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http://www.apple.com)이 지난 7월 20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발표한 신형 MacBook Air(이하 맥북에어)가 8월 6일부터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새로운 맥북에어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플래시 스토리지,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전 세대의 뒤를 잇는 컴팩트한 디자인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국내에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새로운 맥북 에어는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 또한 내장그래픽으로는 'Intel HD Graphics 3000'을 사용하며, 4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양으로 갖추고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의 편집, FaceTime(페이스타임), 게임,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작업하기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맥북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모델로 출시된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외장을 갖춘 맥북에어는 가장 얇은 부분이 0.3cm이며 가장 두꺼운 부분조차 1.7cm정도의 컴팩트한 외관과 함께 11형 1.08kg, 13형 1.35kg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맥북에어는 풀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 멀티터치 트랙패드, 고화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사양으로 갖추고 있으며, Mac OSX 10.7 Lion이 기본 탑재되어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 전면엔 맥북에어의 ‘슬림함’ 이 강조

▲ 후면엔 해당 모델의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 라이온과 썬더볼트 등이 탑재된 맥북에어 11형 128GB 모델을 살펴봤다.

맥북에어의 박스 전면과 측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미사어구는 물론이고 문자 자체가 거의 없다. 또한 전면을 장식하는 이미지는 맥북에어에서 집중한 점인 ‘슬림한 디자인’만을 강조하고 있다. 모델에 따라 박스의 크기는 달라지겠지만, 박스 디자인의 구성 자체는 그대로 유지된다. 박스 크기도 두께는 아이패드2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소화된 모습이다.

제품 정보는 박스 바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좌측 하단에는 세부 모델명과 시리얼번호, 개략적인 사양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 하단부의 스티커에서 비교적 자세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에 박스를 개봉한 맥북에어는 11인치 디스플레이에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 128GB SSD를 장착한 모델이다.

맥북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모델로 출시된다. 인텔의 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를 사용해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 또한 2~4GB 메모리와 SSD를 기본 구성으로 가지고 있으며, 무게 1.08Kg인 11인치 모델은 5시간 이상, 1.35Kg인 13인치 모델은 7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지닌다.

▲ 일단 박스를 열면 주인공이 보인다.

▲ 구성품은 노트북과 어댑터 간단한 설명서 등이 전부다. '미니멀리즘'의 전형이랄까.

▲ 어댑터는 45W 출력을 사양으로 갖췄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살짝 베어먹은 것 같은 사과 로고가 있는 맥북에어의 상판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포장이다. 포장 상태는 아주 견고하게 되어 있어, 흔들림도 없을 정도다. 이 정도면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맥북에어의 시스템 구성을 생각할 때 인도 중 파손에 대한 염려를 접어도 될 수준이다.

맥북에어를 박스에서 꺼내면, 밑에는 어댑터와 간단한 설명서, 어댑터에 사용하는 플러그와 연장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게 구성품의 전부다. 운영체제의 경우 OSX 10.7 라이온이 사전 설치되어 있으며, 시스템 안에 복구를 위한 데이터가 빌트인되어 있어 부팅시 특정 키를 사용해 호출해 초기 상태로의 복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별도의 저장 매체 등도 찾아볼 수 없다.

맥북에어에 사용되는 어댑터는 45W 맥세이프(MagSafe) 전원 어댑터다. 기본적으로 어댑터는 플러그 부가 분리된 상태이며, 직접 연결되는 플러그 팁 또는 연장선을 사용해 콘센트와 연결할 수 있다. 맥북에어의 소비전력 자체가 적은 만큼 충전과 사용에 있어서는 45W로도 무리가 없으며, 크기 또한 가지고 다니는 데 있어 부담없는 수준이다.

▲ 포장을 뜯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외부 단자도 최소화되었다.

▲ 넓은 터치패드 영역이 인상적이다.

맥북에어의 비닐 포장을 뜯는다는 것은 단순히 하드웨어의 포장을 뜯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닐 포장 뒤에 있는 씰에서는, 이 비닐 포장을 뜯는 것은 시스템과 함께, 번들된 OSX 운영체제의 라이선스에 동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안내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의 설치, 복구를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안내도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맥북에어는 전 세대와 비슷한, 극한의 슬림을 추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이 0.3cm정도, 가장 두꺼운 부분이 1.7cm정도다. 덕분에 각종 연결 단자도 최소화되어, 두꺼운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데, USB 포트 두 개, 이어폰 잭 하나, 전원을 위한 연결부와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만을 제공하며, 외부 비디오 출력은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키보드는 풀사이즈와 함께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넓은 면적을 가진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가지고 있다. 트랙패드에는 별도의 하드웨어 버튼이 없지만 트랙패드 자체가 기계식 버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설정을 통해 익숙한 ‘탭’과 ‘멀티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OSX는 원 버튼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만큼, 4점 멀티터치까지도 활용하는 OSX 환경에서는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