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윈퍼스트 윈파이어 WR1304 랙 최적화 서버

‘하나의 옷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IT 업계에서 이 말은, 최적의 효율을 위해서는 ‘용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등장하면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개념이 대두되었지만, 서버 레벨에서 보면 ‘클라우드에 어울리는’ 시스템이라는 카테고리가 하나 더 생기는 정도였다.

하지만 소규모 사무실 수준에서 이 말의 의미는 다소 달라진다. 소규모 사무실 수준에서는 서버에 요구되는 서비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각 서비스별 워크로드는 그리 크지 않고, 용도에 최적화된 성능보다는 오히려 규모에 최적화된 다용도 시스템이 효율적인 경우가 흔하다. 물론 이 또한 용도에 따른 최적화라는 의미를 벗어나지는 않지만, 용도를 정의하기 위한 기준이 다른 셈이다.

윈퍼스트(http://www.winfirst.co.kr)의 윈파이어 WR1304 랙 최적화 서버는 이런 소규모 사무실에서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만한 시스템이다. 인텔 제온 E3 시리즈 기반 엔트리 급 인텔 서버 플랫폼을 사용한 이 서버는, 소규모 사무실에서 스토리지 서버를 겸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서버’ 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 어느 환경에서나 적응할 수 있는 구성

▲ WR1304 서버는 기본에 충실한 레퍼런스 스타일 외관을 갖췄다.

▲ ‘태그 홀더’는 없을 땐 아쉽기 마련이다. WR1304 서버에는 이게 있다.

윈퍼스트 윈파이어 WR1304 랙 최적화 서버의 첫 인상은 무난함일 것이다. 인텔의 R1304BTL 서버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텔의 서버 비즈니스 정책에 따라 파트너사인 윈퍼스트의 브랜드로 출시되는 WR1304 서버는, 인텔 서버 플랫폼 1U 폼팩터에서의 레퍼런스 디자인 코드를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외형은 기능적인 측면에 충실하다.

시스템 전면에서는 두 개의 USB 포트, 시스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LED와 전원 스위치, 그리고 네 개의 핫 스왑 지원 하드 드라이브 베이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별도의 태그를 부착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태그 홀더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잘 활용하면 관리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작은 배려다.

또한 재미있는 점은 슬림형의 ODD를 장착할 수 있는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만 실제로 장착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인데, 이는 ODD 장착의 효용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운영체제 설치 이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고, 그나마도 외장형 드라이브나 USB 메모리로 해결할 수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시스템의 후면에서는 이 시스템의 특징을 짐작할 수 있다. 고정형의 파워 서플라이와 함께 4개의 USB포트,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시리얼 포트와 VGA 출력 포트, 그리고 하나의 확장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엔트리급 시스템이 가지는 일반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는 사용하기에 따라 서버의 활용도를 더 높여 줄 수 있다.

▲ 4개의 핫 스왑 베이는 ‘구색’ 이상의 구성. 관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스토리지 구성은 엔트리 급 시스템임에도 ‘모자람 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일반적인 엔트리급 1U 시스템이 고정형 드라이브 베이를 제공하거나, 혹은 1~2개 정도의 핫 스왑 지원 가능한 베이를 제공하는 데 반해, WR1304는 4개의 핫 스왑 지원 가능한 베이를 갖추고 있어 스토리지의 구성과 활용 폭을 넓혀 준다.

이 스토리지 베이는 기본적으로 메인보드의 내장 컨트롤러와 조합되어 있어 SATA 드라이브를 사용한 호스트 기반 소프트웨어 RAID 0, 1, 10, 5 구성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는 S1200BTL 메인보드는 최대 6개의 SATA 포트를 지원하며, 이 중 두 개가 6Gbps 전송 속도의 SATA 3 규격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결된 베이는 좀 더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SATA로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 SAS 업그레이드 옵션을 활용하면 된다. S1200BTL 메인보드는 Mezzanine 슬롯을 이용해 SAS 지원을 추가할 수 있으며, WR1304의 핫 스왑 베이에 사용되는 백플레인은 SAS, SATA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모듈 추가만으로 쉽게 SAS 지원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별도의 RAID 컨트롤러를 추가하는 ‘대공사’도 가능한데, 이는 백플레인의 연결이 표준 케이블을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 효율성을 중시한 1U, 1소켓 시스템이다.

▲ 제온 E3 1200 계열 프로세서 기반의 단일 소켓 구성이다.

WR1304는 인텔의 제온 E3 1200 계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단일 소켓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샌디 브릿지(Sandy Bridge)’ 아키텍처 기반의 제온 E3 1200 계열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인텔의 서버 보드 제품군인 S1200BTL로, 인텔의 C204 칩셋을 사용하고, ATX 규격을 준수하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에 사용되는 제온 E3-1200 계열 프로세서는 ‘샌디 브릿지’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더 높은 성능과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프로세서의 소비 전력도 다소 줄어들었으며, TDP 또한 내장 그래픽 코어를 탑재하지 않은 프로세서의 경우 80W로 낮아져 쿨링에 있어서 부담도 낮아졌다. 또한 높아진 클럭과 함께 터보 부스트 2.0 기술은 시스템의 순발력을 더 높여준다.

