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장정리에 난감해 하던 도중
어떻게하면 옷을 착착 반듯하고 손쉽게 갤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도중
문득 예전에 1박2일에 이승기가 옷을 어떤 도구를 사용해 접던 걸 기억하고 검색끝에
옷접이 보드라는 제품을 발견해서 구매, 도착해서 솔직 담백한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옷접이 보드의 생김새입니다.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군요. 사용법은 초등학생이면
다 할 수 있을정도로 쉽습니다.
펼친 모습입니다. 꽤나 크기가 큽니다. 아무래도 옷을 접어야 하니 옷을 포옹할수 있는 크기는 되야겠죠.
그럼 아래부터 실제로 옷을 접어보겠습니다.
폰카다 보니 약간의 떨어지는 화질은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우선 접고자 하는 옷을 ★뒤집어★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옷 아래단을 깔끔하게 접어줍니다.
오른쪽 보드를 촥 접어줍니다.
왼쪽 보드도 촥 접어줍니다
그리고 아래쪽 보드를 위로 올려주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이걸 뒤집어 보면...
이렇게 깔끔히 접힌 상태가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깔끔하진 않아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아주 반듯히 접혀있습니다.
이쯤되서 긴팔은 어떻게 접을거냐는 의문도 나오실겁니다.
는 개뿔.
긴팔은 이렇게 소매를 가지런히 모아주고
반팔과 똑같은 방법으로 접어주면 됩니다.
짜잔.
그럼 이제 옷접이 보드의 장점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옷접이보드의 최대의 장점이자 제가 이것을 구매함으로서 얻고자 했던 효과는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은 옷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종류의 거의 모든 옷들이
★일정한★ 크기로 접힌 다는 겁니다.
이렇게 옷들이 일정한 크기로 접히기 때문에 옷장과 서랍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낭비 없이
착착 배열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접다보면 모양의 흐트러짐이나 크기가 일정치 않을 수가 있죠.
그점에서 이 옷접이보드는 상당히 칭찬할 만 합니다.
그런데, 이 장점을 사뿐히 즈려 밟는 최악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보이십니까, 저 크랙.
다들 아실겁니다. 약한 플라스틱을 억지로 구부리거나 부러뜨리려고 하면 생기는 흰 크랙입니다.
옷접이 보드의 특성상 하루에도 수번,수십번을 접었다 폈다 해야 합니다.
전 당연히 저 접이 부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방문 경첩 처럼 그런 형식으로 이루어 져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통짜, 그냥 아예 통짜입니다...ㅠㅠ
따라서 몇번 접었다 폈다 하지도 않았는데 모든 접이부분이 벌써 손대면 톡하고 부러질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아주 '시망개망똥망ㅈ망' 입니다. ㅠㅠ
이 하그리브스 같은 내구력의 플라스틱 판때기의 가격이 무려 약 4천원 언저리, 배송비 포함하면 6~7천원에 구매를 해야합니다.
나름 유용하고 아이디어 상품인데 왜 뽐뿌에서 볼 수가 없었나 했는데...
저란 사람, 구매를 해야 왜 그런지 느낄수 있는 바보인가 봅니다.
부디,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굳이 사고 싶으시다면 말리지 않겠으나
필요하시다면 뽐뿌인이라면 집에 많이 가지고 계실 택배박스를 이용해 만드는 걸 추천해드리고
어지간하면
http://youtu.be/Mh_H6ZP-wLQ
이 기술을 마스터 하시길 바랍니다.
전 저기술로 생각처럼 깔끔히 접히질 않아 옷접이 보드를 산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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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 지루한 사용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엔 좀더 나은 화질과 알찬 물건, 재미진 구성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뽐 하세요♡뽐뿌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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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고 터득하려하는데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