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에그로 받은 에그2(KWD-B2300)를 24개월 써야 하는 입장입니다. 에그2의 속도는 마음에 들지만 심한 발열과 너무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 때문에 불편했지요.
에그3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제품군에는 모다정보통신의 스트롱에그(KWD-B2600) 외에도 인터브로의 슬림에그(KWI-B2400), KT테크의 미니에그(KM-MR100), 인포마크의 아이폰4케이스형 에그(KWF-B2500)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배포되기 시작한 스트롱에그를 구입했습니다.
크기는 스트롱에그가 세로 91 mm x 가로 57 mm x 두께 20.4 mm에 무게 98g(배터리포함)이고, 에그2는 가로 106 mm x 세로 62 mm x 두께14.8 mm에 무게 116g(배터리포함)로, 면적은 스트롱에그가 작지만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줄었다는 체감은 거의 없고 그때문인지 가벼워졌다는 무게 차이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배터리는 둘 다 3.7v에 2300mAh이지만 사이즈가 달라 호환이 안되며, 제조사의 규격 설명상 에그2는 4시간 정도, 스트롱에그는 9시간가량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에그2는 표준20핀 모양의 자체 규격을 사용하며 보통의 휴대폰 충전기로도 어느정도 충전이 가능하고, 스트롱에그는 마이크로usb 규격의 단자를 사용하며 마찬가지로 휴대폰용 마이크로usb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사용시간을 측정해보니 에그2는 2시간 25분에 주황색으로, 3시간 45분에 빨간색으로 바뀌고 4시간 40분경에 전원이 꺼졌고 스트롱에그는 5시간 45분에 주황색으로. 8시간 10분에 빨간색으로 바뀌고 9시간 25쯤에 꺼졌습니다. 이동중에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옥내에서 두 단말기를 같은 위치에 놓아 두고 측정한 거라 움직이면서 쓸 경우보다는 오래 갔을 거라 생각됩니다.
에그2는 b/g/n모드 지원하며 7개까지 기기 연결 가능하고, 스트롱에그는 b/g 모드 지원(11n은 펌업으로 지원 예정)하며 마찬가지로 7개까지 기기 연결 가능합니다.
그런데 스트롱에그는 UICC(휴대폰의 USIM격) 슬롯이 없어서 UICC기변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에그2는 UICC이용)
에그2랑 스트롱에그를 비교해 보니 발열면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가 있는데, 에그2가 idle시나 데이터 사용시에도 공통적으로 발열이 심한 데 비해서 스트롱에그는 발열 정도가 보통의 스마트폰보다 약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속도는 스트롱에그가 약간 빠른 정도였지만 실제 사용성면에서는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비교사진)
↑윗면
↑아랫면
(벤치마크)
↑에그2 (KWD-B2300)
↑스트롱에그 (KWD-B2600)
↑왼쪽이 에그2, 오른쪽이 스트롱에그 (비슷한 시간대에서 각각 가장 빠른 속도가 찍힌 결과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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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에그3가 속도가 좋네요 스펙은 비슷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