메모리 지원은 4개의 DDR3 DIMM 소켓을 갖추고 있으며, 듀얼 채널 1333MHz 구성으로 최대 32GB까지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ECC 메모리를 지원한다. 제온 E3 계열 플랫폼은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는 만큼, 프로세서의 특성에 따라 메모리 지원이 달라질 수 있으며, S1200BTL은 공식적으로 제온 E3 1200 제품군을 정식 지원하고 있다.

▲ 최소한의 팬을 사용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구성했다.

프로세서의 쿨링은 내부의 팬과 덕트를 활용한 패시브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열판의 높이도 1U 폼팩터를 반영해 낮게 만들어져 있다. 또한 프로세서 부의 쿨링은 40mm 팬 두 개로 해결하고 나머지 부분을 40mm 팬 하나로 처리해, 총 3개의 팬으로 시스템 쿨링을 해결하는 알뜰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팬 속도 컨트롤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메인보드에서는 PCI 익스프레스 규격의 슬롯 4 개와 PCI 슬롯 한 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섀시의 규격 문제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오른쪽에 자리잡은 슬롯 한 개뿐이다. 이 슬롯에 별도의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PCI 익스프레스 x8 규격으로 동작한다.

파워 서플라이는 리던던트 구성 없이 단일 구성을 가지고 있다. 리던던트 구성이 빠진 이유는 이시스템의 엔트리 급이라는 ‘위치’ 때문이며, 비용적인 부담이 큰 리던던트 구성을 제외해 비용 효율적인 면을 살리고 있다. 사용된 파워 서플라이는 델타(Dalta)의 제품으로 350W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파워 서플라이가 지원하는 용량은 WR1304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확장성을 최대한 활용한다 해도 충분한 수준이다.

■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도구들

서버에 있어 관리의 편의성은 유지 비용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덕분에 대형 서버 제조사들은 이 관리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독자 기술들을 서버에 탑재하여 제품의 경쟁력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이런 독자적인 관리 기술들은 전반적인 인프라를 관리하는 도구들과 결합되어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서버 제조사들이 이 부분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WR1304 또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관리 도구를 갖추고 있다. 전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LED 메시지 윈도우부터 시작해서 네트워크 기반의 시스템 관리를 가능하게 해 주는 IPMI 2.0 기반 매니지먼트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고, 인텔의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배포를 도와 주는 도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하드웨어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원격 관리 모듈(RMM: Remote Management Module)이 옵션 항목으로 준비되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인텔 서버에서의 관리 도구들은 모두 ‘표준 기반’이라는 점인데, 이는 플랫폼 제공자와 서버 제조사로써의 인텔의 입장을 양립시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IPMI 2.0 규격은 인텔과 HP, NEC, 델(Dell)이 주도해 만든 규격이며, 각종 플랫폼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의 규격을 표준화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패키지들

인텔의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System Management Software)는 시스템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의 모음이며, 네트워크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모니터링과 일련의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인프라 안에서 시스템의 문제를 빨리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크게 다섯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먼저 10대 정도까지의 작은 규모의 환경을 위해 기본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시스템 콘솔(Active System Console), 100대 정도까지의 비교적 큰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 서버 매니저(Multi-server Manager)가 준비되어 있다. 이 툴들은 웹 기반 UI를 가지고 있으며, OEM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해서는 기존의 관리 솔루션과의 통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10~50대 정도의 환경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와 통합 가능한 관리 도구가 준비되어 있으며, 서드파티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콘솔과 통합할 수 있는 SNMP 서브에이전트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통한 관리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 초기 설정 시간을 줄여 주는 ‘디플로이먼트 어시스턴트’

서버 한 대만 세팅해서 사용한다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여러 대를 도입해 설정해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관리자의 업무에는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가 ‘디플로이먼트 어시스턴트(Deployment Assistant)’ 인데, 주요 기능은 대형 브랜드 서버 제조업체들이 제공하던 각종 ‘자동 설치’와 비슷하게 시스템 설정 과정을 간편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 도구를 사용할 경우 새로운 시스템을 처음 세팅하는 단계에서 드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시스템의 BIOS 설정이나 RAID 설정, OS 설치 등의 번거로운 작업들을 자동화하여 관리자의 수고와 세팅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같은 유형의 시스템을 반복 세팅하는 경우에는 클로닝(Cloning) 기능을 통해 반복 작업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또한 웹 기반 UI를 사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전천후 가용성을 지닌 균형잡힌 성능

▲ 테스트 시스템 구성

WR1304는 인텔 제온 E3-12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1소켓 플랫폼을 사용한다. ‘샌디 브릿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인텔 제온 E3-1200 시리즈 프로세서의 특징은 특유의 ‘효율성’으로, 강화된 ‘터보 부스트’ 기술과 전력 관리 기술 등이 이런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엔트리급 서버에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환경에 크게 구애되지 않는 균형잡힌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테스트 시스템은 제온 E3-1230 프로세서와 2GB DDR3 1333MHz 규격의 싱글 채널 메모리 구성을 사용했다. 제온 E3-1230 프로세서는 4코어 8쓰레드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클럭은 기본 3.2GHz, 터보 부스트 사용 시 최대 3.6GHz까지 동작한다. 테스트 세팅은 프로세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럭 조절 기술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 환경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1 환경을 기본으로 했다.

