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첨부해서 사용기로 올려봅니다. 국내 대형 2D TV 시장의 활성을 위해서.
사실 컨텐츠 구하기도 어렵고, 취향에 따라 별로 원하지 않는 3D 시장의 인위적인 부양으로
정작 대다수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순 무식 대형 TV 시장이 오히려 죽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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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모델명을 적어보겠습니다.
Sharp LC-70LE732U AQUOS 70 inch Wifi 1080p LED HDTV 입니다.
이베이에서 732U 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물건입니다.
미국에 풀리기 시작한게 올해 4월경 같습니다.
http://shop.ebay.com/i.html?_trkparms=65%253A12%257C66%253A2%257C39%253A1%257C72%253A5049&rt=nc&_nkw=732u&_sticky=1&_trksid=p3286.c0.m14&_sop=16&_sc=1
간단한 스펙을 일부 발췌해봅니다.
Product Type: 70 Class ( 69.5 viewable ) LED-backlit LCD TV -- 69.5 인치 입니다.
센티로 환산하면 대각선 길이가 176.53센티미터(cm) 입니다.
미국 샤프 사이트에서도 판매원들 교육 동영상 보면 ( 참 잉여력 폭발이지 제가 왜 그런 동영상까지 봤는지 모르겠어요..ㅜ.ㅜ)
기존 55인치에 비해서 화면 넓이가 62% 가 더 크다는걸 강조하면서 판매하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 시판중인 엘지 72인치는 182.88센티, 지난 주에 롯대 본점가서 본 75인치 삼성은
무려 190.5 센티 입니다.
제가 좀 열심히 70인치 이상을 보고 다녔는데 신기한게 각각 보면 엘지 72인치가 베젤이 넓어서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베젤이 넓은게 꼭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좀 더 커보이게하고 화면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중후한 맛도 있구요.
TV 꺼진 상태에서 거실에 놓여진 삼성의 아주 얇은 은색 베젤은 분명히 짠하게 멋진데
실제 볼때는 주변과 화면의 구분이 좀 불 명확해서 좀 산만한 느낌이 드는것도 같아요. 그냥 기분일수도 있구요.
어쨌던 첫눈에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확실함.
실제 삼성 75인치 크기는 큰데 엘지 72인와 8센티 차이는 잘 안느껴 집니다.
다만 그 큰것이 진짜 그렇게 두께도 얇고 베젤도 얇은거 보면 삼성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진짜 걍 놀랍습니다.
다만 힘 빡주고 지른 제 70인치가 삼성 75인치보다는 무려 14센티나 작다는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엘지는 천만원 안쪽으로 구매 가능한것 같고 삼성은 5월 중순에 발매했고
2000만원으로 예약 받았고 그렇게 지금도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할인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실제 받았다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아직 원활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딱 까놓고 3-4백만원 떡사먹거나 한국와서 잘 쓰다가 중간에 고장나면 한 대 더 사도
엘지 72 인치 한 대 값 정도 되겠다는 말도안되는 계산으루 무모하게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도 엘지 72인치와 삼성 75인치가 원할하게 발매가 되지는 않은 상황인걸 보면
미국시장에서도 일반적으로 구매 가능한 최대 화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과거의 샤프의 명성은 이미 온데 간데 없고 해당 기종 포럼에도 화질에 논란으로 한국의 흔한
게시판에서 보는 막장 토론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기종입니다.
다만 최근에 ELITE 라인의 샤프 패널이 기존 패널들을 압도하는 암부 화질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훨씬 비싼것 같아요.
글이 2000개 넘어서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AVS forum thread 입니다.
http://www.avsforum.com/avs-vb/showthread.php?t=1325652
올해 3월 31일부터 글이 달리기 시작해서 차차 사용자가 늘면서 글이 늘어나다가 후반쪽에 와서는
개인 인신공격으로 게시판이 아주 흐려지고 있습니다. ^^
당연히 내가 산 70인치 화질 좋고 아주 맘에 든다는 의견부터 화질 별루다.. 등등 뭐 흔한 줄거리 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3천불 전후의 70인치의 보통 이상의 화질 TV 는
아주 매력적인 물건이라는 사실만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참 다행히 로컬 디밍은 안되지만 백라이트는 직하형 입니다.
중간 중간 소중한 정보들 (특히 화질 세팅..) 이 있어서 아주 유익합니다.
