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3D V3와 함께하는 여행기

아틀란3D V3 여행기 아틀란3D V3 지형모드 아틀란3D V3 강원도로 떠나요~

우리나라의 국토의 70%는 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평평한 땅은 그리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아틀란3D의 MAP중
다이나믹3D에서 지형모드는 지형의 고저를 표현하는 MAP으로써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아틀란3D의 특징을
잘 살려 줄 수 있는 여행지로, 오르락 내리락 국도를 따라다니면서
지도의 특징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강원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원도여행지는 정선과 대관령양떼목장이었습니다. 총 길이 570Km의 장거리코스로
여행을 다니면서 각각의 관광지마다 시간을 체크해보고 지형모드와 실제 눈앞에 펼펴진 모습들을
비교해보면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에 대해 분석을 해봤습니다.
기존 아틀란3D V2보다 첫 번째로 느껴진 큰 차이점은 예상도착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지형모드의 시각적 편안함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CTT라인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따라오세요 ^^

아틀란3D V3의 다이나믹3D 지형모드는 변화...아니 진화했습니다. 확실하게 달라진 디테일함과 컬러톤이
사용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있고 지형의 고저는 그대로 잘표현해주고 있으니 완소MAP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원도의 국도길을 따라 실제 운전자의 시야와 내비게이션 지도를 비교해 보면서 지형모드 매력에 빠져봅시다~
백석폭포에 시선을 빼앗겨 도착안내화면을 캡쳐를 못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초반에 안내해줬던 도착예정시간은
3시간15분이었습니다. 06시에 출발했으니 9시 15분에 도착했어야 했는데요. 중간에 휴게소에서 냠냠했던 시간을
30분으로 잡아도 9시45분이었어야 하는데... 11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시간차이가 조금 많이 나긴 하지만 정체
구간만 2시간 정도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얼추 비슷합니다. 수신된 교통정보에 맞춰 시간에 대한 알고리즘도 개선
되었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꼬불꼬불 국도를 따라 도착한 정선 시내, 그런데 목적지가 왜 정선 교육지원청이냐구요? 제가 네이버지도로 사전
검색을 할 당시 5일장 주변으로는 교통이 복잡할 거라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공공기관에 주차를 하려는 계산이 있
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설정하고 출발한거구요.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요시간이 정확히 18분으로 일치했음을
알 수 잇었습니다. 그리고 평균속도와 최대속도가 나오는데요 조금 느리죠? 산길이라서 속도를 빠르게 낼 수가 없었습
니다. 안전문제도 있었구요. 그리고 이렇게 CO2 배출도 알려주니 더욱 환경을 생각하는 연비운전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
다. 다만 연료비용은 1741원,,,약간 현실성은 떨어지죠? ㅎㅎ;; 옥의 티입니다.

역시 시골 장 답게 직접 재배하시거나 산에서 뜯어오신 농작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라서 그런지
감자떡이나 메밀전병 같은 음식들도 많이 팔았구요~ 더덕이나 취나물, 곤드레나물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길래 저도 취나물과 곤드레를 구입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장터에 가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저도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들어가서 평상시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들을 먹어봤습니다. 곤드레 나물밤, 메밀전병, 올챙이 국수까지 후훗~

정선의 자연입니다. 너무 멋지죠? 제가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래된 유적지나 멋진 건물들도 좋겠지만
제가 여행을 즐기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이런 자연의 모습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신이 만들어 놓은 위대한 자연을
보고 있으면 지쳐있는 몸에 활력도 생기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재미도 느낍니다.

중간에 강에서 놀다가 다시 출발했지만 소요시간은 29분....최초 검색시 예상도착시간은 27분. 중간에 놀았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요? ㅎㅎ 그렇습니다. 아틀란3D는 소요시간에 시동이 꺼진 시간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소요시간이 계산된답니다. 시간이 2분도 채 차이아가 안나는 것을 보니 확실히 V3에서는
경로탐색시 시간이 더욱 정밀해 졌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저희는 화암동굴에서 그냥 빠져나와 다음 목적지를 향했습니다. 왜냐구요? 화암동굴 입구에 관람
설명이 되있었는데...관람시간이 무려 2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헐... 저희는 얼마전 단양에서 동굴탐험을 힘들게 했던
경험이 있던지라...2시간이라는 관람시간앞에 무릎을 꿇고 되돌아 갔습니다.

소요시간이 정확하다
이번에는 주행거리 36KM입니다. 최초 경로탐색결과에서 52분이 소요된다고 알려줬던 것과 거의 흡사한 시간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예상과 결과의 오차가 3분대 안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구석구석 여행 다닐때 내비게이션으로 경로탐색하시면 시간계획을 더욱 짜임새 있게 세울 수 있는겁니다 ^^

추천길1을 거부하다
아침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출발전 내비게이션에서 갈등이 조금 있었
습니다. 이유는 바로 경로탐색의 결과인데요 위의 캡쳐화면은 추천길1이고 아래 캡쳐화면은 무료길입니다. 두가지
결과를 보고 여러분은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거리도 짧고 비용도 없는 무료길로 선택했습니다.

다이나믹3D의 진수를 맛보다
이보다 아틀란3D V3 지형모드를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곳은 있을까요? 도시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꼬불꼬불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험난한 길... 자연과 나 그리고 도로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그곳에서 내비게이션의
진가가 발휘되었습니다. 아주 먼 곳까지 한눈에~! 그리고 지형의 표현력~ 간지납니다 ^^

생각보다 정확했다.
솔직히 이번에 새로 진화된 아틀란3D의 경로탐색 알고리즘에 대해 100% 믿음을 가지기엔 부족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선택한 무료길의 소요시간이 많이 틀릴거라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추천길1
에서는 고속도로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정확할거란 생각이 있었고 무료길은 오르락 내리락이 심한 국도
길 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차가 있을 거라 생각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상소요시간과 7분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번여행으로 아틀란3D V3는 저를 자주 놀래킵니다. 매우 정확한 편이지요? ^^

대안경로의 등장
북수원IC를 안내하던 내비게이션에서 갑자기 오른쪽화면에 대안경로 안내창이 떳습니다. 그래서 클릭해보니
뭔가가 이상했습니다. 거리도 증가하고 시간도 지연되는데...갑자기 경비가 절감된답니다 허걱;; 오류구나..판단했
지만 뭔가 있겠지 하고 대안경로를 따라가려는데 대안경로 따라간지 얼마 안되서 정체시작;; MAP상으로는 원활!
그럼 저 앞에서 사고가 났거나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판단하여 바로 군포 TG에서 빠져 나와 무료길로 재탐색
하여 안내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결론은 대안경로 따라갔지만 여의치 않아 바로 빠져서 새로운 안내받아 옴.

여행 마무리
마지막 도착안내는 도착하자마자 마눌님께서 습관적으로 내비게이션을 끄면서 캡쳐하지 못한 불상사가...생겨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켜서 도착인증시간과 연비 총주행거리 계산을 했습니다. 도착시간 오후
1시24분으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한시간과 거의 일치했으며 연비는 2시간 정체구간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다녔음에
도 불구하고 16.2KM/L 평균연비를 이뤄냈으며 여행전 주행거리 7732KM에서 8302KM로 총 여행거리는 570KM가
되겠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아틀란3D V3에서 가장 크게 진화된 다이나믹3D 지형모드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고
경로탐색과 소요시간이 대부분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대안경로에 의한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는 경험을 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틀란3D V3로 인해 더욱 편하고 즐겁게 여행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다이나믹한 입체지형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끽했던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