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안드로이드폰은 갤럭시A를 처음으로 사용하고 중간에 미라크를 썼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넘어온것이 옵티머스빅이네요
원래 핸드폰은 적당한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옵티머스빅이 너무 큰게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갤럭시S도 크다고 생각했었던 1인으로서 갤럭시A의 3.7인치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사용해보니 생각외로 4.3인치가 터치폰으로써는 적당한 크기인것 같네요
옵티머스빅을 쓰다 갤럭시S를 보니 매우 작다고 느껴지는게 재미있는 변화네요
장점을 먼저 나열하자면
1. 액정 크기와 밝기
저는 4인치 이상의 폰은 옵티머스빅이 처음입니다. 옵티머스빅의 4.3인치 액정은 매우 밝으며 색 표현력도 좋은것 같습니다. 옵빅을 쓰다보니 이전에 쓰던 갤럭시A는 푸른 색감이었다는게 느껴지네요.
화창한 낮에 밖에서 액정을 볼 일이 자주 없는 관계로 밖에서 액정을 본 적은 없지만 최대밝기로 했을경우 매우 밝은 것을 볼 수 있고요, 현재 50%의 밝기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실내에서는 사용상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 슬림한 디자인
사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차이가 클 것이지만 나름 얇다고 생각합니다. 넢은 폭에 얇은 두깨라 두 손으로 조작을 하는데 그립감은 괜찮은 듯 싶습니다.
3. 적은 발열
기기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휴대폰같은 연속생산방식의 제품은 편차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옵빅은 일반 사용시에 적당한 온도상승을 보이지만 갤럭시A, 미라크 사용시의 그러한 발열은 없네요.
부하시 아마 대략 30도 초중반 정도 유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충전시 폰을 사용해도 앞서 두 제품보다는 훨씬 발열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4. 컨트라스트, 빠른 AF
핸드폰에 사용되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에 엄청난 화질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일단 센서와 렌즈가 일반 저가형 카메라와 비교해도 매우 작기 때문인데요...원본 화질만을 따졌을때는 일반 카메라에 비하여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리사이즈와 보정을 하게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네요.
기본적으로 컨트라스트가 약간 높은 것 같은데요 색감이 진한 것이 마음에 드네요.
또한 AF가 기존에 쓰던 폰들과는 그나마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장시간도 빠른것 같네요.
스냅샷용으로는 괜찮은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제스쳐 기능
옵블의 G버튼을 활용한 기능은 아니지만 쓸만하다고 생각되는게 옆면을 툭툭 칠 경우 사진이 넘어가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벨 울림시 뒤집으면 무음, 다시 원래대로 놓으면 다시 소리가 나는 그런 기능이 마음에 드네요.
또한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폰을 기울이면 자동으로 홈스크린이 이동을 해서 간편하게 아이콘을 옮길 수 있습니다.
6.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충실한 성능.
저는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의 폰을 선호합니다.
이번 옵빅은 14.8에 탔는데요 성능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옵빅은 저렴한 가격에는 과분할 정도의 성능을 내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헬+헬 조합이 괜찮은 결과를 내 주네요)
다음으로 사용하면서 느끼는 단점을 나열하겠습니다.
1. 반쪽 구글 동기화
옵티머스빅은 자체 주소록과 구글 주소록이 완벽하게 동기화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폰 자체적으로 생성한 주소록이 구글 주소록으로 올라가지 않네요.
별도의 그룹관리(그루피) 어플을 통해 수동으로 동기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결은 했지만
일단 근본적으로 구글주소록에 등록된 정보를 폰으로 동기화하였을 경우 폰에 저장은 되지만 자체 주소록과는 호환이 안되네요.
또한 구글에서 내려받은 주소록으로는 메신저의 자동 친구추가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2. 내장어플로 인한 램관리 부실.
쓸모없는 내장어플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이것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이 되고 있는데요..
순정 지향 사용자로서 정말 거슬리네요.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U+zone 어플이 있네요.
충분히 설정의 무선및 네트워크항목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하리라 생각하는데 기본어플로 되어있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게 거슬립니다. 별도의 시작프로그램 관리 어플로 아예 동작하지 않게 해놓았습니다.
이외에도 싸이월드, 페이스북, 주소록Sync, SNS, OZ스토어, 이메일 등 이외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그 용도를 모를 알수없는 수많은 백그라운드 동작 기본어플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시작프로그램 관리 어플(Autorun Manager)로 다 Disable 시켜놓아도 몇몇은 꼭 뜨게 되더군요.
500MB 정도의 램용량에도 불구하고 평균 130MB정도만 남아있는 가용램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물론 사용상 지장은 크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베터리 관리 측면에서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3. 통화중 3G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 불가.
오늘 처음 발견한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옵빅유저 또는 타 통신사의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통화중에 3G 인터넷이 안되네요. 메신저동작또한 안됩니다. 이거 의외로 큰 단점인듯 싶습니다.
4. 스트랩 연결 불가능..
이거...정말 크네요...
업무상 USB 메모리를 많이 써야하는데 주로 휴대폰에 달아두거든요. 옵빅은 스트랩 연결부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또한 젤리케이스에 대충 묶어서 사용하는걸로 해결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기와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차이를 나열하자면
1. 배터리조루
이건 뭐...음...
큰 불편함은 없네요. 하루정도는 무리없이 사용가능한 것같습니다.
(저의 주 용도는 인터넷 2~30분, 나머지 20분 안팍의 통화, 문자&인터넷메신저 사용)
2. 무게
옵빅은 배터리포함 150g이 넘죠. 무게감이 글쎄요...
가슴포켓에 넣는다면 어느 폰이는 축 쳐지고 무게감이 느껴질테지만...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신다면 무게보다 크기와 두깨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옵빅은 적당한 크기&슬림함으로 바지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네요.
※정리하자면
제 기준에는(저렴한 가격에 그이상의 성능) 딱 안성맞춤인듯 싶습니다.
물론 사용기에 적지 않은 자잘한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하는 위 단점 네가지와 기타 여러가지 단점들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이죠.
단점이 없으면 좋겠지만 단점이 있다 한들 충분히 어플로 해결 가능하다는게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신사 별로 신경 안쓰시고 브랜드 별로 신경 안쓰시는(특히나 헬+헬 조합 별로 신경 안쓰시는 분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충실한 성능의 옵빅...
질러도 좋을듯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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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옵빅 고려하다가 4.3인치는 큰듯하여(글쓴분이 적으셨듯) 옵두배로 결정했는데요
같은 엘전제품 사용하다보니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특히 512램
그래도 엘전이 액정은 잘 만드는것 같아요!! 제 옵두배도 액정은 정말 쨍!!하거든요 (노바는 아닙니다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