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의 한국 내 공식 공급원인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에서 8월 25일, 롯데시티호텔 레스토랑 나루에서 'GIGABYTE TECH TOUR 2011 in SEOUL'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월 26일 열리는 엔드유저 대상 행사를 앞두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성격도 겸하고 있었다.

작년 'TECH TOUR 2010'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GIGABYTE 본사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GIGABYTE 제품의 특징인 Super Overclock, WINDFORCE 기술에 대해서 직접 소개했다. 또한 GIGABYTE의 새로운 비즈니스 계획에 대한 정보까지 공유되었다.

▲ 대만 기가바이트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방한해 직접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그래픽카드 부분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그래픽카드 제작기술과 관련해, 기가바이트는 자사의 '울트라 듀라블 디자인' 노하우와 대형 팬을 집적시키는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또한 게이머를 위한 신기술도 선보여졌다. SOC(Super Over Clock)라 명명된 오버클럭 에디션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여기에 대해 주변기기로는 Aivia M8600 무선 게이밍 마우스와 Aivia Xenon 터치패드 마우스가 2011년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PC 비즈니스 부분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기가바이트는 PC를 디지털 디바이스의 중계지, 극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했다. 이에 따라, 내장된 기능이 범접할 수 없는 성능과 편의성으로 소비자들에게 PC 부품을 어필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제품과 솔루션 모두 이러한 기조 안에서 나온 것들이었다.

▲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최신 제품군을 직접 접해볼 수 있었다.

▲ 기가바이트 제품군은 점차 하드웨어 기반 '솔루션'의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 솔루션 화 기조 속에서도, 하드웨어 그 자체의 설계는 완숙미를 더하고 있다.

기가바이트는 자사의 강점인 하드웨어 제조력을 바탕으로, 그래픽카드에 NEC/TOKIN 필름 캐패시터 프로어블리저를 기판에 탑재해 더 나은 전력 공급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100mm 팬 2개를 집결시켜 29데시벨 소음에서도 오버클럭이 용이한 '윈드포스' 쿨링 환경도 실현시켰다. 특히 '윈드포스'는 경쟁사 대비해 우수한 쿨링 능력과 저소음을 겸비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활약이 주목된다.

또한 SOC(Super Over Clock)의 접목은 플래그십 모델에서 매우 주목할만한 향상을 이룬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580 GPU를 탑재한 최상위모델인 GV-N580SO-15L 그래픽카드와 관련해 기가바이트 관계자는, "레퍼런스에 대비해 성능은 16% 높고, 온도는 33% 낮으며, 전력소모는 8%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래픽카드에 메인보드에서 입증된 듀얼 바이오스를 탑재하거나, 12 페이즈 전원공급부 설계를 한다거나, 패럴라이저를 5열 병렬로 설치하는 등의 하드웨어 사양 부분에서의 향상도 주목할만 하다. 이러한 하드웨어 튜닝의 고도화는 사용자의 선호도 측면을 넘어, 실제 사용환경에서 상당한 가용성을 보장하는 부분. 한국에서 출시된다면, 고성능 하드웨어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 기가바이트는 특유의 하드웨어 튜닝에 듀얼 바이오스 기술을 얹어 콜드버그를 해결했다.

▲ 그래픽카드에도 자사 솔루션을 얹어 레퍼런스와 경쟁제품을 능가하면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