▲ GROMACS MD Benchmark, 단위는 Gflops, 높을수록 좋다.

▲ Intel Linpack 10.3.4, 단위는 Gflops, 높을수록 좋다.

Gromacs MD 테스트는 MPI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시스템의 싱글, 멀티 노드 연산 성능과 효율을 잘 반영한다. 이 테스트 결과를 이전 세대의 제온 34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한 시스템들과 비교할 경우 싱글 노드에서는 상당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높은 클럭과 터보 부스트 기술 덕분이다.

반면 병렬 연산 상황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인 결과가 아닌데, 이는 테스트 시스템의 구성 문제로 보인다. Gromacs MD 멀티쓰레드 테스트에서 가장 기대치에 가깝게 나온 테스트는 DPPC 부분이다. 이 결과를 중심으로 이전의 제온 3400 시리즈 기반 프로세서와 결과치를 비교할 경우 싱글 쓰레드 대비 코어 수와 쓰레드로 인한 성능 향상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싱글 쓰레드에서 터보 부스트 기술이 더 공격적으로 세팅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병렬 연산에 대한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테스트로는 Intel Linpack 10.3.4 가 있다. 인텔 MKE(Math Kernel Library)의 일부인 이 테스트는 10.3 이후부터 인텔의 AVX 기술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이전 세대의 프로세서와 라이브러리를 사용한 결과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에 따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 SciMark 2.0, 단위는 Mflops, 높을수록 좋다.

▲ Timed Benchmark, 단위는 ‘초’,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

높아진 클럭과 터보 부스트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SciMark 2.0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이 테스트에서, WR1304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전 세대인 제온 3400, 5500 시리즈를 사용한 시스템들의 결과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 준다. 이는 멀티쓰레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다소 오래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 시스템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성능 특성은 여타 테스트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다. HMMer Search나 MAFFT Alignment, MyBayes Analysis 테스트에서 WR1304는 제온 3400 시리즈를 사용한 시스템과 비교해 분명한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높은 코어당 성능을 기반으로 한 강화된 플랫폼 성능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든지 이전 세대 플랫폼 기반 제품 대비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게 해 준다.

▲ System Benchmark,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기본 연산 성능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에도 분명한 영향을 끼친다. WR1304가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다목적 서버로, 웹 서비스나 메일 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성능 척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PostMark의 결과다. 이 테스트 결과는 스토리지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라지는 면이 있는데, 테스트 시스템의 구성을 생각해 볼 때 PostMark의 결과는 꽤나 좋은 수준이다.

또한 phpbench의 경우 실제 웹 서비스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php의 활용에 있어 서비스 성능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Php의 경우 페이지 처리를 서버 단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성능에서 서버 성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 테스트 결과에서 WR1304는 전 세대 플랫폼을 사용한 시스템에 비해 분명한 성능 차이를 보여 주고 있으며,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이라는 데서 의미를 가진다.

■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서버

▲ WR1304 서버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유연함이 장점이다.

윈퍼스트 윈파이어 WR1304의 포지션은 엔트리 레벨의 ‘다목적 서버’로,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섀시와 플랫폼 차원에서의 성능과 유연성이 돋보이는 시스템이다. 제온 E3-1200 시리즈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성능은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에서 웹 서버와 파일, 프린터 서버, 메일 서버 등을 수행하는 데 있어 충분하며, 스토리지 구성은 이 시스템의 유연성을 보여 준다.

또한 이 서버의 특징으로는 특유의 ‘효율’이 있다. 플랫폼의 저전력, 저발열 특성은 전력 비용 등 시스템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 주며, 각종 관리 툴을 통해 시스템과 인프라의 관리 비용도 최대한 높은 효율로 가져갈 수 있게 해 준다. 어느 정도 서비스 수요를 만족할 수 있다면 ROI 경쟁이 되는 상황에서, 높은 효율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WR1304는 일단 ‘기본 이상’은 확보하고 들어가는 셈이다.

WR1304가 가진 유연성은 이 시스템을 단순한 ‘범용 시스템’ 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전용 시스템’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력도 남겨 두고 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구성에 따라 대용량 스토리지 서버에서부터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서버, 가상화 풀의 컴퓨팅 모듈, HPC 노드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그 모든 부분에서 제 몫 이상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윈퍼스트 윈파이어 WR1304 랙 최적화 서버 제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