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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http://www.netmarble.net)이 8월 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가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하반기 최대 기대작 '스페셜포스 2'(http://sf2.netmarble.net)의 e스포츠 슈퍼리그 일정과 내용을 발표했다.
‘슈퍼리그’는 일반 온라인 이용자들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리그와는 크게 차별화되며,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과 오프라인 ‘슈퍼리그 본선(1차, 2차)’, 그리고 방송리그인 ‘슈퍼 프로리그’ 등 3개로 구성된다.
온라인 ‘슈퍼리그’ 예선은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208개 팀을 선정한다. 오프라인 토너먼트 ‘슈퍼리그 1차 본선’은 208개 팀 중에 상위 52개 팀을 가려낸다. 타 FPS게임 상위 입상자 12개 팀을 더해 64개 팀이 진행하는 ‘슈퍼리그 2차 본선’에서는 최종 32개 팀이 추려진다.
특히, ‘슈퍼리그 2차 본선’을 통과한 상위 32팀에게는 스페셜포스2 8개 프로구단의 드래프트를 받아 ‘슈퍼 프로리그’에 진출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오는 11월 진행될 ‘슈퍼 프로리그’에는 신설된 총 8개 스페셜포스2 프로팀이 참가해 14주 동안 28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스포츠에 대한 계획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CJ E&M 넷마블과 드래곤플라이 임원들을 대상으로 공동인터뷰 순서가 진행되었다.
▲ 넥슨과의 분쟁을 최근 마무리한 CJ E&M 넷마블은 스페셜포스 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Q1. 스페셜포스2가 스페셜포스1에서 개선된 점은 무엇인가? 2편 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1을 만들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다 접목되었다. 그게 개선점이라고 본다. 스페셜포스1을 만들던 개발팀들이 스페셜포스2 개발에 기여했다.
요즘은 제품이 목소리를 크게 내서는 사랑받을 수 없는 세상이다. 게이머들에게 여유를 줄 수 있고,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 사랑받는 세상이다. 그래서 2편을 개발하면서 중점을 둔 것이, 인간에 대한 무의식 탐구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유저분들을 일방향적으로 컨트롤 또는 제한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운동장을 만들어 줄 뿐이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유저들 마음대로다. 100만명의 유저분들이 있다면 느낌이 100만가지일 것이다. 2편의 차별점은 100만 가지 이상이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한다.
Q2. 스페셜포스2 외에도 넷마블에서 다수의 FPS 게임들을 서비스하게 되는데, 스페셜포스2를 차별화시킬 계획은 무엇인가?
(넷마블) FPS 장르에서 다작 보유하고 서비스를 한다. 그런데 FPS는 큰 측면에서 같은 맥락으로 보이나 디테일하게는 많은 차이가 있는 장르다. 경쟁이나 그런 부분을 보면, 다수의 FPS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넷마블 유저들에게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두번째는 내부적으로 개발사 입장에서 선의의 경쟁 환경 조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Q3. PC방 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대상 PC방 업체들을 선정할텐데, 넷마블 가맹점이 되는 것인가? 프로모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넷마블) 가맹 PC방 위주로 선정될 듯 하다. 기존 프로리그 준비보다는 디테일하게 진행되는 게 있어서, 1차 대회는 숙성 과정을 거치기 위해 심사숙고해 PC방 대회가 진행될 것이다. 유저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랜파티나 PC방 소규모 대회도 다양하게 열 것이다. 협찬 등을 통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인데, 이 부분은 오픈베타가 진행되면서 상세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될 예정이다.
Q4. 기존 서든어택이 확보한 FPS 유저풀이 넷마블의 자랑꺼리였는데, 공동서비스되면서 풀이 줄어 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을 다시 확보하는 계획은 무엇인가? 또 향후 자체 개발작과 스페셜포스2 연계 계획은 있는가?