미국 양판점등에서는 돈 받고 각 가정에 가서 캘리브리레이션도 해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일반사람들이 좋아하는 밝고 화사한 화면이 아니라 매니아들이 바라는 조금 어두운
물빠진 원본에 가까운 화질 세팅이라서 도리어 이게 뭐 이런 화질이 다 있냐고 하는 사용자도 있네요.
자잘한건 생략하고
Weight: 121.3 lbs
Width: 63.4 in
HDMI Inputs, Number: 4
USB Inputs, Number: 2
Display:
Additional Features: UltraBrilliant LED System, X-GEN panel, Vyper Drive,
Quattron Quad Pixel Technology, Quad Pixel Plus - 기존 패널과 다르게 중간에 노란픽셀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aquos-world.com/en/product/quattron_technology.html
----------------------------------------------여기까지는 도착하기 전 입니다.
7월 21일밤에 이베이에서 결제하고 (고심하다가 싼 맛에 개인판매자에게 질렀습니다. 결제가 가능한 판매자라서요..)
7월 23일 인가 펜실바니아에서 트럭타고 LA 배대지까지 10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몰테일 창고에서도 포장과 결제등등으로 5일정도 걸리고 결국 8월 10일 받았네요.
일단 여러가지로 만족합니다. 티브이 방송 화질 맘에 들고 4 모퉁이 아주 약간 검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건 착시현상 아닌가도 싶네요. 검은 테두리로 둘러쌓인 네 모퉁이 부분 이라서요.
2-3 센티 삼각형 생각하시면 될 듯.
시야각은 국산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화면이 커서 중심부에서 볼 때랑 가장자리 주변에서 볼때랑 차이가 큰가도 싶네요.
국내 케이블 신호 다 바로 채널 설정 가능합니다. 케이블 셋탑으로 들어오는 선 바로 꽂아보니
아날로그 채널 모두 잡고 음악 방송 채널도 화면은 안나와도 소리 다 나옵니다.
채널을 너무 많이 잡아서 지상파 HD 방송이 직접 잡히는지는 확인이 잘 안됩니다.
미리 정해져 있는 프리셋 화질들이 각각 개성 있어서 ( 세팅 바꿀 때 화면 차이가 아주 큽니다.
사용자 설정에 따른 화질의 변화가 크다는 뜻입니다. - 고로 캘리를 하면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티브이 볼때랑 게임 할 때 HTPC 연결시에 그때 그때 바로 바로 바꾸어 쓰면 되겠습니다.
제일 궁금해 하시는 구입 가격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shop.ebay.com/i.html?_trkparms=65%253A12%257C66%253A2%257C39%253A1%257C72%253A5212&rt=nc&_nkw=732u&_sticky=1&_trksid=p3286.c0.m14&_sop=3&_sc=1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이베이에서 파는 물건 중에 신용 있는 판매자 물건을 사는게 가장 합리적 입니다.
1-2 백불 가격이 더 싼 일반 개별 쇼핑몰에서 사는건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습니다.
이베이에서 조차 결제 단계에서 미국 계정 페이팔만 받는 경우는 판매자와 협의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하여튼 위의 물건들 기준으로 2900 불 잡고 우송료는 무료.
배대지에서 나무상자 포장 - 125 불 (덩치와 물건 특성상 받아보니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아래 사진은 나무상자 벗긴 후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한국 발송비용 430 불, 보험료 3% 100 불
관세는 물건 가액 2900 불의 10% 로 290 불
부가세는 2900 + 125 + 430 다 더 한 가격의 10 % = 대략 375 불
결론은 3745 불 + 375 불 = 4120 불 정도 됩니다.
** 다만 저는 아주 운좋게 살까 말까 망설이면서 화면 리프레쉬 하다가 갑자기 20% 정도 싼
개인 판매자 물건이 딱 하나 뜨길레 샀습니다. - 하늘의 계시 같습니다.(사실 하자있는 물건이거나
사기가 아닐까 좀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다행히 7-8년전에 비해 이베이 사기 판매자는 확실히 줄어 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진짜 당시에 아프리카 꼬맹이들이 인터넷으로 이베이 통해서 지들끼리
물건 사고 팔면서 신용도 올리고 사기 치는 물건들 아주 많았습니다.(D30, 1D 싸게 사보려고 야후 옥션, 이베이 드나들던
2005년 이전에 말입니다.
어쨌던 막상 받아보고 나니 원래 예상했던 가격보다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미국 오프라인이나 실제 최저 가격은 2900 보다는 10% 정도 싼것도 같습니다.
