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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이휘성)은 8월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nnovate 2011(이노베이트 2011)' 컨퍼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산업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조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IT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품질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구현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사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운영에 연계시켜 계획과 실행 간의 연관성을 강화하고 최적화하여 관리하는 방법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트렌드를 주목하고, IBM이 자사 고객들에게 제시하는 새로운 소식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 IBM 래쇼날(Rational) 소프트웨어 컴플렉스 및 임베디드 시스템 총괄 맥 셀프 부사장
‘소프트웨어, 에브리웨어(Software, Everyware)’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맥 셀프(Meg Selfe)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는 팀과 파트너 및 공급업체 간의 협업을 촉진하면서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다. 이제 소프트웨어 수명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지원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 기업 혁신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IBM은 래쇼날 재즈(Jazz)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준의 통합과 협업의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관리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IBM은 행사를 통해 품질, 협업, 생산성을 주제로 최신 산업 동향, 솔루션 및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혁신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난 6월 새롭게 발표된 Jazz 기반 '협업기반의 수명주기 관리(Collaborative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을 소개했다.
새로운 협업기반의 수명주기 관리(Collaborative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은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새롭게 발표된 오퍼링의 하나로 통합 개발 환경을 조성해 직능간 협업을 촉진하고 팀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및 예측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협업 수명주기관리 외에도 각종 요구사항, 코드 및 품질 관리 자산과 같은 개발 태스크 및 설계 업무를 간편하게 통합하는 협업 설계 관리(Collaborative Design Management) 및 개발 및 운영 팀 간의 신 기술이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IBM 소프트웨어들을 통합한 협업 개발 및 운영(Collaborative Development and Operations)등이 새로운 오퍼링에 포함되어 있다.
▲ IBM은 크게 여섯 가지 이니셔티브를 올해의 화두로 내걸었다.
'협업기반의 수명주기 관리(Collaborative Lifecycle Management)'은 신제품으로 런칭되는 것으로, 제품이든 시스템이든 디자인 단계에서 협업을 강화시켜 주는 툴이다. 협업이 더 강화되고, 수정능력이 더 확대되고, 팀 내와 팀 간이 유대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이 가 있는 제품이다. 요건에 대한 추적, 디자인 내용 공유 등 모든 차원에서 전체 라이프사이클 레벨의 이음새 없는 통합적 관리가 돋보이는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을 쓰면 IBM 고객들은 다른 Jazz 기반 솔루션과 연계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이 확장(Enhanced)되는 것으로는 SCLM(Solution for Collaborative Lifecycle Management) 제품은 기존 솔루션의 통합 및 강화를 이룬 버전이다. 이는 고객들의 요구로 통합해 제공된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SCLM 외에 SSSE와 CDO 모두 각각 개별적으로 핸들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설치, 사용자 관리, 보고서 등을 모두 공동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IBM은 이 세 가지가 하나로 통합된된 형태로 이용하게 되면, 더 빠르게 가치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여기에서의 '가치'란, 디자인 개발 시간 단축을 의미한다.
SSSE(Solution for Software and Systems Engineering)은 시스템 엔지니어들을 지원해주는 제품이다. 기존 기능을 강화한 버전으로, 관련 제품들의 통합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제는 우주산업, 방산체 업무에도 적합하게 업그레이드된 셈. 특수업종 종사자들의 니즈를 수용해 구체적으로 강화된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다. 탬플릿 요구와 고유의 디자인 특성을 수용하기도 했다.
CDP(Collaboratice Development and Operations)는 개발과 운영 업무에 있어서의 협업을 강화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IBM 제품은 티볼리와 함께 개발된 것인데, 이러한 특성에 기반해 특화된 제품이다. 가능한 협업이 더 강화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Jazz Hub'와 'Rational Community at Developerworks' 등 두 가지 개발자 커뮤니티 관련 프로그램은 앞서 수 년 전에 오픈 커뮤니티 구상을 바탕으로 발표된 것들이다. 현재 오픈된 환경에서 운영되며, 지난 6월 'Jazz Hub'가 발표된 이후에는 전세계 학계와 교육기관이 동참할 수 있도록 문호가 추가 개방되었다. 이를 통해, 현재 학생들은 무상으로 Jzaa 기반 각종 솔루션 활용이 가능해졌다.
▲ 한국IBM SWG 래쇼날 사업부 이승재 사업부장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에서 래쇼날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승재 사업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품 개발 환경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복잡성은 기업의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의 유기적인 협업 방법과 생생한 사례들은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을 이루는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기존 사일로 형태의 개발 형태는 각각이 자신의 것만 보다보니 지엽적인 워크프로세스가 고착되었다. 때문에 각 파트 간의 협업과 정보공유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그렇게 나타난 것이 '매뉴얼'이라는 것이었다. 이 매뉴얼을 이용해 개발자 집단에서의 상호교류가 시도되었으나, 재작업이 곧잘 빈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IBM Jazz 테크놀러지가 나온 배경은 이런 현상이 깔려 있다.
이제는 협업을 해야 되는 시대다. 협업을 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기본으로 인식된다. 단, 소프트웨어 개발은 창조 그 자체도 협력으로 이루는 것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상생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IBM은 각 파트 사이의 연계 중요성을 중시하고 관련 솔루션들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IBM이 그간 인수한 100여개의 소프트웨어 기업 통합 노하우도 접목되어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원래 의도를 명확히 하고, 변경되는 사항은 추적해야 된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통합적이면서도 목표지향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인프라가 IBM의 주창한 Jazz 테크놀러지 기반 에코 시스템이다. 오픈 테크놀러지, 서스테인먼트(지속성), 글로벌 인텔리전스(국제적인 피드백 흡수), 인테그레이션(통합) 등 네 가지 속성이 그래서 존재한다.
▲ 빨간 선은 비용, 파란색은 에러, 노란색은 트러블 슈팅. 각각 고유의 경향이 존재한다.
▲ IBM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방법론' 그 자체에 대한 방안을 내놓은 셈이다.
한국IBM이 본사에서 주창한 Jazz 테크놀러지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연 '이노베이트 2011' 행사는 세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트랙에서는 스마트한 제품 구현을 위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산업 동향 및 적용 사례가 소개되었다. 두번째 트랙에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애자일 도입방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와의 Q&A 세션을 통해 애자일에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IT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연계하는 IT 거버넌스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진행된 이노베이트 2011은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Innovate 2011'을 한국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컨퍼런스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01.ibm.com/software/rational/innovate)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래쇼날에 관한 추가 정보는 다음 사이트(http://www.ibm.com/software/rational)를 이용하면 볼 수 있다.
▲ 원했던 것을 계획대로 만들고 의도대로 쓰고 싶은 기업에게는 IBM의 이니셔티브는 호소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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