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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사에서 보내준 푸켓여행기 겸 인천국제공항 사용기입니다.
덕분에 촌놈이 인천국제공항에도 가보고,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도 타봤네요.
제주도행 비행기는 서너번 타봤습니다 ㅋ
아래는 무역센터 공항터미날에서 발급받은 티켓입니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비용만 14,000원이네요.
무역센터 공항터미널 발권창구입니다.
공항버스입니다.
워낙 없이 살아서 공항버스 타고 가는 것도 이벤트가 되네요.
인천공항 활주로가 살짝 보입니다.
아래는 제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기입니다.
보통 TV에서는 보잉747기를 많이 보게되는데 그 기종보다는 많이 작습니다.
좌석이 굉장히 오밀조밀한게 그래도 100명 넘게 타는 것 같더군요. 정확한 탑승인원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출발 전 기내식, 신문 등을 반입하는게 보이더군요.
왼쪽 밑에 실려있는 화물이 기내식입니다. 사용한 빈통은 수거해가고
새 음식은 저렇게 통째로 적재하더군요.
보통 다른 분들은 아래의 쇼파에 앉기 전 면세점에서 담배, 술, 백, 화장품 등 쇼핑을 열심히 하시더군요.
해외여행 처음가보는 촌놈인 저는 "갔다 와서 사면 될 걸 왜 벌써 사지?"
전 여행이 끝나기 전까지 나름 합리적인 생각을 한다고 편하게 여행갔다 와서 쇼핑해야지 하고
아래에 있는 쇼파에 앉아 멍 때리고 있었답니다.
촌놈이 뭘 알아야지요.
입국 땐 국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없다는 걸 해외여행 한번 해본적 없는 촌놈은 몰랐던 것입니다. ㅋ
가운데 통로를 통해 탑승을 하게 됩니다. 시설 참 좋더군요
이렇게 훌륭한 국가기간시설을 세면바기가 맥쿼리라는 외국계회사를 통해 우회 매입을 해서
자자손손 해먹을려고 한다는 사실이 기막힐 따름입니다(나는 꼼수다 참조)
보통 여객기는 보잉사가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유럽연합(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합작한 에어버스사의 항공기도 여객기로 많이 상용화됐다고 합니다.
아래 아시아나는 에어버스 기종인 듯
자 드디어 탑승했습니다.
분주하게 수하물을 선반위에 올리는데요.
일반 고속버스와 달리 해외여행이다보니 짐들이 상당한데,
면세점 등에서 쇼핑한 물건과 함께 상당한 무게가 위에 실리는데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불시착이라도 하면 수하물이 쏟아져내려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짧게 들기도 했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이란 걸 해보니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더군요. ㅋ
드디어 아래 기내식입니다. 보기엔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만 맛은 별로 없더군요.
시차가 2시간 나던 태국까지 스케쥴 상 비행시간은 6시간이지만 실제 비행시간은 8시간 정도로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좌석이 상당히 좁습니다. 운신의 폭이 상당히 제한을 받는 상태에서 8시간 동안 비행을 하는 건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더군요.
남들은 쿨쿨 잘도 자던데 장거리 비행을 처음 해본 저는 신문봤다, 주간지 봤다, 모니터를 통해 영화봤다 8시간 내내 깨어 있는 상태로 비행을 했습니다. ㅋ
좌석이 비좁아서인지 자꾸 배에 가스가 차던데, 제공된 담요를 무릅 위에 살포시 덥고
소리 안나게 가스 뺐습니다.
참고로 냄새는 안났습니다.
8시간의 비행시간을 뒤로 하고 드디어 푸켓 공항에 입국했습니다.
인천 공항 보다 푸켓국제공항 보니 자연스레 비교체험 극과 극이 되더군요.
상당히 열악합니다.
입국심사대에서 1시간 정도는 소요가 됐던 것 같네요
아래 사진 역시 푸켓 공항 내
이 때 시간이 새벽3시 정도인가 됐을 겁니다.
태국은 특이하게 버스가 꽤 높더군요. 차도도 일본처럼 한국과는 반대방향으로 주행합니다
이상 여행기인지 사용기인지 애매하기만 한 여행기겸 사용기 마칩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훨씬 크고 쇼핑할 거리도 많다고 합니다.
저처럼 뭐모르고 귀국해서 가야지 해서는 원하시는 상품 구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푸켓 국제공항 면세점은 좀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동네에 있는 대기업 슈퍼마켓 수준입니다.
오늘 MicroSD 정리하다 폴더에 담긴 이미지 파일 찾은 기념으로 올려 봅니다.
촌놈이 처음으로 나가본 해외여행인데 재미는 있더군요.
여행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 우연찮게 다녀온 계기로 여행을 왜 다니나 알 수 있겠더군요.
언젠가는 패키지 투어 말고 개별 자유 여행도 떠나보고 싶네요.
그럴 날이 언제 오려는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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