배송 대행 업체는 몰테일 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으로 배송시 보험료가 3% 로 저렴 했기 때문에
결정했고 많은 배송대행 업체중에 나름 이름이 있는 믿을 만한 회사 였습니다.
업체에 따라서는 30% 라는 터무니 없는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하더군요.
추가로 몰테일은 모든 결제시에 미국 업체 이름으로 카드 결제하는지라 환율 수수료 좀 더 들어가고
인천에서 제가 있는 지방 경남까지 화물 배송비 추가 4만5천원 들었습니다.
각 가정 배송시에 나무 상자 해체하면 세워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작은 엘리베이터에는 어려 울 것 같구요.
무게는 성인 둘이 들면 상자 상태로 이동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2층 사무실인데 화물 아저씨가 제가 없을때 오셔서 지나가던 학생을 불러서
올려주고 가셨습니다. (학생 고마워요.. 음료수 하나 서비스 했다네요.. 우리 직원이..)
어쨌던 결론은 두리뭉실하게 잡아도 4200 불이면 구입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화질에 대한 논쟁등등이 많은데 어쨌던 일반적인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화질과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초대형 화면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약간 차이나는 734U 라는 모델이 약 100불정도 차이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http://shop.ebay.com/i.html?_nkw=734u&_sacat=0&_sop=3&_odkw=732u&_osacat=0&_trksid=p3286.c0.m270.l1313
아쿠모션 240 이라고 빠른 화면을 위한 240 Hz 모드와 와이파이쪽 기능이 추가 되어 있다는데
240 모드가 실제 240 패널이 아니라서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 입니다.
또 3D 모델인 735u 가 3500 불 대에 지난 주 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http://shop.ebay.com/i.html?_nkw=735u&_sacat=0&_sop=3&_odkw=734u&_osacat=0&_trksid=p3286.c0.m270.l1313
위 세가지 모델은 모두 로컬 디밍이 안되는 직하형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고급 라인 모델은 가격이 2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들 하네요. 아직 출시전 이구요.
1주 정도 사용 후의 소감은
1. 일단 정말 큽니다. 정확히 69.5 인치 인데 제조사에서 설명하기를
화면 면적이 55인치보다 62% 더 큽니다.
2. 진짜로 신기하게 배우들 얼굴의 잡티가 눈에 더 많이 들어옵니다.
진짜 얼굴이 너무 크게 보여서 그래요.
3. 화면에서 아웃포커싱 효과가 잘 느껴집니다.
4. 영화관에서 화면 중앙에 집중하면 주변부가 잘 안느껴져서 눈을 움직여서 주변을
둘러보는 현상이 티브이를 보면서도 일어납니다. 55인치가 작다고 느끼면서 보던 자리에서 더 뒤로가서 보게됩니다.
5.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짓 맞는것 같습니다. 국산 엘지 72인치가 1000만원
정도라서 고장 나면 한 대 더 사면 되지 라는 허무 맹랑한 생각으로 400만원 들여서
미국에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어쨌던 고장 안나고 2년만 버텨 준다면 그때가서
더 싸진 국내산 72인치나 75인치를 사게 되지 않을까요..? 사실은 난 이런것도 질러봤다는 쾌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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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재 엘지 72인치 1000만원 초반, 삼성 75인치는 1800 정도 시판하고 있습니다.
70인치 대각선 길이 176, 72인치는 182 정도, 75인치는 자그마치 190 센티 정도 됩니다.
상상 한 번 해보세요. (75인치는 명동 롯데 삼성매장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얇아도 삼성 디잔인은 정말 멋져요.)
사진 위에 가로로 긴 막대가 와이드 120인치 프로젝터용 스크린 입니다. 길이가 2.4인가 2.5 미터 될 겁니다.
7. 생각만큼 도트 문제 거슬리지 않습니다. 2-3 기가 짜리 디빅 화일들도 기대 이상으로 보기 좋네요.
결국 화질보다는 컨텐츠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블루레이 원본 화일들 수십개 돌려 보아도 크다는 장점이 미세한 해상도보다 더 크게 다가옵니다.
대다수 많은 블루레이 영화들도 아바타 처럼 데모 영상 틀면 쨍하게 보이는 화질들은 아니라서요.
영화는 역시 그 내용이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2기가짜리 디빅이라도요.
나름 화질 매니아인데 어쨌던 70인치대 사셔도 화질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결론 : 국내 가격과 2배 이상 차이나는게 아니라면 테레비는 한국에서 사세요..^^
1년 더 기다리시는 것도 방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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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84인치..UHD정도 되면 이건 이제 TV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드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