(넷마블) 실제 유저풀이 상당 수 빠졌다고 예측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그 유저들이 서든어택 외에도 다른 게임도 즐겨 풀은 넷마블 내에 존재하는 것이다. 확대하는 것은 스페셜포스2도 마찬가지인 부분이다. 그리고 실제 FPS 간 직접적인 연계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각각의 특징과 다른 면들이 존재해 유저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FPS를 서비스한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
▲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FPS 게임의 정규 후속작 발표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Q5. 스페셜포스2가 테스트를 거치면서 대중성 경향이 강해져 보인다. 대중성과 전문성 밸런스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또 총기 다양화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드래곤플라이) 어떻게 보면 완성도적인 측면에서의 몇 가지 팩터들이다. 특정 질문에 국한된 것이 아닌 근본적인 답변 드리겠다.
완성도라는 것은 그 어떤 스킬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이 어느 스킬을 가졌는지 보다는 업무에 대한 태도 및 각오 등을 비롯해 '이 제품이 내 것이다' 또는 '내가 만든다'라는, 이런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런 무의식적인 가치가 없다면 추진하기 어렵다. 완성도는 지속적으로 손을 봐야 되는 과정이다. 제품 완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오픈 직전까지, 오늘도 새벽까지도 개발을 진행했다. 공개 시점까지 계속 동일한 과정이 반복된다.
총기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모든 업데이트는 양이나 종류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유저분들이 좋아할만한 컨텐츠로 채운다는 게 우선이다.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계산하고 고민해서 업데이트 내역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로 차츰차츰 적용해 나갈 것이다.
Q6.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가 8개 구단 체제로 구축된다. 그 안에 복안들이 있을텐데, 추진율 등은 어떻게 되는가?
(KeSPA) 오는 11월 출범 전까지, 이스포츠 관련해 다양한 뉴스들이 나갈 것이다. 프로구단 전 구단 창단, 중계방식 변화 등 많은 뉴스들이 나갈 것이다. 프로게임단 전 구단 창단작업은 80% 정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직은 어딘지는 밝히기 곤란한 시점이다. 일단, 리그 개막 전까지는 다 이뤄낼 계획이다. 이 부분은 100% 장담 가능하다. 팀 중에는 깜짝놀랄만한 팀도 존재한다.
Q7. 대만에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진행 중이다. 대만에 스페셜포스2가 런칭되어야 되겠지만, 대만도 2편으로 전향되는 것인가?
(드래곤플라이) 대만이 아직 스페셜포스1이 활발하다. 거기서는 새로운 문화컨텐츠다. 그 쪽도 스페셜포스2를 어찌 할지 고민하고 있다. 계속 KeSPA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대만도 결국은 스페셜포스2로 갈 것이다.
Q8. 스페셜포스1과 비교해, 스페셜포스2는 슈퍼리그를 만들면서 이스포츠 관여도를 높게 가져가고 있다. 1편과 비교해 2편이 이스포츠에서 어느정도 개선되고 있으며, 만족도는 어떠한지 궁금하다.
(드래곤플라이) 근본적인 측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FPS 리그를 보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언제 스타크래프트 2:2 경기를 봤는데,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하물며 스페셜포스는 5:5 대전이니 인지적으로 시청자가 흐름 따라가기 힘들다. 이런 부분에 대해 수정 작업이 들어갈 것이다. 스페셜포스 답게,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키려는 준비를 하는 중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Q9. 이스포츠는 협회, 구단, 게임사 등 3자 공조에 따라 제대로 컨텐츠가 만들어진다. 어느 정도의 협업, 지원 계획을 세웠는가?
(드래곤플라이) 게임에서 보는 재미를 내는 여러 장치가 스페셜포스2에 들어가 있다. 프로리그가 시작될 때에는 별도의 여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클랜 등에 대해서도 지원 계획이 있다. 드래곤플라이가 만든 스페셜포스1, 스페셜포스2 유저들에게 혜택이라던가, 근본적인 감사의 의미를 표하기 위해 이스포츠를 시작했다. 향후 플랜은 이스포츠가 외산종목 패러다임에 빠져 있는데, 이를 국산게임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드래곤플라이와 넷마블이 협력할 것이다.
(넷마블) 이스포츠 경험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스페셜포스2가 분명히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와 같이 잘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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