 펌웨어 부탁했더니 UI상 어쩔 수 없다고 못한다네요
-_-;;winCE SRS 포기하고 음장없는 안드로이드로 가서 음악 어플로 해결하라더군요...
7. 카메라와 GPS 없음
네 말그대로 없습니다. 비용절감하려고 그랬는듯...
비싸면 안팔릴 기세니깐요
8. 멜론 DCF 안됨
뭐 어차피 멜론 안쓰니까 ㅅㄱ
장점
1. PMP 뺨치는 동영상 구동력
여태까지 봐온 영화만해도 몇십개가 되고
TP파일이나 MKV 파일들이 많았는데 거짓말안치고 모두 돌려냈습니다.
못돌리는거 딱 2~3개 봤네요. 용량이 너무 큰 파일... NTFS 포맷이 아니기에
4기가 넘는 파일들은 못돌려냅니다. 더군다나 넣지도 못하구요.
그래도 Mp3 치곤 PMP와 동급먹는 동영상 구동력입니다.
DTS 파일도 따로 DTS 코덱을 다운받아 설치해서 구동 가능합니다.
2. 내 마음에 쏙드는 슬림함/디자인
이제 모두 아이팟을 닮아가는 디자인 ㅡㅡ
전 특별한 디자인을 원했습니다. 그중에 이녀석은 단연 최고 인것 같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에 갈리겠지만요... 두께 얇기도 얇습니다.
또 내장스피커가 제품 앞면에 위치해있어서 좋네요. 뒷면에 있으면
제품 책상에 올려놓으면 음악이 안들립니다. 네? 뒤집어서 놓으라구요?
멋이 안납니다 멋이 -__- Mp3 인데 뒷태만 보고 있으라니...
그리고 기스가 잘 나지 않는 제품의 재질 !!
이건 최고라고 봅니다. 아이팟의 스댕부분도 개개인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시곘는데요 (기스가 많이나서) 나름 예쁘긴 하지만
기스가 나면 ㅈㅈ 이녀석 1년 들고다녔는데 기스 별로 없습니다.
3. DMB와 라디오 들을때 이어폰으로만 듣지 않아도됨
이어폰꽂고 메뉴 누른상태에서 내장스피커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점이 편해요. 다른 Mp3 들은 내장스피커는 있는데 DMB나 라디오
들을땐 모두 이어폰 꽂고 봐야되서 이어폰줄이 어떻게 잘못되기만 하면
끊기기도 하고 움직일때 거슬리기도 하는데
이녀석은 이어폰 Y잭만 꽂아놓고 내장스피커 ON 해놓으면 선때문에
거슬릴 필요도 없고 좋네요.
4. 마켓이 안되냐? 이젠 되는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이 사용이 됩니다.
개발자분께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우회방법으로 뚫어주셨습니다.
지금 잘 사용하고 있구요.
갤플이나 다른 마켓 인증 받은 기기들처럼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어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한개의 기기인데 두개의 기기를 들고 다니는듯한 느낌
OS가 winCE/안드로이드 두개니깐 왠지 모르게 든든합니다.
동영상과 DMB/라디오 음악들을땐 winCE
와이파이를 통한 웹서핑/웹툰 이메일 확인/카카오톡 안드로이드로 !!
아직도 2G 슬라이드 피쳐폰을 사용하는지라 카카오톡을 하고 싶었었는데
이녀석이 안드로이드라 와이파이가 터지는곳이라면 언제든지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이랑 얘기합니다. 굿
6. 빠른 부팅시간
안드로이드 약 30초 winCE 약 20초
기다리다가 지칠일이 없습니다.
7. 아이튠즈? 그딴거 필요없다 바로 드래그앤드롭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플쪽 제품을 안씁니다.
등등 여러가지 많은데 이쯤하겠습니다.
사람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ㅋㅋ
적절한 시기에 나와서 재미를 좀 본것같습니다.
다만 발열과 유격/먼지유입에 따라 처음엔 많이 욕먹었지만요
싼맛에 안드로이드/winCE 재미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인강 지원이 되구요. 전 이녀석 덕분에 안드로이드 체험하고
안드로이드에 눈을 떴네요 카메라와 GPS가 없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없는대로 지금 잘사용중입니다. 계속 사용할 예정이구요.
이만 주저리주저리 마치겠습니다 ^^.
여러가지 빌립 P3정보나 팁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마켓 뚫어주신 데임(Suddenly5)님 감사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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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u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