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디즈니채널 & 디즈니주니어 런칭기념 파티

SK텔레콤과 디즈니채널 인터내셔널(DCI)이 지난해 5월 합작 설립한 텔레비전미디어 코리아(이하 TMK)는 6월 28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디즈니 브랜드 채널의 한국 론칭 행사를 열고, 100% 우리말로 방송되는 디즈니 브랜드 채널이 7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소개했다. 디즈니채널은 7월 1일부터,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는 100% 한국어로 방송되는 채널로, 디즈니채널은 6-14세 어린이와 가족 전용 채널을,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2-7세의 미취학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는 국내에서 HD 멀티플렉스는 물론, 케이블을 통한 SD 포맷, 위성방송, IPTV, VOD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고, 한국어 웹사이트도 선보인다.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디즈니 캐릭터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어 프로그램 외에도 ‘피니와 퍼브’, ‘스티치! 새로운 모험’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찰리야 부탁해’ 등의 라이브 액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들 채널에서는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영화는 물론 최신 화제작과 고전 작품을 엄선한 ‘디즈니 무비 월드’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우선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 상상노리단의 기념 공연이 있었다.

▲ TMK 김문연 사장

TMK 김문연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의 영어로 재전송 서비스되던 디즈니채널이 많은 역할을 해 냈다고 평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재전송이 아니라 한국어의, 한국의 프로그램이 가미된 ‘우리의’ 채널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제 다양한 디즈니 콘텐츠와 캐릭터들을 이제 안방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공해’ 콘텐츠가 HD급 품질로 재단장해 찾아간다고 밝혔다.

디즈니채널은 이 자리에서, 크게 세 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디즈니채널은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넘쳐날 수 있도록 한결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 모두에게 언제나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디즈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SK텔레콤 서진우 사장

SK텔레콤 서진우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텔레콤과 디즈니채널 인터내셔널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조인트벤처 TMK가 7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것에 대해 축하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미디어 콘텐츠사인 월트디즈니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한국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무공해 콘텐츠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트디즈니는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고, SK텔레콤 또한 정보통신 업계에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앞서가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양사가 만나서 출범하는 TMK가 선보이는 콘텐츠와 서비스는 또 다른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으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캐롤리나 라이트캡 디즈니채널 월드와이드 사장

캐롤리나 라이트캡(Carolina Lightcap) 디즈니채널 월드와이드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텔레콤과 합작 법인으로 설립한 TMK를 통해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채널의 최초 한국어 방송 론칭을 축하하며, 이 채널들은 HD 멀티플렉스는 물론, 케이블을 통한 SD 포맷, 위성방송, IPTV, VOD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SK텔레콤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기대했다.

7월 1일부터 한국에서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채널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디즈니채널은 전 세계 97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169개국 34개 언어로 방송 중이라고 소개되었다. 또한 디즈니채널은 어린이채널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디즈니채널이 프라임타임 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즈니는 전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을 무대로 디즈니의 긍정성, 창의성, 스토리텔링, 상상력의 가치와, 시청자의 삶을 반영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 소개했다.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디즈니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물론, 한국에서 자체제작되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디즈니와 픽사의 극장 영화 역시 ‘디즈니 무비 블록’을 통해 제공된다.

7월 11일에는 디즈니 주니어가 개국된다. 이 채널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플레이하우스 디즈니’가 어린 시청자들을 위해 재구성된 새로운 멀티 플랫폼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 채널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론칭된 이후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 주고 있으며, 개국 첫 주에는 디즈니채널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디즈니채널은 소비자들이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이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있어서 더욱 분명해진다고 언급했다. 소비자, 시청자, 그리고 가정과 아이들은 매 순간 더 복잡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이 때 복잡함을 넘어 필요한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때 익숙하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찾게 되는데, 부모님들은 디즈니채널의 가치를 인지하고 있으며, 플랫폼과 무관하게 자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로써 디즈니채널을 찾을 것이라 밝혔다.

▲ 이제 디즈니채널이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 레인보우 합창단의 축하 공연

▲ 마지막 축하공연은 ‘아이유’가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